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센말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두 번째 모임 스케치

[hana111]

고니센말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두 번째 모임 스케치

지난 해 12월 17일 첫 회동 후 두 번째 모임이 6월 2일 (토) 오후 6시부터 우리들의 고향 부개동 한 음식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한원일 연락담당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는 1차 모임의 결과를 회비 결산과 함께 정리하여 보고하는 한편 그동안 찾은 분들의 휴대 전화번호를 일일이 나눠드렸습니다.
앞으로는 이 명부를 가족관계를 수록하여 서로 잘 알아보게 해달라는 주문이 있어 새로 작성하여 배포하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참석하신 분들이 자신을 소개하였는데 집안 내력을 더해 이해하기 쉽도록 애를 쓰셨습니다.

앉은 순서대로 14명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박윤규 (김포문예대학장 73세) 씨. 고 박우규 씨 막내 동생, 박종석, 종수, 종순, 종숙, 종희/ 박미숙, 종환, 은주의 작은 아버지

2. 박관서 (전 대우자동차 근무 73세) 씨, 박찬흥의 작은 아버지, 서라벌대, 중앙대를 졸업하였으며, 동네 8.15 기념 연극 등을 총연출함

3. 손석만 (73세) 씨, 형님이 손석태 씨로 고니센말 첫 해군 중령이며, 김진수 씨와 외 6 촌지간임

4. 이창호 (고니회 회장, 73세) 씨, 중간마을에 사셨으며 이날 참석했던 황정하, 임석천 씨가 집 장만할 때까지 세들어 살며 깊은 정이 들었음

5. 김진수 (동초등학교 24회 동기회장, 63세) 씨, 형제로 창수, 정수, 민수, 건수, 화자, 복순, 복자 씨가 있음

6. 황정하 (미림세탁소 경영, 58세) 씨. 모친께서 부평에 사시며 부친 고 황병억 씨, 형제 영하, 영자, 고 근하, 영란, 영미 등이 있음

7. 임석천 (기계공장 운영, 58 세) 씨, 부친 고 임인득 씨시며, 형제 임병애, 병희, 석만 씨 등이 있음

8. 백은기 (인천시의회 사무처장, 58세) 씨,

9. 이종우 (토목업 종사, 56세 ) 씨, 형제 고 종렬, 종운, 종문 씨 등이 있으며, 조카 경애, 명호 씨 등이 있음

10. 조흥신 (사업, 56세) 씨, 고 이종렬 씨 외사촌 동생

11. 김근환 (사업, 56세) 씨, 부친 김병대 (88세) 씨이며 형님이 봉환씨로 조카 호준이가 2010년도에 사법고시에 합격함

12. 최경복 (사업 55세) 씨, 부친 최득환 씨로 형제 경자, 경남 씨 등이 있음

13. 한원일 (전 연세대학교총동문회 사무총장 대행, 53세)씨로 이번 제19대 국회의원 총선에 부평(갑)지구 새누리당 후보로 입후보하여 최종 2인 경선까지 진출함, 부친이 고 한창섭씨 이며, 기순 누님이 있음

14. 김홍근 (사업 51세) 씨, 부친이 고 김영환 씨이며, 형제로 원근, 승근 씨 등이 있음

15. 심현상 (전 고니센말 녹각삼계탕 운영, 51세) 씨 부친이 고 심명기 씨이며, 현숙, 현정, 현민 형제가 있음

모두 15명 밖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40년 만에 해후하는 기쁨과 부친이 세상을 일찍 떠나시고 자신의 뿌리인 고향을 애타게 찾던 백은기(인천시의회 사무처장, 55년생)씨는 집자리 앞에서 만감이 교차되어 저와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앞으로 1~2회의 모임을 더 가진 뒤, 11월 경에는 고니센말을 기리는 기념 행사를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석광건 (HKT베어링(주)근무, 석진근 씨 막내 47세) 씨를 한원일 추진위원장을 돕는 총무로 선출했습니다.

회비는 2만원씩을 거두었으며, 백은기, 김근환, 조흥신 씨가 각각 5 만원씩을 특별 협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