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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왕국 어떤 곳일까?
우리는 종종 같은 사람인데도 그 사람을 다른 장소에서 만나면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냥 '어디서 본듯한 사람 같다' 라고만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당사자가 얘기를 해줘야 아~그 사람이었구나 합니다.
성전, 가지, 슬기로운 처녀, 하나님의 자녀, 주의 군사, 주의 백성, 신부, 양. 알곡, 그리스도의 몸 등 이렇게 나열해 놓으면 이 모든 것이 실상은 하나의 성도에 대한 것인데도, 그것을 잘 눈치채지 못하고 제각기 다른 것으로 여길 때가 있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새 하늘과 새 땅, 천년왕국, 천국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말씀 드리고자 함입니다.
참고로 천년왕국은 그 시기에 대해서는 약간의 이견이 있긴 하지만.
전 천년, 후 천년, 무 천년(현 천년)에서 모두 인정하고 있는 실질적 개념의 왕국입니다.
천년왕국에 대한 말씀 한 군데 보겠습니다.
계 20:4~6절
4절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 하니
5절(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6절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노릇 하리라
새 하늘과 새 땅, 천년왕국 이것들은 모두 천국에 속한 것들입니다.
다만 천년왕국은 죄로 오염되었던 세상과 구별되는, 새롭게 창조된 지구에서 경험하게 되는 천국이라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거의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계 20장 21장 22장을 따로 따로 분리해서 보는데, 그렇게 보시면 안됩니다.
이것들은 다 하나의 천국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천년왕국/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 새 예루살렘성의 내부/
이러한 것들은 모두 천년왕국에 통째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또 이 세 장. 즉, 계20,21,22장에서는 '또 내가 보니' 란 말이 여러 번 나오는데요,
그 표현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건의 순서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또한 장과 문단 앞에 써있는 타이틀 글들에도 참고만 하시고 얽매이시면 안됩니다.
그런가 하면 계20장에서는 새 하늘과 새 땅이란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천년왕국 이 새 하늘과 새 땅이 아닌 지금의 땅과 지금의 하늘 아래 세워지는 것인가? 그렇게 여겨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성경 저자가 본문에서의 강조점을 어디에 두고 기록했는가에 따라서 특정 표현이 생략되는 경우들이 성경에서는 자주 목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계20:4~6절에서 요한의 강조점은 천년왕국의 외형이나 조건에 있지 않고 그곳에 누가 들어갈 것인가?에 맞춰져 있습니다.
따라서 <새 하늘과 새 땅>이란 표현은 천년왕국의 조건에 해당되는 얘기임으로 그곳에 누가 들어가는가를 논하는 계20장에서는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계21장에서의 강조점은 천년왕국의 수도라고 할 수 있는 새 예루살렘성의 외형과 조건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리고 계22:1~5절은 새 예루살렘성에서의 성도들의 새 삶의 촛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 그리고 앞에서 언급한 특정 표현이 생략되는 경우의 그 실예로 계 20:4절을 보면 천년왕국에서 왕 노릇하는 성도들에 대한 기록이 나오는데요.
여기서도 보면 순교자들만 언급이 되어 있고, 자연사한 성도들과 보호처로 들어갔던 성도들에 대한 언급은... 빠져 있습니다.
그래서 마치 순교자들만 천년왕국에서 왕 노릇하는 것으로 많은 분들이 잘못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 당연히 순교하지 않고 자연사한 신,구약의 모든 성도들과 보호처에서 살아남은 성도들 또한 왕노릇에 함께 참여합니다.
그런데 계20장에서는 그부분을 생략한 것입니다.
그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지금 왕 노릇하는 자들이 어떤 자들이라고 하십니까? 계20: 5절에서 첫째 부활에 참여한 성도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첫째 부활에 누가 참여합니까? 고전15:23절 그리스도께 붙은 자들 혹은 속한 자들이 참여합니다.
한 마디로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이 여기에 다 참여하는 것입니다. 구약의 성도들도 이때 우리와 함께 부활 휴거됩니다.
살전4:16~17절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이게 바로 첫째 부활입니다.
그렇다면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당연히 보호처에서 살아남은 자들과
인류 역사에서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이 다 여기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아서 그렇지 <첫째 부활>이란 큰 그림속에 이미 다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구약 제사법의 처음 익은 열매의 영적 의미만 제대로 알아도 그런 이상한 소리들은 하지 않을 겁니다.)
이처럼 새 하늘과 새 땅이란 표현도 계20장에서는 생략되고 21장에서 나오는 이유도 바로 강조점의 차이 때문이라는 것을 잊지마십시오.
우리가 더욱 그렇게 봐야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 사65:17~25절의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17절.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18절 너희는 나의 창조하는 것을 인하여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즐거움을 창조하며 그 백성으로 기쁨을 삼고
19절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서 다시는 들리지 아니할 것이며
20절 거기는 날 수가 많지 못하여 죽는 유아와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곧 백세에 죽는 자가 아이겠고 백세 못되어 죽는 자는 저주 받은 것이리라 (백세에 관한 얘기는 다음 편에서 다룰 것입니다.)
여기서 이사야는 메시야 왕국에 대해서 말을 하고 있는데요.
메시야 왕국은 구약적 표현이고 유대인들의 종말관에서 나온 개념입니다.
즉,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는 메시야가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세워질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로 인식한 것입니다.
구약 성경에는 이 메시아 왕국과 관련된 말씀들이 많이 있습니다.(이부분도 다음 영상에서 다루겠습니다. )
천년왕국은 신약적 표현으로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이 땅에서 천년간 통치하게 될 왕국을 말합니다.
따라서 정리해 보면 유대인들의 종말관에서 나온 이 메시야 왕국의 실체는 우리주님께서 재림하셔서 통치하게 되는 천년왕국시대를 말합니다.(물론 유대인들이 생각했던, 자기들만의 메시야 왕국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렇게 이사야는 메시야가 통치하실때 하나님이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실 것을 말하면서 그 가운데 있는 메시야 왕국. 즉, 천년왕국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문맥상 아홉절 밖에 안되는 본문에서 이사야가 무려 3번씩이나 창조를 강조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천년왕국이 보수되거나 갱신된 차원의 지구가 아닌 우주가 완전히 새롭게 재 창조된 지구위에 세워질 왕국임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지자 이사야는 이 둘, 그러니까 새 하늘과 새 땅과 천년왕국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함께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실로 볼 때 천년왕국은 마땅히 새 하늘과 새 땅 위에 세워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시는, 지상천국임을 확실하게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천년왕국 어떤 곳일까? >> 육하원칙으로 정리해 봅니다.
1.천년왕국엔 누가 들어 갑니까?
예수님과 신,구약의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이 부활하여 들어 갑니다.
2. 천년왕국엔 언제 들어 갑니까?
7년 환난이 끝난 후에 부활, 휴거된 모든 성도들이 예수님과 함께 들어갑니다.
3. 천년왕국은 어디에 있습니까?
새롭게 재 창조된 지구에// 새 예루살렘 성이 내려옴으로/ 시작됩니다.
4. 천년왕국에서 무엇을 합니까?
예수님과 함께 천년동안 왕노릇합니다.
5. 천년왕국에서 왕노릇은 어떻게 합니까?
왕노릇은 원어로 볼때 통치, 다스린다는 의미가 있습니다만, 꼭 사람을 다스린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사람들은 성경에서 왕 노릇한다고 하니까 백성이 따로 있을 것이라고 생각들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는 세상에서의 처럼 누가 누구를 다스리고 다스림을 받는 그런 개념의 통치가 아닙니다.
계21:3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되고 7절 그는 내아들이 되리라
부활한 성도들이 곧 하나님의 백성이고 동시에 그분의 아들로서 왕의 신분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구원받아 천년왕국에 들어가기만 하면 최하가 다 왕의 신분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생각해보세요. 우리의 아버지가 임금이신데, 그분의 자녀인 우리들이 왕의 신분으로 사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임금의 자식으로 태어나 백성으로 살아간다면 그것은 임금이신 아버지를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계21:24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느니라.
이 말씀은 세상의 진짜 왕들을 두고하는 말씀이 아니고, 성도들이 왕권을 가지고 새 예루살렘성으로 들어 온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렇게 임금되신 아버지의 자녀인 우리들은 모두가 왕의 신분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낳으신 예수님이 신이듯이 임금의 자녀들인 우리는 모두가 왕족입니다. 굳이 백성을 원하신다면,,, < 그대여~! 당신이 하십시요..>
계5:9~10절 새 노래를 노래하여 가로되 책을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노릇하리로다 하더라
이렇게 예수님께서 피로 사신 성도들이 다 왕노릇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다 왕의 신분으로 살아갑니다. 천년왕국에서 백성은 따로 없습니다. (이 부분도 다음 편에서 다룰 것입니다.)
6. 천년왕국에는 왜 들어가는 겁니까?
'부활했으면 바로 천국으로 올라가지, 왜 이 땅에서 천년을 더 살아야 하는가?' 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천년왕국 또한 <천국의 한부분>이라는 사실을 믿으십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로 하여금 천년왕국을 경험케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묻는다면 두 가지로 추론해 볼 순 있습니다. 이부분은 다음에 다루겠습니다.
결론입니다.
<천년왕국은 어떤 곳일까?>천년왕국은 또 다른 천국의 모습이다.// 천국은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는 곳입니다.
우주만물이 새롭게 되고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이라면 그곳이 어디든 그곳이 곧 천국이고 <천년왕국>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천년왕국>이 끝나면 우리는 영원한 천국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때까지는 <천년왕국>이 바로 천국입니다.
지금까지 <천년왕국은 어떤 곳일까?> 란 제목으로 육하원칙에 따라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천년왕국의 서론적 차원이고, 다음 영상에서는 (천년왕국에 대한 심각한 오해들 )이란 제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