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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0. 13. 촬 디아크는 ‘강 문화의 모든 것을 담는 우아하고 기하학적인 건축예술품’ 이란 뜻으로 ’Architecture / Artistry of River Culture' 의 약자(The ARC)로 세계적인 건축가 하니 라시드(Hani Rashid)가 설계했다. 하니 라시드는 2004년에 프레드릭 카이슬러( Frederick Kiesler)상을 수상하고, 2007년에는 미국건축가협회에서 최고상(First Prize)을 받은 세계적으로 명망이 높은 건축가다. 디아크는 건축과 전시가 서로 하나 되는 새로운 개념의 문화관으로 연면적 3688㎡,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다. 건축개념은 강 표면을 가로지르는 물수제비, 물 밖으로 뛰어오르는 물고기 모양 등 자연의 모습과 한국의 도자기 모양 등 전통적인 우아함을 함께 표현했다. 문화관 내부는 전시실, 다목적실 및 세미나실, 전망데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희망나눔존, 새물결홍보존, 서클영상존 등 다양한 전시공간이 마련돼 있다. 희망나눔존은 관람객들이 그리팅맨에 자신의 소망을 담아 작품전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고, 새물결홍보존은 옛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변화한 우리 강의 모습을 네 가지 주제(사람, 문학, 음악, 미술)에 따라 영상으로 보여주는 휴식공간이다. 서클영상존은 ‘생명의 순환’(Circle Of Vitality)을 주제로 자연의 품에 안긴 것 같은 편안함, 생명의 순환을 명상하는듯한 고요함을 전해주는 대형 영상물로 디아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공간이다. ‘생명의 순환’은 ‘생명의 탄생’, ‘문명의 비상’, ‘강의 교향곡’ 등 세가지 주제를 각각 10분씩 30분 동안 환상적인 영상을 선사한다. 권도엽 장관은 “디아크는 물을 주제로 관람객과 공간이 하나 되는 훌륭한 예술품이 될 것"이라며 " 디아크가 강문화를 대표하는 훌륭한 문화관으로 자리 잡고, 지역경제의 발전에도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