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호르몬제-테트로닌 vs 씬지로이드
갑상선 절제술을 받으면 갑상선 호르몬이 생성되지 않는다.
이를 인위적으로 보충해주는 호르몬제로 처방되는 약이 두 종류가 있는데 수술 후 약 2주간 테트로닌을 처방받았다. 내가 먹어본 알약중에서 가장 작다.
그래도 매끼니 식후마다 먹으려니 번거로왔는데 이번에 진료를 받으면서 T4제인 씬지로이드를 처방받아 하루에 한 번만 먹으면 되 다행이다. 나처럼 약 싫어하는 애가 평생 약을 달고 살아야하다니 흠. 아래 갑상선박식님^^의 설명을 보고 나니 방사성요오드요법실시여부가 확실치 않아, 하게 될 경우 요법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려고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Answer:
이제 갑상선 전절제술을 하셨기 때문에 갑상선 호르몬을 평생 드셔야 된다는 것은 아시고 계시죠?
흠. 아무튼 갑상선 호르몬도 두 종류가 있습니다. 저희가 흔히 말하는 T3와 T4 제제가 있습니다.
약간 성분이 틀리지만 결론은 둘다 서로 변형되서 똑같은 작용을 하고, 갑상선이 있는 분들은 정상적으로 우리 몸에 있는 성분입니다.
신지로이드 라는 것은 T4 제제입니다. 테트로닌이라는 것은 T3제제입니다.
서로 똑 같기는 하지만, T4제제가 T3제제보다 반감기가 길기 때문에, 보통 T4제제인 신지로이드는 하루에 한번 먹고, T3제제인 테트로닌은 하루 두번 또는 세번 먹습니다. 무얼 드셔두 상관은 없는데, 보통 하루 한번 드시는게 편할꺼라고 생각해서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T4제제인 신지로이드를 처방합니다.
그런데, 동위원소 치료를 할때는 조금 달라지는데, 반감기가 긴 T4 제제를 드시고 계실때는
약물을 4-6주 정도 끊어야 되지만, T3제제는 2주만 끊어도 동위원소 치료가 가능해집니다.
즉, 요오드의 섭취가 가능해 지는 것이죠. 그래서 그 시기에 맞추어서 T3제제와 T4제제를
서로 다른 시기에 드시도록 처방을 한답니다. 아마 동위원소 치료를 들어가는
날짜를 맞추어 보면 테트로닌을 동위원소 치료전 2주까지 드시도록 되어 있을 겁니다.
만약 아직 남아 있는 약물이 2주보다 이상이면 날짜에 맞추어 드시고,
그보다 적다면 병원에서 다시 처방을 받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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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