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놀이터 전국 확산 계기로
2004년부터 추진해온 문화놀이터의 역대 모델이 2월22일(금)~27일(수)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08 경향하우징페어’에 전시된다.
서울문화재단은 창의적인 놀이터 개발을 위해 매년 모델 개발을 추진해왔으며, 놀이터가 지역커뮤니티의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가족참여 놀이터 교육프로그램의 시범운영도 지원해왔다. 문화놀이터는 2006년 돈암동 현대아파트에 첫 시공됐고, 2007년에는 SH공사와 공동으로 노원구 중계동 택지개발지구와 마포구 도화동 재개발지구에 시공됐다.
2008 경향하우징페어에는 2007년 현대건설과 공동 개발한 놀이터 모델 5가지의 미니어처를 비롯, 총 17개 모델을 선보인다. 이 중 2007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동물원 놀이터’, ‘미로 속의 공간놀이터’ 모델은 3월부터 관악구 모래내 어린이공원과 중랑구 신내 10단지 임대아파트 등 총 22개소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 모델들은 안정성과 디자인 우수성을 입증 받아 향후 서울시 푸른도시국 꿈나무 놀이터 프로젝트에도 적용될 계획이다.
전시장에 가면 문화가 있는 놀이터 사업의 취지와 연혁, 문화놀이터 개발모델 이미지 및 미니어처, 사회구성원들의 ‘문화가 있는 놀이터’ 협력시공 과정 및 방법, 후원 및 협력희망 기관(민간기업)의 참여방법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전시 첫날인 22일(금) 오픈 행사에는 서울문화재단과 현대건설 양사의 사업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 체결식이 진행된다.
한편, 서울문화재단과 현대건설은 공공놀이터 리모델링을 희망하는 자치구와 후원기업에게 설계자료 등 행정지원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경향하우징페어를 통해 문화놀이터 사업이 서울시는 물론 전국 시군구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서울뉴스/이지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