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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 스크랩 체리나무 심기
주기쁨 추천 0 조회 586 12.07.13 23:57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우리 나라에서 체리나무를 심었다는 사람과 통화해보니 나 같은 무지랭이도 아는 이런  상식적인 지식정도는 알고 시작해야 하는데 너무 아무 것도 모르고 시작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다. 아무래도 체리재배의 역사가 100년이 넘은 이 지역의 사정을 들은데로 소개하면 조금이라도 참고가 될지 하는 생각이다..

 

아무튼 내가 여기에 쓴 정도는 이곳 현지에 한 번만 답사와서 연구기관을 방문하거나 현지 농민과 한 두시간만 이야기해 보면 곧 알 수 있는 상식수준이며 내용이 부실하더라도 그래도 우리 나라 사람이 잘 되기를 바라는 늙은이의 노파심이라고 좋게 생각해 주기를.... 

 

나는 10년이 놈게 체리농사를 지어오고 있지만 학구적인 사람이 아니니 귀동냥 수준임을 감안하시고  거기에 우리나라에서 농사를 지어 본 사람이 아니라 농사용어도 이상할터이니 문맥을 적당히 해석하길 바라며.

혹시 자세한 사정을 원하시는 분은 궁금한 사항을 메일보내면 알아 봐  줄 수는 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에

접근하면 다 알 수는 있지만  현장의 경험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

 

 

1. 트랙터

   알다시피 서양은 농지면적이 넓어서 농사지으면서 가장 먼저 효울적인 농기계 사용에 신경쓰는데 근래에는

   농촌 인력의 확보가 어려워서 포도농장은 물론 과수원에서도 밀식재배를 하고 있고, 그래서 트랙터도 폭이

   좁은 것이 유행. 트랙터의 폭이 약 6 feet 에 50 심지어는 70마력까지의 높은 출력의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

  

   가격은 자동차처럼 Option에 따라 다른데 앞 뒤 Folk Lifter 장착은 필수이며 5만달라 정도...

 

   우리는 6,500평인데 50년도 더 된 골동품 트랙터 출력은 25마력임에도 지난 10여년간 농약 살포할때

   엔진 출력이 약해서 강하게 분무가 안 되었지만 그래도 현재까지 잘 버티고 있음. 

 

2. 체리나무 심을 때 

    Top Soil(영양제 흙???)

    내 경험에는 나무구덩이에 Top Soil(영양제 흙??)을 1-2 삽 정도 넣고 삼은 나무와 그렇지 않은 나무는

    성장과정에서 많은 차이가 있었음.  1,800주 심으면서 약 500주는 Top Soil 을 안 넣었는데 10년이 지난

    현재에 보면 건강하지 않은 나무가 상대적으로 많음.  50주 중 1 주정동긴 하지만.

    이곳에서 Top Soil 한 트럭에 $500인데 한 트럭이면 10 입방미터....  1,300주 심을 수 있었음. 

 

    나무사이의 간격

    재래종의 경우 20 feet x 20 feet (6m x 6 m)

    약 5년 전부터 이 지역에서도 심기 시작하는 난쟁이 나무/DWARF TREE(Gilsea 5,혹은 6)는

   12 feet x 8 feet  혹은 14 feet x 8 feet 간격으로 심는다.  그러므로 1 acre(1,200평)에 재래종의 경우

   110주 정도를 심고  난쟁이 나무는 400-500주 정도를 심는 셈.

   1 Acre(1,200 평) = 43,560 Sq.ft    43,560 / 20 x 20 = 약 110 주

       "       "          = 43,560 / 12 x 8  혹은 14 x 8 = 400 - 500주 정도

 

   기본적으로 나무의 줄과 줄 사이의 간격은 햇볕이 잘 들게 하기 위해 나무의 키 높이와 같게 하는데

   그래서 본인이 나무의 키를 어느 정도 자라게 할 것인지를 나무 심기전에 결정하는 것이 좋음. 

 '

   난쟁이 나무(Dwarf Tree)

   난쟁이나무는 체리나무에게는 치명적인 병인 Bacterial Canker라는 병에 잘 걸린다고 해서 심는 농부가 

   아직은 극소수임.  나도 그 위험때문에 난쟁이나무를 안 심고 대신 가지치기로 나무의 키를 조절하려고

   재래종 나무를 심었음. 

   키가 너무 높으면 높은 사다리를 사용해야 하는데 요즘에 사다리 타려는 일꾼을 구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안전 문제도 고려해야 하므로.....

 

   이 지역에서는 농장에도 안전문제로 상해및 재해보험을 많이드는데 10feet 가 넘는 사다리를 사용하면

   보험회사에서 싫어하고 사다리 종류등등 경우에 따라서는 보험적용이 안 되기도 함.

 

3. Rootstock(대목????? ....) .... 우리나라 농사용어로는 뭐라고 하는지 몰라서 미안

    나무를 전문묘목상에서 사오지 않고 농부 자신이 접을 붙여서 나무를 만들려고 할 경우에 사용되는

    Rootstock은  크게 Mazard와 Colt 두 종류임.

   우리나라에서는 체리나무 자체가 없으니 묘목상의 나무를 사와야겠지만 체리나무는 접 붙이기가 아주

   쉽고 성공율도 높으니....   나도 1,000주를 Mazard를 이용하여 눈접 붙였는데 겨우 10분정도 설명듣고

   시도한 나 같은 엉터리도 첫 번의 시도70% 이상의 성장율을 보였을 정도고 두 번째는 85% 이상의 성공. 

 

   올 해 2008년도의 이 지역에서 체리나무 한 그루에 대충 카나다달라로 $15정도인데 RootStock은 1달라

   내외,  Rootstock 한 그루에 눈을 2개정도 붙이니 눈 접을 많이 해 본 사람이라면 90% 이상 성공?

   이곳 연구소에서는 신품종은 Royalty를 받고 나무 눈을 파는데 눈 한개에 25센트정도임.

 

   Mazard는 Budding(눈 접),  Chip/T Budding(나무껍질을 길게 자르거나  T자형 으로 잘라서 눈을 넣는 

   방법)을 할 경우에 쓰이고,  Colt 는 가지접(가지를 자라서 접 붙이는 것)을 하려고 할 때에 사용한다.

   Mazzard 는 가지접을 하면 성공율이 30%정도도 어렵다고 들었음.

 

  우리나라는 어떤지 모르나 이곳에서는 8월초 - 중순사이에 접을 붙이고 약 35일 후 감았던 테이프를 떼

  어 낸다.  그리고는 이듬해 봄에 눈이 잘 자랐는지를 확인한 후 눈에서부터 약 5cm 높이 부분을 잘라 주면

  그 해 가을에는 눈이  굵기가 1.5cm 키는 심한 격우 2m 까지도 자람.  언젠가 우리 집에 구경왔던 사람중 

  배농사를 짓는다는 사람이  이 이야기를 듣고는 놀래던데 날씨때문인지 아니면 어느 지역에서나 체리나무

  가 다  이 지역처럼 잘 자라는지는 모르겠음.

  

  또 봄에 눈접을 붙이기도 하는데 성공율이 10%가 안될 정도로 극히 낮아서......

 

  노파심에서....

  지난 10년간 성냥골만한 눈이 커다란 나무로 성장하는 것이 신기해서 장난삼아 매년 이미 자라고 있는 나무

  가지 이 나무 저 나무에 눈을 붙여보는데 그 경험에 의하면 ...

  접 붙일때 붙이는 싯점의 Rootstock의 굵기가 1/2인치(1.25cm)가 넘어가면 성공율이 엄청나게 떨어짐.  내 

  경험으로는 굵기가 3/8인치내외(1cm)... 연필굵기보다 약간 ?은 것이 가장 성공율이 높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떼어 낸 눈의 껍질의 바로 안 부분의 파란색 부분과 이 눈이 붙여질 Rootstock의  껍질을 벗겨낸 부분

  의  파란색부분이 잘 맞추어져야 함.  눈과 Rootstock의 굵기가 달라서 파란색부분이 맞춰지지 않을 경우

  한쪽 부분만 잘 맞춰도 잘 살았음.  그리고 눈접 붙인 부위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잘 감싸는 것인데 이때

  눈이 짓눌리지 않게 조심해야 함.  (전문 용어로는 뭐라 하는지 원...)

 

 4. 기후

   체리는 기본적으로 습기가 많으면 Powdery Meldew(곰팡이병???) 혹은 잎이 곱슬곱슬 말려올라가는

   Leaf Roller라는 병등 여러가지 병충해가 많이 생기며 열매에도 Brown Rot이라는 병이나 곰팡이도 잘

   생김.  또 열매가 익어갈 무렵에 비가 오면 열매의 표피가 잘 터지기 때문에 상품가치가 치명적으로 훼손 

   됨.  그래서 우리나라처럼  열매가 한창 익어 갈 무렵에 장마철이 끼어 있을 경우 어떻게 처치를 해야 할지

   흥미진진(ㅎㅎㅎ) 함.

 

  열매가 익어갈 때에 비가 오면 껍질이 갈라지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이 아직까지 이 지역은 속수무책....    

  두어 농부가 우리나라의 인삼밭에서 태양을 가리기 위해 검은 비닐을 씌우듯 큰 나무를 씌우기도

  했는데 상상하다시피 큰 나무를 덮고 벗기고 하는 일이 엄청 노동력이 많이들고 그나마도 어렵고...  

  물론 시설을 하는 것 자체도  비용이 많이들어서 그 농부도 몇년후 포기하고 하늘에 맡기고 있음.

 

  비가 그치고 난 즉시,  한 시간 안에, Calcium과 기름종류를 섞어서 분무기로 살포하여 열매의 물기를 말리

  기도 하는데 이 약품의 가격은 싸지만 말 그대로 물기를 말리는 역활만 하기 때문에 또 비가 온다면 다시

  살포해야 하므로 실효는 별로라서 근래에는 이  방법을 사용하는 농부가 거의 없다.

 

  열매의 표피를 비닐막을 씌우듯 감싸는 약품도 있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번거롭고 효과는 

  별로라서 몇 년전에는 유행하듯 많이 시도했었는데 근래에는 안 한다, 아니 하는 농부가 적다.

 

  이곳 카나다는 농지면적이 넓어서 비가 그치면 즉시 헬리콥터를 동원하여 저공으로 과수원위를 날아

  다니면서 헬리콥터 날개에서 일으키는 바람으로 물기를 날려버리기도 하는데 3년전의 비용이 시간당 500

  달 라가 넘고......     이 역시 몇 십 에이커의 대형 농장에서나 시도해 볼 수 있을 뿐이고  이 방법을 우리

  이웃 큰 농사꾼이 몇 년전에 몇 차례 시도했었는데 그 효과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  다만 요 2-3년 동안은

  시도하지 않는 것을 보니 이 역시 비용대비 효과가 그저 그런 것 아닌가 짐작할 뿐 정확한 이유는 모름.  

 

  어떤 농부는 비가 오고 그치면 젭싸게 트랙터에 농약분무기를 부착하여 분무기의 바람을 이용하여 나무사

  이를 돌아다니면서 나무잎에 묻어있는 물기를 떨어뜨리기 위해 애를 쓰기도 하는데...

  나도 몇 번 흉내를 내 봤는데 재래종의 나무는 키가 너무 커서 효과가 별로다. 그러나 난쟁이 나무라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려나?    내 주변에는  난쟁이 체리  나무를 심은 농가가 없어서 눈으로 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그저 내 생각이 그렇다.  물론 재래종은 트랙터를 이용해 바람을 일으키는 짓을 하는 농부도

  이제는 없다. 하하하 

 

 유럽이나 기타 다른 나라에서는 어찌하는지 모르겠는데 우리 지역에 카나다에서 제일 큰 과수연구소가 

 있어서 세계 각국의 정보는 다 입수할 수 있음에도 이 지역 농부들이 하늘만 쳐다보는 것을 보면 아직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 아닐까? 

 

 그래서 이 지역에서는 체리농사는 FIVE IN ONE 즉 5년 농사 지어서 1년 재미를 본다는 우스게소리를 한다.

 그래서 나도 우리나라나 일본의 경우 어찌 해결할 지 자못 흥미롭다.

  

 현재 이 지역에서 비를 맞고 적게 갈라지는 체리품종은 LAPIN인데 이 체리는 도토리처럼 길쭉하게

 생겨서 아랫쪽 끝이 뾰족하여 빗물이 잘 흘러내려 버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품종보다는 덜 터져서

 아주 오래 된 품종임에도 농부들이  좋아함. 맛도 좋고 크기도 좋은데 나무가 하늘로만 자라서 나무모양을  

 잡아나가려면 손이 많이 가는 것이 단점.

   

5. 체리품종

   수십 수백종류가 있는데 어느 품종이 좋다 나쁘다 말하기는 글쎄?

   이 지역에서 관심갖는 것은 Rain Resistence(비가 와서 열매가 갈라지지 않는 것)에 대한 것이 가장

   큰 관심사이고 그 다음이 Hardness(단단한 정도), 그리고는 Sweetness(당도), Size(크기)이다.

    

   체리는 크게  Sweet Cherry (맛이 단 것), Sour Cherry(맛이 신 것) 두 종류로 나누는데 당도나 크기는

   일조량과 가지치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니....

 

   거기에 이 지방에서는 우수한 품종도 다른지방에서는 별로인 품종이 많은데 그것은 일조량과 습도 그리고

   언제 어느 정도의 비가 내리느냐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SKEENA라는 체리는 미국지역에서는 아주 좋은 체리(알이 굵고 당도높고)로 알려져 있는데

   이 지역에서는 찬 밥 신세...  열매가 익을 때 비가 와서 다 터져버리기 때문.

 

  그래서 품종보다는 비에 갈라지지 않는 품종을 가장 먼저 고려한다. 크기는 가지치기와 비료로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순위에서 조금 밀린다.

 

6. 병충해

   농사는 오래지었지만 학구적으로 접근한 것도 아니고 그저 시늉만 내면서 시간이나 떼우는 농부이니

   아는 게 별로라......  그럼에도 귀동냥한 것을 옮기면;

 

   가장 치명적인 병은 Bacterial Canker와 Little Cherry Disease 라고 해서 사람으로 치자면 암...

   나무표피에 소나무의  송진처럼 진이 솟아나오면서 속은 섞어들어가는 병.  현재는 치료할 방법이 없다.

   굳이 치료방법이라고 하면 일찍 발견해서 암덩어리 제거하는 것처럼 감염부위를 잘 소독된 칼로 도려

   내는 방법 뿐.  그런데 이 병은 전염이 잘 되어서 전정가위를 통해서도 이웃나무에 전염되는 골치아픈 병.

   물론 가지치기하는 기구도 소독을 잘 해야하고.

 

   그래서 정부나 연구소에서는 이 병을 발견하면  전염된 인근의 나무를 다 아예 잘라버리고 뿌리까지 파

   버리라고  권고한다.    물론 전염된 나무들은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태워버려야 하고.....

 

   그 다음은 Black Cherry Aphid라고 검정벌레가 잎파라에 끼어서 잎파라를 말아버리는 병

   그 다음은 Leaf Roller라고 잎파리가 말아지는 병...

   이런 변충해는 농약이 많아서 관리에 어려움 없음.  

 

    또 무엇을 이야기해야 도움이 될지 엉터리 농부라 생각이 안 나는데 이 지역의 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책자를 구입하시는 것도 좋겠고 개인적으로 메일을  보내면 알아 봐 줄 수는 있음.

    책자 구입처:  BC FRUIT GROWER'S ASSOCIATION

                       1473 wATER sTREET, kELOWNA  BC  CANADA V1Y 1J6  

                       TEL: 250-762 - 5226   FAX: 250-861-9089

 

    체리연구: PICO

                  P.O. BOX 6,000   SUMMERLAND, BC, CANADA V0H 1Z0 

                  TEL;250-494-5157,  FAX;250-494-7472

 

                   PICO 는 위 책자구입처에서 운영하는 종자개량전문 연구소임

 

  외국에 대하여 정보를 제공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으니....

 

7. 체리수확량

   체리나무는 심은 후 3년이면 몇 알정도 열리고 5년이면 겨우 비료값 정도 건진다.

  7년이 되어야 제대로 수익을 바라보는 과일량을 생산한다고 할 수있다.

  물론 나무관리를 아주 정성껏 한다면, 다시말하면 나무막대기나 끈등등을 이용하여  나무가지를 가급적이

  면 수평으로 뻗으며 자라게 유도하면 일년 정도 수확시기를 앞당길 수는 있다.  가지를 옆으로 뻗게 유도하

  면  나무가지의 눈(bud)에 햇볕이 잘 등어서 발달이 빠르기 때문.  그래도 7년은 되어야 수학량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는 안전하지 않을지...  여기서는 그렇게 생각한다.

 

  수확량은 1 acre = 1,200평당 12,000 파운드 (12,000 x 0.453 kg = 약 5,000kg) 정도를 수확하게 나무를 관리 

  하면 열매의 크기가 적당한 것으로 생각한다.(이 지역의 연구소의 권장 생산량)

 

  물론 가지를 적게 잘라주고 비료를 많이주면 생산량이 더 많아지지만 상대적으로 열매의 크기가

  작아지니...    반대로 가지를 많이 잘라주면 열매의 크기는 커지지만 수확량이 줄어들고하니 단위면적당

  수확량의 조절은 경작자의 영업방침에 따라 달라지겠다.  이웃 농부들을 보면 통상 1 에이커에 15,000파운드

   를 수확한다.

 

  여담으로:

  이  지역 농부들이 체리수확을 해서 얻는 수입은 1 파운드(453 g)에 카나다달라로 1딜라 정도.
  물론 기후나 생산량에 따라 가격등락이 있지만 지난 10년간의 가격이 그렇다. 아시아지역으로 수출

  하는 경우는 농부에게 돌아오는 가격이 3달라까지도 되는데 이렇게 높은 가격을 받기위해서는 단위

  면적당 수확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등 품질관리에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나는 이런 저런 비용등을 감안해서 따져보니 차라리 농장에서 적당히 가꿔서 파운드에 1 달라받는 것이

 훨씬 더 이득이라는 계산이라 수출제의가 많이 들어오지만 거절해 왔음.

 

 봉급생활로 평생을 보내다가 농사를 지어보니 농장규모에 상관없이 돈을 벌갰다는 생각이라면 농사는

 아니다.....  돈만을 생각한다면 농사보다는 농산물을 가공업이나 유통업, 하다못해 중간상이나 과일가게라

 도 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음.(내 경우일뿐 사람마다 능력이 다르다는 것을 감안...)

 

 참고로 이곳 연구소와 같은 건물에 있는 정부기관(우리라의 농촌진흥청 비슷)에서 연수하고 간 한국인

 들이 몇 명되는데 수원농촌진흥청에 알아보면 나에게 묻는 것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알수 있을 것으로 생각

 함.  그러나 이론과 실제는 좀 다르니 본격적으로 체리농사를 지을 생각이라면 여름에 이 지역을 한 번 방문해서 현장을 살펴보시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데 좋을 것이라는 생각임. 

 

농사관련 한국기관들에서 나이아가라폭포 관광겸 해서 토론토지역을 많이가는 것으로 아는데 적어도 체리농사는 이 지역이 훵씬 더 잘하고 있다고 들었으니....  이 자역 체리가 유럽으로도 많이 수출되니까요.. 

 

 

  2008.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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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2.07.13 23:57

    첫댓글 체리재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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