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켓시네마 <자화話자찬>입니다~!
오늘은 섬진강 마을 영화제의 프로그래머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명희 감독님을 초대했습니다.
영상을 다루는 것이 제작자로서 소비자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업에서도 강조하고 있는 다큐멘터리의 중요한 요소.
화면 안으로 개입을 하는 행동이 경계해야할 행동이란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카메라를 들고 있다는 것은 조용히 묵묵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벽에 붙은 파리라는 말이 있죠?
카메라는 익숙하지 않은 이로 하여금 상당히 부담스러운 존재인데요.
편해지기 위해서 마치 벽에 붙은 파리처럼 신경쓰이지 않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유명희 감독님은 사회에 질문을 던지는 작업들을 여럿 했었는데요.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작품을 만들던 중.
감독님은 시위 현장에서 배터리가 다 된 카메라를 들고 주변인을 지키는 행동을 했다고 하는데요.
최근 범죄에 악이용되는 촬영의 부정적 측면과 달리
카메라는 존재 차제만으로도 평화의 수단으로도 쓰일 수 있다고 합니다.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을 하는 것은 깊은 관찰을 요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그 과정속에서 화면안에 대상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고
자신이 화면안의 대상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숏폼 콘텐츠가 늘어나고 소비가 빨라지는 요즘에 대비해
다큐멘터리는 무척 느린 콘텐츠지만 그만큼 자신을 살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모두 즐거운 시간 되셨나요?
저희가 수업때 들었던 유명희 감독님과의 인터뷰 내용은 스크립트로 다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