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습 생 | 남민주 |
실습일자 | 2024년 8월 9일 금요일 |
실습지도자 | (인) |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12:00 | 개인공부 | 실습생 개인 | -활동일지 작성 -업무 분장표 작성 -기획단 회의 준비 | 기록 |
12:00~12:30 | 점심시간 | - | - | - |
13:00~19:30 | 기획단 회의 및 빙수만들기 리허설 | 보라매동 팀원 | -빙수 만들기 리허설 -장보기 리스트 작성 -자리 번호표 만들기 -담당자별 대본 작성 | 지도, 보조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기획단 회의 및 빙수만들기 리허설 13:00~19:30>
기획단 아이들과 공유 공간에 모였습니다. 오늘은 빙수 만들기 리허설을 하기로 한 날입니다. 강우와 율이, 신비와 결이, 서진이, 선우가 먼저 도착해있었습니다. 빙수를 만들기 위해 챙겨온 과자와 대야를 내보이며 자랑하는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어젯밤 단체 카톡에서 집에 있는 대야의 크기를 보여주는 사진을 찍어 보내던 아이들 답습니다. 2시부터 빙수를 만들기로 하고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디데이에 직접 가져올 수 있는 재료가 더 있는지 확인해 보고 준비물을 분담합니다. 율이는 파인애플을 가져오겠다며 “파인애플을 잘라올까요? 통째로 가져올까요?” 묻습니다. 게다가 집에 있는 연유도 가져오겠다며 이야기했습니다. 신비는 일회용 숟가락과 젓가락을 각 50개씩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결이와 율이는 집에 있는 돗자리를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어머니께 전화해 돗자리 크기를 알아보고 결정했습니다. 여름 잔치를 준비하기 위해 자신의 것을 거리낌 없이 선뜻 내어주는 아이들의 모습을 봤습니다. 여름 잔치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춘 아이들입니다.
다음 회의 안건은 물놀이 전 게임을 계획하는 것입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새로운 게임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늑대와 울타리라는 게임인데, 공유 공간 한편에 모여 설명해 주었습니다. 금방 익숙해진 아이들은 신나게 게임을 하며 놀았습니다. 그렇지만 보라매 공원에서 하기에는 다칠 위험이 있어 보류하고 가른 게임을 정하기 위해 논의했습니다. 강우는 기획단 잡기 게임, 서진이는 범인 맞추기, 율이는 체조 스피드 게임을 제안했습니다.
2시가 되자 빙수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줄을 서 차례대로 손을 씻고, 선생님들은 재료를 준비합니다. 아이들이 다루기엔 위험한 가위를 대신해서 우유갑을 잘라주고, 자리를 옮겨주고, 재료를 나눠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세 명씩 나누어 앉아 빙수를 만들었습니다. 은성이네 팀은 우유가 단단히 얼어 부수는 데 오래 걸렸고, 서진이네 팀은 금세 우유를 부숴 먹었습니다. 신비네 팀은 복숭아와 초코시럽 등 다양한 재료를 가득 넣어 풍성한 빙수를 만들어 먹었고, 강우네 팀은 빙수 데코에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습니다. 아이들과 직접 빙수를 만들다 보니 준비하기로 했던 우유 개수가 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얼은 우유를 쉽게 부술 수 있도록 녹이는 시간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신나게 빙수를 만들어 먹고 수다를 떨었습니다.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현지 선생님이 설거지를 맡아서 해주셨고, 승진 선생님과 저는 아이들과 함께 청소를 맡았습니다. 아이들과 빙수를 직접 만들어보길 잘 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정리를 끝낸 후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다가 팀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진행팀과 계획팀은 책상에 붙일 번호표를 만들고, 준비팀은 장보기 리스트를 수정했습니다. 결이와 은성이, 민주는 종이를 접고 잘라 작게 잘랐습니다. 은성이에게 “가위가 위험하니 대신 잘라줄까?” 하고 물으니 “그냥 찢으면 돼요.” 하고 무심히 대답합니다. 울퉁불퉁하게 짖긴 종이가 왠지 멋스러워 더 예뻤습니다. 민주는 가위를 들고는 잘 자르지 못할까 걱정하며 “아, 떨려요!”라고 했지만, 아주 잘 잘랐습니다. 결이는 침착하게 종이를 착착 접고 금세 잘랐습니다. 주아는 펜을 들고 종이를 꾸미기 위해 친구들을 기다려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종이에 숫자를 적고 예쁘게 꾸몄습니다. 그 때 준비팀인 신비가 제게 와서 “선생님, 장보기 리스트 고쳤어요. 한 번 봐주세요!”라고 했습니다. 피자 치즈양을 의논하니 장보기 리스트가 완성됐습니다. 역시 빙수 만들기 리허설을 하니 장보기 리스트를 만들기에 훨씬 수월했습니다.
이번에는 각자 맡은 활동의 대본을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요리팀과 총 진행 팀, 행운권 뽑기 팀으로 나누었습니다. 해운권 뽑기 담당인 신비는 참여자 명단을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게임을 하며 회의를 마무리했습니다. 돌아가며 사회를 보고, 라이어 게임을 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리허설을 해보니 확실히 어떤 물건이 필요한지, 음식 준비 수량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파악이 쉬웠습니다. 저번 회의에서 시뮬레이션을 돌렸을 때는 머리가 아프고 복잡했는데, 직접 해보니 훨씬 쉽고 간단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어떤 과업을 할 때, 골치 아픈 일도 아이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임할 수 있는 활동을 생각해 내는 것도 보라매 여름 잔치 단기 사회사업가로서 가지면 좋을 역량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2) 보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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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슈퍼비전 요청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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