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10일차]당사자 만남, 세바시 강연 "당사자와 어떻게 말할 것인가?"

[김세연]

실 습 생	김세연
실습일자	2024년 8월 5일 월요일
실습지도자	이가영 (인)

1. 주요 실습 일정 *당일 진행된 주요 일정을 구체적으로 작성합니다.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9:00~10:00	당사자 만남 준비	실습생	-당사자 만남 준비	정리
10:00~11:30	나들이 최종 정리	당사자	장보기 & 부탁하기 레몬 에이드 만들기 감사 인사 드리기	장보기, 만들기, 감사 인사
12:00~13:00	점심 식사	-	-	-
12:30~14:00	세상을 바꾸는 시간 강연 청강	당사자	-정신장애인의 이해 -나의 회복이야기	듣기, 정리하기
14:00~18:00	실습일지 작성	실습생	-실습일지 작성 -슈퍼비전 정리	질문, 정리하기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당사자 만남 (10:00-11:30)
 
나들이 최종 준비
: 나들이 전 마지막으로 준비해야 할 것을 근석 님과 리스트로 정리하였다.
근석 님은 꼼꼼한 성격이시다.
빠뜨리는 내용이 없기를 원하셨다.
그래서 떠나기 전 다시 한번 정리를 하기로 했다.
“피부 조금 이렇게 민감하신 분들은 뭐 선크림 같은 거 있으면 좋고.”
 
내일 참석하시는 분들을 오늘 복지관에서 뵐 수 있었다.
간단하게 준비물과 함께 내일 모임 장소와 시간을 말씀드렸다.
“예. 신분증, 신분증이라든지 아니면 장애 등록 등 있으시면 다 챙겨오시는 게 좋아요.”
 
레모네이드 만들기
: 나들이 점심 식사로 수제 레모네이드를 먹기로 하였었다. 오늘 레모네이드를 미리 만들어두고, 냉동실에 얼려두어 내일 가져가기로 하였다.
동네 주민이신 과장님께서 깨끗하게 닦아둔 레몬과 레몬스퀴즈를 주실 수 있다고 하셨다.
감사한 마음으로 과장님께 부탁드려 레몬과 스퀴즈를 받게 되었다.
추가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마트에 갔다.
레몬 한 팩, 사이다 두 병을 사서 돌아왔다.
필요한 그릇들을 헹궈서 가져오고, 스퀴즈로 레몬을 짰다.
레몬을 짜면서 팔이 아팠지만, 근석 님과 파리올림픽에 관해 대화하며 팔의 아픔은 잊어버렸다.

“어제 엄청 결승전인데 엄청 박빙이었는데, 남자, 일단 한국이 우승을 하기는 했는데, 금메달로 2등이 미국 선수예요. 근데 마지막 한 발에 5mm 차이로 금메달을 따서...”
근석 님과 편안한 일상대화를 나누다 보니 어느샌가 11개의 레몬즙을 다 짰다.
 

바가지에 짠 레몬을 모두 모으고, 700ml를 공병에 맞춰서 담고, 레몬즙을 그 안에 담았다.
그렇게 3병을 만들었다.
첫 번째는 살짝 진하게 만들어졌고,
두 번째는 연하게 만들어졌다.
마지막은 중간 정도로 만들어졌다.
다른 농도의 레모네이드 세 병을 참가자들이 선택해 마실 수 있도록 하자고 하였다.
 
완성 후, 재료를 빌려주신 과장님과 부장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레모네이드 한 잔씩 가져다 드렸다.
맛있다고 해주셨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세상을 바꾸는 시간 강의]
(1)정신건강 관련 사회적 접근
-지역사회 기반
-개인에게 맞는 약물 복용
-일상의 강조 : 폐쇄병동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협력적 치료
 
(2)당사자와 어떻게 말할 것인가?
-일상생활과 관련된 내용부터 대화를 한다.
-잘 듣고, 진심으로 말한다. (사회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되는 것이다. 사회적 제한이 있었기 때문, 이미 위축되어 있었기 때문)
-평소와 다른 모습과 느낌이 든다면 솔직하게 물어본다.
 
 
(3)지역사회 기반 마련
일상생활에서 병원에서 나오고 싶어도 지역사회 기반이 없으면 계속 병원에서 살게 된다.
정신병원, 정신요양원에서 살다가 지역에 나와서 적응을 못 한다. 그래서 협력적 치료가 필요하다.
(더불어 살아야 한다.)
정신병은 내가 걸리고 싶어서 걸리는 병이 아니다.
개인의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
사회적 체제를 마련해서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4)회복이란?
약을 먹지 않는 것, 직장에 취직하는 것, 병이 생기기 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병이 삶의 중심이던 것에서 삶의 일부가 되는 것이 회복이다.
정신병이 완치되기는 어렵다. 하지만 병을 가지고 살아가더라도 일부라면 그것을 이기기 위한 모임들과 활동들로 이겨나갈 수 있는 것이다.
 

2) 감사한 점
레몬과 스퀴드를 빌려주신 부장님, 과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김치볶음밥을 맛있게 만들어주신 식사팀에게 감사드립니다.
함께 탁구를 재미있게 쳐주신 탁구팀에게 감사드립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4. 실습지도자 의견
 
1) 요청사항에 대한 슈퍼비전

Q : 월요일에 바로 수제 레몬 에이드를 만들기 위해 레몬과 사이다를 사야 하는데, 혹시 복지관 카드를 받아야 하나요? 아니면 제 카드로 결제하고 영수증을 제출해야 하나요?
 
A : 내일 바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출 품의를 해둘게요.
 

 
2) 그 외 추가 슈퍼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