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8회 연세조찬기도회가 여자동창회(회장 오경은 건축 72, (주)피아건축 대표 /건축사 ) 주관으로, 4월 2일(목) 오전 7시부터 약 백 오십여 연세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모교 루스채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예배는 오경은 회장의 인도로 다같이 찬송가 550장(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을 부르고, 오혜식 목사님(영문 55, 전 이화여고 교장)의 “130여 년 동안 믿음으로 연세 지도자들을 배출하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종려주일을 보내고 고난 주일을 맞아 우리 생명이 다하도록 부활하신 주님을 증거하게 해주소서. 또한 여동문들이 그간 받은 은총으로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게 해주세요”라는 대표기도가 있었습니다.
양하영(교음 02, 음대 강사)동문이 파이프 오르간 특별연주로 하나님을 찬양한 후, 김정선 사무부회장(건축 78)이 누가복음 10장 25~28절 말씀(~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을 봉독하였습니다.
석금숙(성악 75, 음대 강사) 동문의 지휘로 여자동창회 임원들이 특별찬양을 하였으며, 이선구 (경영대학원, 사랑나눔교회 담임) 목사님이 [영생을 얻는 비결]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였습니다.
“목숨을 다하여 네 몸 같이 이웃을 사랑하라는 성경대로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한국신장협회를 창립하여 꺼져가는 생명을 구하게 해주셨고, 64 가구밖에 없는 계도에서 어린 순이를 통해 믿음의 씨앗이 뿌려졌다.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빨간 밥차]가 화재로 인해 전소되었지만, KBS에서 여러 차례 보도를 한 후에 이를 돕기 위한 손길이 답지하여 더 많은 후원을 받게 되었다. 그 후 지구촌 사랑의 쌀독이 해외 8곳에 까지 확산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실천하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축복을 기원합니다” 라고 강조하셨습니다.
권성순(성악 85, 한국국제예술원 교수)동문이 Amazing Grace 로 헌금찬양을 드리자, 모든 예배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예물을 드렸습니다. 조혜성 (간호 72) 봉사위원장이 “부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신 주님을 경배하며 찬양합니다” 라는 헌금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어 합심기도에 들어가 1)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기도 - 손주온 수석부회장(간호 72, 세브란스 체크업 경영지원팀장)이 “제물포항을 통해 입국한 언더우드 선교사를 통해, 무지한 조선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빛으로 자유와 은총의 땅이 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특히 연세대학이 창립의 목적에 맞는 역할을 감당하게 해주시고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승리하신 주님의 은혜가 이 땅에 넘치도록 축복해 주실 것을 2) 교계와 교회를 위한 기도 - 유호경 운영부회장(영문 76, 연세대 재활학교 교장)이 ”주님의 고난과 희생을 묵상하여 교회가 창조주의 말씀을 만방에 선포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해주세요. 이젠 세계를 품고 선교하게 해 주실 것을 3) 연세대와 국내 대학을 위한 기도 - 하경심(중문 81, 연세대 교수)성평등센터 소장이 “좋은 계절 허락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고 연세의 총명한 여학생들을 지혜와 섬김의 리더로 양육하게 해주소서. 또한 교직원들에게도 의를 향한 용기와 건강을 허락해 주실 것을”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한원일 연세조찬기도회 사무총장이 참석하신 연세가족들께서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라고 서로 인사를 나누시게 한 후, 주관해 주신 여자동창회와 말씀 기도 찬양 등 순서를 맡아 수고해 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하였습니다. 2015년 5월 129회 연세조찬기도회 개최, 장학금 후원과 특별헌금, 연세신학 100주년 기념 선교대회 개최 등에 대한 광고를 하였습니다.
이어 연세의 신앙을 강화하고 학문을 세계적인 수준에 올려놓기 위해 앞장서고 계신 김석수 재단이사장(법학 52, 전 국무총리), 정갑영 모교총장/ 재단이사 소화춘, 이승영, 피터 언더우드, 서중석 님과 / 부총장 교학 신현윤, 행정대외 박진배, 재단 백윤수 본부장/ 여자동창회장 심치선 고문, 전 회장 이순희, 이영혜, 서은경 등 동창회 임원진 여러분들을 일일이 소개하였습니다. 찬송가 510장 (하나님의 진리 등대)를 부른 후, 이수웅 목사 (국회교회)님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습니다.
루스채플 앞 계단에서 여자동창회 오경은 회장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들과 김석수 이사장, 정갑영 총장을 중심으로 기념사진을 찍은 뒤, 학생회관 식당에서 여자동창회에서 마련한 맛있는 애찬을 나누며 교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