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12:00 | 기획단 회의 준비 | 보라매동 팀원 | - 기획단 수료식 준비 - 업무 분장표 작성 - 기획단 회의 과업 결정 | 회의, 기록 |
12:00~13:00 | 점심식사 | - | - | - |
13:00~18:00 | 기획단 회의 | 보라매동 팀원, 보라매동 기획단 아이들 | - 업무 분장표 작성 회의 - 빙수 만들기 리허설 - 보라매 여름 잔치 진행 대본 작성 - 늑대와 울타리, 라이어 게임 놀이 | 회의, 기록, 경청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보라매동 기획단 회의(13:00~18:00)
: 오늘은 보라매동 기획단 아이들과 보라매 여름 잔치에서 진행할 빙수 만들기 리허설을 했습니다. 빙수 만들기 리허설을 위해 공유 공간으로 결이, 큰율, 작은율, 신비, 서진이, 민주, 강우, 선우, 은성이가 와주었습니다. 빙수 만들기를 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미리 필요한 준비물을 부탁했는데, 아이들 모두 자신의 준비물을 잘 가져와 주어 고마웠습니다. 은성이와 신비는 대야와 국자를 가져와 주었습니다. 결이도 미리 사진을 찍어 보내준 대야를 가지고 와주었습니다. 선우는 연유와 초코시럽을 가져와주었습니다. 아이들 전체 준비물로 각자 좋아하는 과자를 가져오기로 했는데, 모두 자신이 좋아하는 과자를 잘 가져와 주어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빙수를 만들어 먹기 전 함께 정했던 업무 분장표를 수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준비물이 필요할지 논의하던 중, 큰율이가 “선생님, 저희 집에 돗자리가 있는데 잠시 확인해 보고 말씀드려도 될까요?”라고 말했습니다. 큰율이는 말을 하자마자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집에 돗자리가 있는지 확인했고, 돗자리가 있다는 걸 확인한 후에는 “선생님, 제가 월요일에 돗자리 가져올게요!”라고 말해주었습니다. 필요한 물건이 더 있는지 확인하고, 직접 가져오겠다고 나서준 큰율이가 참 고마웠습니다. 추가로 필요한 역할이 또 무엇이 있을지 논의하던 중, 행운권을 뽑고 자리로 안내해 줄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리 안내 역할을 맡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니, 강우가 할 수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강우는 “몇 번이신가요? 여기에 앉으시면 됩니다.”라며 직접 안내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는데, 벌써부터 든든하게 역할을 해내는 강우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업무 분장표 수정을 마친 후, 보라매 여름 잔치 물놀이 시간에 할 수 있는 게임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술래잡기, 기획단을 잡아라, 늑대와 울타리 게임 등 다양한 후보가 나왔습니다. 게임을 정하기 전에 직접 해보자는 의견이 나와, 모두 함께 늑대와 울타리 게임을 직접 해보았습니다. 민주 선생님의 게임 설명을 들으며, 처음 하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어려워하지 않고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게임을 하며 공유 공간은 웃음소리로 가득 찼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게임의 마지막에 술래가 된 서진이가 장기 자랑으로 다리 찢기를 보여주었고, 다른 친구들이 모두 큰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즐겁게 게임을 마무리한 후, 빙수 만들기 리허설을 시작했습니다.
빙수를 만들기 전에, 아이들은 모두 줄을 서서 손을 깨끗이 씻었습니다. 여름 잔치 당일처럼 4개의 조로 나누어, 각 조마다 대야를 하나씩 가지고 빙수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미리 얼려둔 우유를 대야에 하나씩 부어, 쇠숟가락으로 부수기 시작했습니다. 얼린 우유를 부수는 소리와 함께, 아이들은 우유를 부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어하며 웃음소리를 터뜨렸습니다.
우유를 부수던 중, 너무 많이 얼려져서 깨지지 않는 부분이 있자 은성이가 “이거 잔치 전날에는 5시간 정도만 얼려야 할 것 같아요”라고 의견을 주었습니다. 우유가 잘 부서지지 않자 작은율이가 “우리 부수지 말고 긁어요!”라고 제안하며, 열심히 우유를 긁고 부쉈습니다.
우유를 다 부수고 나서, 아이들이 각자 가져온 과자를 다 함께 넣었더니 양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과자를 넣은 후, 선우가 가져온 연유를 추가했더니, 작은율이가 “역시 연유를 넣어야 했어요!”라며 웃음을 지었습니다. 아이들은 "비주얼은 이상한데 이게 왜 맛있지?!"라며 맛있게 빙수를 먹었습니다. 빙수를 먹으면서도, 아이들은 여름 잔치를 위한 리허설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빙수의 양과 적절한 과자 종류에 대해 열심히 생각하고 논의했습니다. 우유 하나로도 양이 많아져, 우유를 몇 개나 준비할지 함께 정하기도 했습니다. 빙수를 맛있게 먹고 나서, 뒷정리도 다 함께 열심히 마쳤습니다. 빙수 만들기 리허설을 하며, 여름 잔치 당일을 위해 열심히 고민하고 논의하는 기획단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멋졌습니다.
빙수 만들기 리허설을 마친 후, 준비팀이 모여 장보기 리스트를 새롭게 작성했습니다. 리허설에서 나온 기획단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장보기 리스트를 작성하고, 이를 다시 피드백 받았습니다. 최종 리스트를 바탕으로 다음 만남 때 장 보기를 가기로 했습니다. 장보기 리스트를 작성한 후, 각자 맡은 역할의 대본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손으로 쓰거나 태블릿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본을 작성했습니다. 신비는 행운권 뽑기에서 사람들의 반응까지 상세하게 써가며 대본을 완성했습니다. 선우와 작은율이는 함께 총 진행자 대본을 작성했고, 주아가 여름 잔치 당일에 오지 못하게 되어, 주아의 역할인 라이어 게임 진행자를 선우에게 부탁했습니다. 흔쾌히 맡아준 선우에게 고마웠습니다. 라이어 게임 진행 대본은 주아가 선우 옆에서 도와주며 함께 작성해 나갔고, 서로 대화를 나누며 대본을 완성했습니다. 또한,요리팀의 민주, 은성, 큰율이도 함께 대본을 작성했습니다. 대본을 다 쓴 후, 서로 읽어보며 빠진 부분이 없는지 확인했습니다. 신비는 대본을 완성한 후 인원 체크를 위한 명단까지 만들었고, 양식부터 이름까지 모두 신비가 정해 적어나갔습니다. 각자 맡은 역할의 대본을 열심히 작성하고, 자신의 일을 책임감 있게 해내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든든해 보였습니다.
대본을 다 작성한 후, 남은 시간 동안 아이들은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라이어 게임을 하기로 하고, 한 명씩 돌아가며 진행자 역할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선우는 아직 완성하지 못한 대본이 남아있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대본 작성을 이어갔습니다.
라이어 게임이 끝난 후, 신비가 선우의 대본을 읽어보고 피드백을 해주었고, 수고했다는 말도 잊지 않고 전했습니다. 총 진행자를 맡은 선우의 책임감이 돋보였고, 여름 잔치 당일에 잘 해낼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오랜 시간 함께 있어야 했음에도 아이들은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주었습니다. 또한 회의 시간이 길어져도 “우리 그동안 많이 놀았잖아요!”라고 말하며 회의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었습니다. 오늘 끝까지 열심히 참여해 준 아이들에게 너무나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빙수 양을 줄여야 할 것 같아요!”
: 오늘 빙수 만들기 리허설을 하며, 기획단 아이들이 정말로 보라매 여름 잔치의 주인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우유는 1개면 충분할 것 같아요!”, “너무 오래 얼리면 안 될 것 같아요”, “과자 분배를 잘해야 할 것 같아요!” 등 다양한 의견을 내주었습니다. 단순히 빙수 만들기 놀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여름 잔치를 위한 리허설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빙수를 만들어 먹으며 의견을 제시해 주는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보라매 여름 잔치를 머릿속으로 구체화하고, 어떻게 진행할지 잘 알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준비해온 재료로 빙수를 만들어 먹으며, 여름 잔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주인이 되어 이끌어갈 보라매 여름 잔치가 기대됩니다. 이런 아이들의 옆에서 함께 보조하고 동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고마운 점
- 오늘 준비물을 모두 챙겨온 아이들에게 고마웠습니다. 챙겨와 달라고 부탁한 준비물, 말하지 않아도 필요할 것 같은 준비물을 직접 생각하고 챙겨와 주었습니다. 오늘 빙수 만들기 리허설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기획단 아이들이 준비물을 잘 챙겨와준 덕분입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정말 고마웠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 디데이가 얼마 남지 않아 걱정이 많아집니다. 아직 하지 못한 과업이나 놓치고 있는 부분이 없는지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보라매 여름 잔치 준비가 잘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