리얼미터에 의하면 20대의 민주당과 국힘의 표심은 3대 6, 30대는 4대5, 40대는 5대4, 50대는 4대5, 60대는 7대3 으로 보면 될것같다. 투표를 할 때 그냥 아무생각없이 하는사람은 없을 것이다. 표를 던질 때는 그 사람의 생각과 현실이 다 담겨 있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나오는 이 숫자들은 의미있는 숫자들이다. 민주당 지지층 핵심은 40대이고 30대와 40대는 비슷하지만 보수 성향이 좀 더 있고, 60대 이상은 확실하게 보수지지층이고 별 이상하지 않다. 30대가 진보가 좀 많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보수가 더 많았고 그것도 그럴수 있다고 이해는 된다. 그런데 제일 이해가 안되고 이번 선거에서 부각된 세대가 20대이다. 정말 20대를 모르겠다. 20대는 현실보다 이상을 더 추구하는 세대가 아닐까 싶은데, 순수를 더 추구할 것 같은데, 거짓말 하는 후보는 그냥 아웃일 것 같은데, 아니다. 그래서 나는 20대를 모르겠다. 그래서 우리는 20대를 알아봐야한다. 재네들 뭐지? 왜 저러지? 이번 선거가 부동산을 심판하는 선거였다면 사실 20대는 대부분이 부동산에 제일 관심이 적은 세대일 것이고, 그러나 취업문제는 심각할 수가 있다. 그럼 취업때문에 이 정부를 심판하려 했나? 그래도 거짓말 하는 후보는 아니지 않은가? 내 생각은 그런 쪽으로 20대를 보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20대가 60대와 제일 가까운 표심을 가지고 있다면 그건 사회를 위해서 바람직 한 것일까? 그네들은 벌써 자기들보다 40년이나 더 많이 산 세대와 같은 경험을 벌써 한 것일까? 요즘은 정보사회라 꼭 몸으로 경험안해도 정보를 통해서 경험치를 높일수 있어서? 그래서 60대와 같은 생각을하게 된 걸까? 그건 아마 아닐 것이다.나는 20대가 진보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네들이 생각하는 진보가 40대가 생각하는 진보와 다를 뿐이다. 방금 검색하다가 본 내용이 답인 것 같다.우리한테 잘해주면 그것이 진보일 거라고~ 당 상관없고 이념의 틀에 박히는 것 싫고, 우리에게 잘해주면 우리는 무슨 당이라도 찍을 수 있다는데, 그래서 60대는 보수층이라 국힘을 찍었지만, 20대는 국힘을 찍은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잘해줄 것 같은 당을 찍었는데 그것이 국힘당이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20대의 진보의미는 우리에게 잘해주면 그게 진보당이 되는 것이다. 20대는 진보적인데 그네들에게 진보당은 국힘당이었던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따라잡기 힘든 부분이다. 20대는 신인류이다. 우리보다 훨씬 자본의 힘의 영향을 많이 받은 세대이고, 맞벌이 부모님들 속에서 자랐던 세대들이고,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에게 득이 되는 것이 진보의 의미이다. 사회가 발전하고 사회정의가 실현되는 것이 우리의 진보라면, 그네들의 진보는 내 개인의 발전과 이득이 바로 진보인것이다. 한마디로 진보의 개인화현상이다. 이런 현실이 나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내가 개개인으로 만나는 20대들이 그런 면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세대의 특성을 이루고 있는 지는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