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n"이 되는 것에 대한 5가지 생각: Ian Thompson
- 르브론이 여전히 '더 맨'일까?
르브론이 프랜차이즈 리더로서의 책임을 회피하고 도망갔다고 여기는 리그 주변의 사람들에게 돌고 있는 의문이다. 찰스 바클리는 르브론이 드웨인 웨이드와 크리스 바쉬가 있는 마이애미에 "올라타는" 선택을 하면서 르브론에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매직의 단장인 오티스 스미스는 제임스가 히트에 가면서 더 작은 역할을 택한 것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조롱했다: "저는 그가 더 경쟁심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습니다. 위대한 선수들은 보통 한곳에 머물죠."
"이 논쟁이 가장 폭발적으로 불어난 계기는, 위대한 선수는 스스로 떠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 그의 전성기 시절에. 그러한 일이 언제든 일어났던가요?" 한 서부 컨퍼런스 GM의 말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런식으로 반응하는 이유는 그들 스스로 NBA의 위대한 선수들의 신성한 면이 이제는 변색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가 영웅이 아니기 때문에 모두를 실망시키는 야구 선수에 관한 영화 같은거죠. 모든 사람이 그를 영웅으로 생각했지만, 그들의 영웅은 르브론이 하려는 것과는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우는 아이같은 행동을 보이고 있는겁니다. 우리 모두는 르브론이 리더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우리가 그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걸 인정해야겠죠."
제임스에 대한 이야기는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번째는 그가 발표한 결정에 대해 필자가 이번주 Sports Illustrated에 기고한 그를 비판하는 측면이다. 그는 그의 홈타운 팬들과의 관계를 저버리고 TV쇼 출연을 결정하면서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혔다. 두번째는 -- 일전의 이야기와는 분리된 -- 더 맨이 되는 것, 그리고 그가 클리블랜드에서 그러한 역할을 맡는데 따라오는 압박을 견딜 수 있었는지에 관한 이슈다. 필자는 제임스가 그러길 원했거나, 혹은 더맨이 될 필요를 느꼈다는 것에 대해서 독자들을 설득하지 않는다. -- 적어도 다른 사람들이 그가 되길 바라는 방식이 아닌.
- 마이클 조던은 모두를 망쳤다
조던이 시카고에서 이룬 가장 큰 성공은 '더 맨'의 창조다. 그가 나타나기 전까지, '더 맨'이라는 타이틀은 그리 존경할 만한 방식으로 존재하지 않았다. 사실상, 팀에서 스스로를 더맨이라 칭하는 사람과 한팀에 있을 때, 보통은 그 팀은 우승할 수 없었다.
조던이 첫 우승 행진이 시작되던 1990년 이전 43년간, 단 한명의 선수만이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하면서 동시에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 유일한 케이스가 바로 1970-71시즌, 카림 압둘-자바(그때는 루 앨신더)가 31.7점의 점수로 밀워키 벅스에게 구단 역사상 유일한 우승 타이틀을 안겨주던 시점이었다. 40년 이상 NBA 세계에서 통용되던 황금률은 '득점왕은 우승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셀틱스는 17번의 우승으로 NBA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구단이지만, 그들은 단 한번도 득점왕을 배출하지 않았다.
조던 이전의 시대에선, NBA 선수는 두가지 길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첫 7시즌동안 최소 33.5점에서 50.4점을 올리지만 1966-67시즌, 서른살이 돼서 24.1점으로 득점이 곤두박질 친 이후에서야 식서스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윌트 체임벌린 처럼 될 것인가; 아니면 임팩트 없는 15.1점을 기록하지만 13시즌동안 11번의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빌 러셀 처럼 되느냐.
그때 당시엔 최고의 선수라 해도 그 두 가지 길을 모두 걸을 수는 없었다. 선수들은 이기적이거나, 이타적이었고, 혹은 엄청난 득점원이거나 혹은 팀플레이어였다. 압둘-자바조차 커리어의 대부분을 -- 벅스에서의 외로운 고난과는 동떨어진 -- 압도적인 승리자가 되기엔 너무 제멋대로라는 비판을 듣는데 소모해야했다.
그리고는 그러한 이야기들이 조던에게로 넘어와, 모든것을 망치게 했다. 불스는 6개의 타이틀을 차지했고, 그는 그의 모든 우승 시즌동안 NBA의 제1 득점원이었다. 필자는 그의 전설적인 행보가 그의 후예들로 하여금 조던 자신을 모방하고, 결국은 실패하도록 하는 좋지 않은 예를 만드는, NBA에 해를 끼쳤다고 생각했다. NBA는 지난 10년 하고도 반절동안 넥스트 마이클 조던을 찾는데 시간을 허비했고, 결국 엄청난 실패로 돌아왔다. 그는 룰에 반하는 이례적인 존재였으며, NBA는 다른 선수들로 하여금 조던의 기준에 맞추려는 거대한 실수를 행해왔던 것이다.
조던의 혼란스러운 전형은 앨런 아이버슨으로 하여금 자신이 자신 중심으로 많은 득점을 해내면, 우승도 동시에 따라온다고 생각하게 했다. 또한 샥-코비 듀오를 누가 더맨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이야기가 나오게 해 끝내버리게했다. 또한 과거부터 NBA를 지켜보던 팬들로 하여금 어린 선수들이 돈과 명성만 쫓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주게 함으로써 NBA의 인기를 저하시키기도 했다.
그 스스로의 잘못은 아닌 방식들을 통해서, 조던은 그의 성공으로부터 잘못된 결론을 내는 선수들의 세대로 하여금 완전히 잘못된 방식으로 보여져왔다. 그들은 조던을 바라보며 "욕심이 선이다"라는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그것이 르브론에게로 왔다...
- 르브론은 조던이 되기를 원하지 않았다
시작부터 너무나 명백했지 않은가? 필자가 오하이오의 고등학교 선수이던 제임스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으로 듣게 되었을 때, NBA 스카우터들은 내게 그는 득점원이라기 보다는 플레이메이킹 성향이 더 강하기 때문에 그해의 No.1 픽으로 꼽히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그는 득점을 위한 모든 재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고등학교엔 그러한 재능이 부지기수로 많았다; 제임스와 다른 선수들을 구별할 수 있었던 것은, 비이기적인 패서로서의 초월적인 시야가 재능이 떨어지는 다른 동료들의 경기력을 향상시켰기 때문이다.
2007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피스턴스에게 79-76으로 진 게임 이후, 제임스는 직접 공을 가지고 돌파해 점수를 넣는 대신, 3점슛 찬스를 맞은 다니엘 마샬에게 패스(마샬은 실패)하는 선택을 했고 그는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제임스에게 가해지던 비판중 하나는, 조던이었다면 그런 마지막 순간에 스스로 직접 점수를 올렸으리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제임스가 스스로를 그러한 관점에서 보지 않았다면? 그는 스스로 넥스트 조던이 되기를 원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면?
이번 주의 SI에서, 필자는 제임스는 클리블랜드에서의 책무에서 도망친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아이디어를 썼다. 그는 스스로의 선택으로 자신을 재정의하길 원했고, 때문에 클리블랜드 대신 마이애미를 선택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가 농구에 저지른 유일한 죄는 그는 마이클 대신 매직이 되길 원했다는 것이다 -- 알고보면 전혀 죄가 아닌 것이다.
- 매직은 더 맨이 아니었을까?
물론 더 맨이었다. 매직 존슨은 모두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득점원인 압둘-자바와 제임스 워디와 함께 뛰었다. 필자는 그가 레이커스 득점 리더가 아니라거나, 혹은 그가 중요한 순간에 팀원들에게 패스한다고 해서 그가 수퍼스타로서의 책임을 회피한다는 비난을 단 한번도 듣지 못했다.
대신 정확히 그 반대의 이야기는 기억한다: 매직과 래리 버드는 그들 스스로가 패서였기 때문에 NBA를 구할 수 있었다고 칭송받았다. NBA는 내가-우선이라는 이기적인 스코어러들이 자신들의 기록을 팀의 목표보다 우선시하는 리그로 알려져 있었다. 매직과 래리는 스스로 득점할 능력을 가지고 잇었지만, 다른 무엇보다 승리릉 원했기 때문에 다른 스타들로 하여금 그들을 따라오게 하는 기준을 제시함으로서 리그의 구원자가 되었다. 그들은 신나고 아름다운 농구를 보여주며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조던의 독창적인 스타일은 1990년대의 탐욕스러움의 전형이었다 -- 아인 랜드가 농구에 대해 글을 썼더라면, 아마 마이클 조던의 캐릭터를 창조해냈을 것이다. 하지만 조던의 성공은 농구 선수가 플레이해야하는 방식의 관점을 뒤트는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그는 모든 위대한 선수는 더 맨이 되어야 한다는 기준을 만들어냈고, 그는 아주 깊게 영향을 미쳤다 -- 깊다 못해, 제임스가 3년전에 패스한 라스트샷에 대한 비판을 다름 아닌 매직 스스로가 하고 있었던 것이다.
- 근본적인 가치의 부활?
만약 르브론이 스스로를 운동능력이 더 뛰어난 버전의 매직으로 보여준다면, 그리고 만약 그가 웨이드와 바쉬가 마무리할 수 있게끔 플레이들을 만드는 역할을 해내는 동안 히트가 여러번의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면, 제임스는 클리블랜드에서 마이애미로 이적한 것에 대해 비판받을까? 물론 아닐것이다. 필자는 그가 궁극적으로 팀플레이를 되살리고 NBA의 기준을 발전시킬 역할을 받아들이기 위해 자신의 득점 기록을 희생한 것에 대해서 칭송받을 것이라 믿는다.
제임스가 지난 주 TV를 통한 발표로 얻은 치욕을 극복할 수 없다고 믿는 사람들은, 코비 브라이언트가 4년전 얼마나 인기가 없었고, 또 지금은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떠올려보기 바란다. 모든 것은 그가 우승을 따내면서 바뀌었다. 똑같은 일이 제임스에게도 벌어질 것이다.
이곳은 우승 후보들의 나라고, 또한 우리는 우승의 가치를 그 무엇보다도 위에 둔다. 마이애미 팀은 제임스와 웨이드로 하여금 트랜지션 상황에서 공을 몰고 림 위에서 마무리할 수 있게 하는 자유도를 부여하는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오픈 플로어에서 승리 하기 위해 조직된 팀이다. 팬들은 그러한 스타일의 플레이를 사랑할 것이며, 그들은 제임스가 클리블랜드에서 보여주던 플레이보다 그가 속공에서 보여주는 플레이를 더 좋아할 것이다. 만약 히트가 6월에 승리로 보답한다면, 제임스의 마이애미로의 이적은 앞을 내다본 이적으로 보여질 것이다. 그는 아름다운 팀 바스켓볼을 통해 승리하기 위해 자신의 기록을 줄이는 것에 대해 칭송받을 것이다. -- 매직과 래리, 그리고 러셀같은 영웅들에 의해 만들어진 같은 기준.
제임스가 그의 선택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받고, 이득을 얻지 못하는 이유는 그가 자신의 고향을 수치스러운 방식을 통해 떠났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팬들을 형편없이 대했고, 오직 시간과 성공만이 그러한 불명예로부터 그를 떼어놓을 수 있다.
필자는 제임스와 웨이드가 함께 플레이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의 하나였지만, 그것은 필자가 그 두 선수가 리딩 스타가 되길 원한다는 고정 관념에 너무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임스가 패서가 되고, 웨이드가 피니셔가 된다면 -- 트랜지션 상황에서 두 선수가 공을 나누고, -- 그들이 기꺼이 그러할 방식으로 -- 그들이 함께 성공하지 말아야 할 아무런 이유도 없다.
만약 제임스가 호화로운 승리를 거둔다면, 사람들은 그의 이적에 대한 의미를 잊어버릴 것이고, 결말에 집중할 것이다 -- 우승과 폭발적인, 그리고 그들이 우승할 수 있었던 속공 스타일의 농구 말이다. 결국, 그는 미래의 세대로 하여금 그의 팀-우선 기준이 자리잡게 하는 근본을 NBA에게 돌려주게 하는 것에 대해 치하받을 것이다.
물론 오직 그가 승리하는 경우에만 최후의 승리자가 될 것이다. 그는 승리해야만 한다. 정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