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14 주일 맑음
#몸살난_신순규농부
그저께 늦게까지 고추심을곳
관리기로 딱딱한땅 깊게 파느라 애썼나봅니다.
어제 아들과 손자가 감자와
울금 심은곳 비닐씌우러 왔는데 함께 오전에만 일하고
오후는 누워서 쉬었고 오늘도
아무것도 몬합니다.
동역자인 내가 허리가 쉬원치않아 도움이되지 못하여 혼자 모든것을 다 하려니 힘이 딸리는게지요
두 서너해후면 70인데 늘
청춘인줄 압니다.
오늘 내가 좀 잔소리 했어요
운동도 하고 나랑 바닷가 맨발걷기도 하자고요
말을들을랑가 모르겠어요
손주들 먹인다고 딸기 모종
#킹스베리 도 주문해서 왔는데 봄 농사일은 하루 늦으면 수확시기도 놓칠수
있으니 어여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몸살
#내몸은내가지킨다
고추심을곳
농부는 땅에 그림을 그리는 화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어요
벚꽃놀이 갈 필요가 없지요
한폭의 그림입니다.
농부는 땅에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 입니다.
어제 아들과 손자가 씌운 비닐
배색비닐은 감자와 울금 심은곳
검은비닐은 옥수수와 넝쿨강낭콩 심을곳
킹스베리 딸기모종
할아버지의 손주사랑은 막을수가 없습니다.
길가에 핀 제비꽃
첫댓글 애쓰십니다
네
봄은 농부들이 허리도 못펴고 일하는 계절입니다.
@땅을일구는사람 저도 허리가 아프니 그 심정 헤아립니다 ㆍ아픈사람만 아는 ᆢ처지요
비슷한 연세의 부모님도 농사를 지으셔서 그런지 편찮으시단 글에 맘이 찡합니다. 언능 쾌차하시고 자식들 맴 생각하셔서 조금 쉬엄쉬엄하세요ㅎㅎ
네 그래야지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농사짓는사람이 제일 정직하다지요
뿌린만큼 거두고
농부의 발소리를 들으며 곡식이 자란다는말이 새삼 귀하게 느껴집니다
빠른쾌유 기도할게요
고맙습니다.
땅에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 🎨
맞는 말씀이네요
참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고맙습니다.
늘 자연이 보여주는 풍경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하는 날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