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습 생 | 김수현 |
실습일자 | 2024년 8월 7일 수요일 |
실습지도자 | (인) |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10:00~12:00 | 팀 회의 | 실습생 | -월드컵 타임테이블 짜기 -월드컵 일정표 제작 | 소통, 경청 |
12:30~13:00 | 점심식사 | - | - | - |
15:00~16:30 | 슈퍼비전 | 실습생 | -은천동팀 슈퍼비전 | 기록, 경청 |
16:30~17:30 | 기록 | 실습생 | -실습일지 기록 | 기록 |
18:00~19:00 | 훈련3 | 당사자 | -단체 훈련3 -민혁이와의 만남 | 소통, 경청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팀 회의(10:00~11:20)
: 월드컵 타임테이블을 정했습니다. 물품팀, 섭외팀, 진행팀이 월드컵 당일에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자리 안내부터 일정 전달~장소 정리까지 월드컵 타임테이블을 팀원들과 함께 회의하고 정했습니다. D-day가 벌써 다음 주입니다. 일정표와 타임테이블을 짜보니 점점 당일이 다가오는 것을 체감합니다. 우리들의 월드컵은 기획단 활동의 꽃입니다. 사회자 윤재, 서준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아이들이 초대한 이웃들을 환영하고, 즐겁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안전이 우선입니다. 당일에 기획단 아이들과 선수단 아이들이 신나게 축구했으면 좋겠습니다. 진행팀으로 살짝 부담감이 있지만 잘 도와주시는 동료들 덕분에 차차 그림이 완성되어가는 중입니다.
-훈련3(18:00~19:00)
: 서준, 민혁, 준서, 윤재, 서율, 재윤이가 훈련에 왔습니다. 오늘은 정순선 선생님의 도움으로 피구를 했습니다. 체력 단련으로 피구를 배웠습니다. 정순선 선생님은 피구 자격증도 가지고 계시는 전문가이십니다. 정식으로 피구하는 방법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배웠습니다. 피구하는 내내 경기 규칙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더 재밌게 피구할 수 있지만, 정식 피구를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모두 다 골대에 서보세요. 점프 샷 찍어줄게요.”
피구 선생님의 열정에 감사했습니다. 아이들을 잘 지도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초반에는 집중하지 않았는데, 선생님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에 잘 따랐습니다. 규칙에도 잘 따르고 선생님 말씀에 움직였습니다. 정순선 선생님의 지도를 보고 때로는 아이들을 강하게 지도할 필요도 있다고 깨달았습니다. 규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멈춰보기도 하고, 부드럽게 대화도 해봐야겠습니다.
신봉초등학교 보안관 선생님께 인사드렸습니다. 초등학교 운영이 7시까지인데, 아이들이 축구를 더 할 수 있게 10분 더 늘려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축구 하는 모습을 흐뭇해하셨습니다. 골대가 담장에 묶여있었는데 직접 풀어주셨습니다. 덕분에 더 넓게 축구 공간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손수 도구를 가져와 주셔서 풀어주시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진행팀 윤재와 많이 친해졌다고 느낀 하루였습니다. 피구와 축구에서 같은 팀이었습니다. 경기 내내 “선생님 얼른 오세요. 골키퍼 해주세요. 선생님은 수비수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벌써 초대 티켓 다 팔았어요. 내일 가져올게요.” 무뚝뚝했던 첫 모습과 다르게 수다스러운 윤재가 고마웠습니다. 점점 관계가 쌓이는 것 같습니다. 훈련 반장 서준이와는 아직 관계가 트이는 순간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서준이의 마음이 열릴 수 있도록 계속 두드리겠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선생님 말 한마디에 아이들이 영향을 받아요.
: 민지 선생님에게 슈퍼비전을 받았습니다. 어제 아이들과 훈련을 할 때 칭찬하기에 있어서 선생님께서 주의사항을 말씀해주셨습니다. 훈련을 잘하는 친구가 있으면 그 아이 한 명한테 과하게 칭찬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함께 훈련을 할 때, 한 명한테 과하게 칭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실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사자와의 관계입니다. 아이들 모두가 소외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한명만 칭찬하고 세우기보다는 못하는 아이들을 더 격려하겠습니다. 한 마디 한 마디에 신경 쓰겠습니다.
2) 보완점
- 월드컵 선수단 확정, 감사합니다!
: 어제 훈련에서 온 현우가 선수단 활동을 하지 못한다고 연락받았습니다. 훈련에서 축구에 흥미를 크게 보이지 않는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결국 선수단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아쉬웠습니다. 선수단 확정했던 효겸이도 참여하지 못한다고 연락받았습니다. 선수단이 계속 확정되지 않아서 난감했습니다. 기획단 아이들의 친구들도 계속 섭외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난감한 와중에 민지선생님의 도움으로 선수단 아이들을 모집했습니다. 계속 선수단이 변경되어 고민이 많았는 데 도움 주신 민지 선생님 감사합니다. 피구로 훈련에 도움을 주시는 정순선 선생님도 선수단 모집에 도움을 주셨습니다.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모집할 수 있으니 필요하면 연락 달라고 하셨습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월드컵 선수단이 모집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신재 선생님의 커피 한 잔, 감사합니다!
: 우림 선생님과 점심을 먹은 후 모모카페로 갔습니다. 커피를 사 먹으려고 했는데 강신재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병현님, 태인 선생님과 만나고 계셨습니다. 저번에 마을 인사 후 강신재 선생님께 감사 문자를 남겼습니다. 선생님은 그걸 기억하시고 문자에 답장을 하지 못해서 미안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카페에 나가시면서 실습을 응원한다고 우림 선생님과 저에게 커피를 사주셨습니다. 마을 인사 갔을 때도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주셨는데 우연한 만남에도 음료를 사주셨습니다. 인사만 했는데..선생님의 따뜻한 마음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 훈련반장 서준이가 훈련을 진행하는 것에 의욕이 없어 보입니다. 어떻게 하면 서준이가 훈련반장으로 잘 세워지고 훈련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하나요? 아직 서준이와는 관계가 트이는 순간을 경험하지 못해서인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