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타고 지나가면서 본 자리다.
하필 답산 모임장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일찍 도착한 여유로 혼자서 직접 방문을 해본다.
아마도 대형 식당이나 카페를 할 모양이다.
이미 건물이 자리할 곳을 중심으로 조경공사가 많이 진행되었다.
분명히 혈이 맺혀 있는 곳으로 보여진다.
비록 순수지역이지만 와혈처로 보여진다.
산능에 가까운 산자락이라 예전에는 필시 음택지로 사용했을 것이다.
상당히 높은 곳이니 만큼 탁 터인 전경이 주인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것이다.
요즈음은 이처럼 상당히 높은 곳에 자리하여 멋있는 특별한 전경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대형카페의 입지로 선호되고 있다.
이처럼 멋진 장소를 찾아 카페를 조성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풍수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볼 것을 권하고 싶다.
당연히 좋은 자리일수록 터의 값어치는 높다.
터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치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최우선적으로 정확한 혈의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혈이 없는 경우에는 주맥이 흐르는 곳이나 끝나는 부분을 중심으로 해야한다.
혈을 중심으로 이용 목적에 합당하게 설계해야 한다.
토목도 건물의 배치와 구조도 혈을 중심으로 터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
터의 진입로와 주차장 그리고 출입구의 방향까지 주건물을 중심으로 동선을 정하고
터의 특성에 맞추어 조화롭게 조경을 해야한다.
그날 답산은 이 자리부터 시작되었다.
그터에서 조경일을 하시는 분에게 양해를 구하며
이 터의 주인에게 명함을 전달해줄 것을 당부하였지만 소식이 없다.
사람은 칭찬을 하면 에프터가 있다.
이렇게 좋은 터와 인연한 분이라면
필시 고운 인연으로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첫댓글 大명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