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 .03 .14 (1살)
따뜻한 봄날 이슬맺힌 새벽에 부산 메리놀 병원에서 태어났어요^^^^+
이날 아빠가 승진 하셔서 나를 '복덩이'라고 부르기도 했대요.
1991 (3살)
엄마가 나를 업고, 안고 다니면서 운전 연습을 하셨죠. 결국 운전면허증을 따셨구요.
엄마,아빠의 가르침 덕에 한글과 알파벳을 익혔어요 ~!
1993 (5살)
신익유치원 부속학원- 미술.음악학원- 에 들어갔어요.
놀이동산에서 청룡열차를 타는 그림으로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어요 !^^
'루돌프 사슴코' 캐롤을 부를 때 윤아와 싸우다가 울었는데, 코가 빨개진 것을 본 아이들이
나보고 "우와, 재현이 눈하고 코도 루돌프 사슴코가 되따."라고 했어요.
그 소리를 듣고 더욱 울어서 하얗던 얼굴에 유난히 눈,코가 빨갛게 되었어요. 이 때부터 최초의 별명이 생겼죠.
1995 (7살)
미운 일곱살이라고 해도 나름대로 착하게 말 잘 듣는 딸이었어요^ㅇ^
유치원 졸업을 앞두고 남자아이 두명과 함께 복잡한 관계를 지니게 되었어요.
이런걸 보고 삼각관계라 하나요 ?! 뽀뽀도 받고 손도 잡고 다니고 노래도 같이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1996 (8살)
언니가 다니고 있던 하남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었어요.
모든 것이 새롭고 흥미로웠죠. 담임 선생님이였던 김범룡선생님께서는 매일매일 재미난 옛날이야기를 해주셨어요.
1997 (9살)
막내라서 남을 모르고 살던 나에게 외로움을 채워줄 귀여운 동생 재훈이가 태어났어요♪
나에게도 동생이 생겼다는 사실에 훈이가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마냥 기쁘게 느껴졌어요.
1998 (10살)
역사적인 순간, 나의 얼굴에도 큰 변화가 생겼죠.-ㅇ-
잠수를 한답시고 물 깊숙이 들어갔다가 고개를 드는 순간, 수도꼭지에 그만 얼굴 밑부분이 끼어서...
턱을 경계로해서 두갈래로 살이 쫙~ 찢어졌어요. 얼굴이 쫌 시리다 싶었는데..
엄마와 언니가 내 턱뼈가 보인다고 해서 놀랐죠. 일요일이었는데 응급실로 삐뽀삐뽀 실려가서 바늘로 꿰매고 나니 지금은 표도 안나요- - ;
2000 (12살)
초등학교 5학년 시절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어쩌다가 제가 지도부원을 맡게 되었어요.
경험도 없고 했는데, 여영임 선생님께서 용기와 자신감을 생기게 해주셔서 지금 생각해보면 내 삶의 한줄기 빛을 만났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내성적이었던 내 성격이 지도부원을 하면서, 내 친구 한나와 혜인이를 만나면서 활발하게 외향적으로 바뀌게 되었어요.^ㅁ^
2001 (13살)
신남초등학교 자랑스런 제 3회 졸업생으로 졸업을 함. 집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하남중학교에 가게 되어서 많이 좋아라 했죠 :D
2002 (14살)
이제 중학생이되었다고 자부심(?)과 우등생이 되고야 말겠다는 굳은 다짐을 했지만...
승상과 함께 놀다가 담임선생님이셨던 권희령선생님께 심하게 놀면 안된다는 경고의 메세지를 듣게 되었어요 -.-; 또한 반장이었던 민지를 알게되었죠.=_=
2004 (16살)
현재 조금 후회되는 중학교생활을 마치고 졸업을 앞두고 있는 예비 고등학생♡
겨울이 되어 얼마전에 찬바람에 코가 빨개져서 또.다.시 '루돌프코●' 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