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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한라산 약천사 순례 ② 濟州 西歸浦 漢拏山 藥泉寺 巡禮 二
굴법당
약천사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이 굴법당은 대적광전이 완성되기 전에 조성된 법당이라 합니다.
약사여래불(藥師如來佛)
우보처 지장보살 본존 약사여래불 좌보처 관세음보살
이런 불상의 배치는 보다 보다 처음 봅니다. ㅎㅎㅎ 주불은 약사여래불이시고 좌보처는 백의관음이요, 우보처로 지장보살님을 모셨고 백의관음 옆에는 부동명왕을 모셨는데 부 동명왕이 나온 사진은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서 삭제했습니다. ^^
이것은 무슨 돌탑인지?
이 돌탑은 대적광전의 범종각을 우측으로 많이 돌아 나온 지점에 있습니다.
귤과 어울어진 약천사 모습
약천사의 위용
전체의 모습을 담아 보고자 부랴부랴 밑의 주차장쪽으로 많이 내려와 있는 지점에서 찍은 장면입니다. 대적광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법고각과 법종각, 그리고 대적광전 앞의 요사 가 어울려 마치 성처럼 장엄하게 보입니다. 앞에는 연못이 조성되어 잇어 운치를 더해 줍니다. 멀리 길상님이 보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디로 가셨을까?
여기서 보니 참으로 장엄합니다.
수고하신 길상님을 위하여.
저도 그냥 갈 순 없으니... 이번엔 길상님과 함께
오백나한전(五百羅漢殿)
이 오백나한전은 영산전(靈山殿)으로 대적광전에서 왼쪽으로 위치해 있는데 약천사에서 가장 먼저 아침 햇살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이 건물은 대적광전 낙성식 때 상량식을 올 렸다고 합니다. 안에 들어가 참배해 보니 마치 영천의 거조암(居祖庵)의 영산전(靈山殿) 을 재현해 놓은 느낌이었습니다. 오백아라한의 배치가 거조암과 똑같은 방식이라서 장엄 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길상님과 함께 오백성중님을 뵈옵니다.
중앙에 위치한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부처님을 중심으로 펄쳐진 오백 아라한의 모습
한 분 한 분 명호가 모두 쓰여져 있습니다.
거조암의 구조도 이와 같았습니다.
일일히 참배할 수 있도록 해 놓았는데 일일이 참배하지 못하고
통괄적으로 예배를 올렸습니다. 거조암에서 그랬던 것처럼 사탕의 흔적은 없네요.
일일무수례(一一無數禮)라는 말이 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我今一身中 아금일신중 제가 지금 한 몸으로 卽現無盡身 즉현부진신 셀 수 없는 몸 만들어 遍在尊者前 변재존자전 존자앞에 두루 나퉈 一一無數禮 일일무수례 한분 한분 절합니다.
옴 바아라 믹 옴바아라 믹 옴 바아라 믹
존자의 모습도 가지가지
다양한 모습입니다.
다 담을 수 없는 것이 한입니다. 참으로 거룩한 모습입니다.
지심귀명례하옵니다.
지심귀명례 영산당시 수불부촉 십대제자 십육성 오백성 독수성 내지 천이백 제대아라한 무량자비성중
지극한 마음으로 불법을 부촉(附囑)받으신 십대제자ㆍ십육성ㆍ오백성ㆍ독수성 내지 천이 백 아라한과 모든 성인들께 귀명합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물러간 시점입니다.
오백 아라한전인 영산전을 끝으로 참배가 끝났는데 우리님들은 어디에 가셨는지 찾아보 니 나머지 세분은 대적광전 옆에 있는 불교판매점에 계셨습니다. 함께 다녔으면 좋았으 련만... 여기서 백우당 송년모임에 나눠드릴 기념품을 샀는데 코끼리 핸드폰걸이가 좋다 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약천사 참배 기념사진. 판매점주인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제가 다시 한 번 추억을 깊이 간직하고자.
이렇게 약천사를 두루 살피고 나니 어느덧 오후 4시 30분이 되어 약천사를 떠나 다음 순 례지인 제주시 조천의 불사리탑으로 향하였는데 네비만 믿고 가다가 시내를 통과하려니 교통정체에 짧은 해가 기울어 가니 걱정이었습니다.
오후 6시 7분, 어렵게 조천의 불사리탑에 도착하여 장엄한 불사리탑을 참배했으나 이미 어둠에 싸여 사진을 찍을 수 없어 무척 아쉬웠습니다.
참배가 끝나고 용두암으로 가서 용두암을 보았는데 조명에 비친 용두암은 멋졌으나 역시 사진에 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런 다음 저녁을 일정 대로 해결한 다음 보화님의 지인이 제주에 사시는데 불사리탑과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대명콘도를 양도해 주셔서 편안 한 잠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무척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이라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 다. 이 자리를 빌어 보화님 지인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순례를 하느라 수고가 많으신 황심행님과 길상님은 일찌감치 잠자리에 드셨고, 저와 보화 님은 다음날 한라산 등산이 계획되어 있고 아침 6시까지 성판악으로 가야 하므로 아침밥 을 해 먹고 가기로 했기에 미리 집에서 가지고 간 쌀을 일어 놓고 슈펴에서 준비한 쌀을 더하여 밥물을 맞춰 모든 준비해 놓고 찌개도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한 다음 잠자리 에 들었습니다. 밥타임은 보화님이 맞추셨습니다. ^^
한라산 등반이 끝나면 관음사를 참배하고 다시 어두워서 못 담은 불사리탑을 다시 찾기로 했습니다.
☞ 다음 순례는 한라산 관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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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경내에 오백 아라한의 위용이 느껴지는군요. 장엄합니다.
약천사의 각양각색의 오백 아라한의 모습... 우리도 한 마음 돌리는 운동을 해야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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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불가도 참 좋습니다. 노래제목은 비원입니다. 약천사는 직접 보면 장엄함이 말 할 수 없지만 사진으로 다시 보니 장엄한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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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 노래 많이 불렀지요. 비원이 이루어지기를 합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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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언제나 여여한 마음으로 발맞추어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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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나한전에 일일이 참배 못한것이 아쉬웠답니다 백우님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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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불가능한 불사리탑을 접었다면 가능했을 터인데 하루에 많은 곳을 돌다보니 오래 머무를 수 없는 것이 늘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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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손모아 비옵니다~~ 향불방에 인연있는 모든이들 건강과 평안함이 함께하기를......나무 관세음보살
황심행님도 늘 가피를 입으시어 건강하시고 안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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