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고상돈대장은 1977년 당시 나이 29세때 에베레스트산(8,848m)등정에 성공했다.
장안에 화제는 물론이고 나라 안밖에 난리였다.
그는 명승만큼 아깝게도 1979년 당시나이 31세로 일기를 마감하였다.
어떤 신문은 국가 원수가 운명한 것 보다 더 비통함을 기록하기도 했다.
참~ 인물 아깝지.
하지만 난.
얼마전 부산 금정산(801m)등정을 경험삼아 이번엔 일본의 명산 쓰시마섬에 있는 아리하케산과 사라타케산 등정에 나섰다. ㅎㅎ
산 높이가 얼마냐구요?
아리하케산은 558m 이고 사라타케산은 519m입니다.
제법 높죠. ㅎㅎㅎㅎ
뭐~! 코웃음 쳐요? 나~원!
그러니까 등정 일정은 2009년 1월9일~1월11일 2박3일 간이다.
아무른 생각없이 떠나는데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른다.
얼마전에도 이런 말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사실 여행은 그 목적의 의미보다 돌아올 집과 할 수 있는 일이 있기 때문에 즐거운 것이다.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사실 즐겁다.
아내와 난 2박3일간의 등산 준비를 밤새도록 했다.
이윽고 한두시간의 취침을 하고 지친줄 모르고 4시반에 기상하여 부산국제여객터미날로 향했다.
그곳에는 우리같은 유형의 등산객과 낚시꾼. 그리고 여행을 목적으로 한 170여명의 승객들이 있었고.
우리를 태운 배는 고동소리와 함께 일본쓰시마 섬으로 향했다.
2시간반정도 되었을까...
일본 이즈하라 국제여객터미날에 도착한 우리는 달갑지 않은 접대를 받는다.
이곳은 자국의 안전을 위해 우리를 일렬로 나래비를 세워 지문채취와 인물사진을 촬영한다.
사유는 이국민의 혹시모를 범죄행위에 대한 사전 예방 차원이다.
상당히 기분은 좋지 않았지만, 그래 왜놈들 앞에서 더 여유를 가지고 당당해야지 하며,
미소를 머금고 인상을 펴 대한민국인의 상징적인 모습을 만들려고 애썻다.
우리는 익일난 아리하케 등정을 위해 가까운 마켙에 들려 간단히 먹을 것을 준비하여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 도착한 난 여장을 풀고 첫 등정코스인 아리하케산 해발 558m고지를 정복하기 위해 산행코스를 함더 확인했다.
이윽고 왜놈나라에도 어김없이 동이트고, 사전 훈련없이 아리하케등정에 나섰다.
훈련없이 등정에 나섰는데 제대로 등정을 할련지 의아심을 가지고.. ㅎㅎㅎ
이곳 아리하케는 지금까지 기억에 생생한 것은
역사와 낭만이 넘치는 명산답게 정상에는 넓은 초원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저 있어 하이킹 코스로 제격이다는것이 생생하다.
특히 놀랄만한 것은 왜놈들 기질 답게 조림사업을 얼마나 잘 해 놨는지 탐복할 노릇이다.
다음 날은 쓰시마섬 북단지역에 있는 사라타케산 해발 519m에 등정했다.
이곳은 특유의 일본과 대륙계의 고산식물이 혼재한 원시림이 남아 있으며 태고의 지각 변동으로 일어난 그 아름다운 흔적을
감상할수 있어 아름다웠다.
참고 할 만한 것은 쓰시마섬은 한반도와 일본 큐수사이에 있는 바다의 섬인데.
크기가 우리나라 거제도의 1.5배정도의 크기이다.
다행이 제주도 보다 조금 작다..
거리는 우리나라와는 49.5km인데 반면에 일본과는 147km나 떨어져 있다.
쓰시마 섬에서 우리나라까지 일반인이 뛰어가도 4시간이면 족한 거리에 왜놈들이 버티고 있으니 통탄할 일이다.
주변에 작은 섬들이 109개나 되는데 사람이 살수있는 것은 불과 5개섬정도이다.
귀국 하면서 느낀점은 그놈들을 죽일놈 죽일놈 해도 본받을 것이 참 많다는 것을 느꼈다.
그들의 생활속 문화와 질서는 반드시 배워야 한다.
머리가 작아 그들의 장점을 많이 훔쳐 오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좋은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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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박여사님은 붉은색이 잘 어울립니다. 신혼여행 너무 자주 가는것 아닌가요? 부럽네요
이모^^ 안녕하세요. 사진이 정말 예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