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3편. 도쿄로 - 이번에는 신칸센 갈아타기
짧은 홋카이도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도쿄로 가고 있습니다.
최초 계획은 침대특급 트윌라잇 익스프레스 승차였습니다만 표를 구하지 못했죠. 그래서 도쿄 1박으로 살짝 계획이 변경되었습니다.
제목정하는 것이 가장 어렵네요~^^;;

[사진 1185. 당시 신칸센의 종점이었던 하치노헤역입니다. 도쿄행 하야테 26호가 바로 연계되지요. 도호쿠신칸센과 홋카이도 연결특급과의 연계환승은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1186. 도쿄행 하야테 26호가 대기중입니다. ]

[사진 1187. E215-21의 차번입니다. 차량제원/사진DB에서 편성을 찾아보세요^^]

[사진 1188. 당연히 그린샤에 승차합니다. 웰컴쥬스와 물수건이 서비스되지요. 그런데...지정권은 센다이까지?]
지정권을 센다이까지 발권한 것에는 지극히 단순하고 개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사진 1189-1190. 모리오카에 정차합니다. 정말 모리오카는 따로 내려볼 일이 없네요~]

[사진 1191. 모리오카를 막 출발하였습니다. 오늘 참 날이 좋았습니다.^^]
모리오카를 출발하여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사진 1192. 센다이역 13번 홈에 내렸습니다. 제가 타고 온 하야테-코마치 26호가 출발하고 그 다음은 하야테-코마치 88호입니다. 운전기간이 한정되어 있는 임시편성입니다.]

[사진 1193. E3계 코마치는 언제 봐도 잘 만들었지요~. 벌써 후계차량이 나올 때가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사진 1194. 14번 홈에서는 제가 바로 다음에 탈 열차가 대기중입니다.]

[사진 1195. 아셨겠지만 다음 열차는 E4계로 운행하는 맥스 야마비코입니다. 2016년 이후에는 이 모습도 볼 수 없습니다. 2층 신칸센의 은퇴계획이 발표되었죠.(철도차량게시판 1422번 뉴스 참조)]

[사진 1196. 제가 탈 곳은 7호차입니다.]


[사진 1197-1198. 2층에서는 청소담당자께서 열심히 다음 운행을 준비 중이십니다. 맥스 야마비코 도쿄행, 지정석이 있는 차량입니다.]


[사진 1199-1200. 오오~ 이번에 탈 차량은 포켓몬으로 꾸며진 차량이군요. 솔직히 차량 외부에 포켓몬 캐릭터를 붙여놓은 것에 불과하지만.... 인기는 좋습니다.^^]

[사진 1201. E4계 2층 그린샤입니다. 편하지요~]

[사진 1202. 눈에 띄는 것은 이것입니다. 시트 머리받침용에도 포켓몬 캐릭터를 해놓았네요~ 소소하지만 작은 부분까지 신경쓴다는 느낌입니다.]
센다이에서 내린 이유는 바로 저녁식사를 해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물론 에키벤으로지요~~^^ 에키벤을 구매한 후 바로 출발하는 맥스 야마비코를 승차한 것입니다.
센다이를 출발하여 한 시간 조금 안되게 달린 후~
잠깐 구경을 위해 하차합니다. 또?

[사진 1203. 정차해 있는 맥스 야마비코. 센다이는 아니고..... 어디신지 아시겠죠?^^]

[사진 1204. E3계 차량이 진입하고 있습니다. 생긴 것으로 보아 코마치는 아니고.....그럼 츠바사인데.]
네, 맞습니다.
지금 정차하고 있는 역은 (졸지에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후쿠시마역입니다.
후쿠시마역에서도 신칸센 간의 병결-분리 이벤트가 있지요~
E4계 맥스 야마비코와 E3계 츠바사 간의 병결-분리가 이루어집니다.

[사진 1205. 서서히 진입하고 있는 E3 츠바사.]




[사진 1206-1207-1208-1209. 서서히 진입한 후에 덜컹~ 이걸로 작업 끝입니다. 하야테-코마치와 마찬가지로 자동연결기가 있어 원터치 작업이 가능하지요.]
다시 맥스 야마비코의 제 자리로 찾아 갑니다.

[사진 1210. 2층 그린샤의 진행방향 가장 앞쪽 좌석입니다. 발받침은 따로....^^]


[사진 1211-1212. 오늘 저녁은 센다이에서 산 에키벤입니다. 센다이 하면 규탕이지요~~]
저녁을 먹고 났더니 나른~해졌습니다.
이미 어두워져서 사진 찍을 것도 없고... 휴식을 좀 취합니다.

[사진 1213. 고리야마역 정차.]

[사진 1214. 우츠노미야역에도 정차합니다.]
반쯤 졸고 있노라니 어느 덧 내릴 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바로 우에노역입니다.

[사진 1215. E4-E3의 병합모습입니다. 그나마 츠바사가 400계에서 E3계로 교체된 후 언밸런스한 감은 많이 줄었습니다. 400계 시절에는 정말 차체의 크기 차이가 엄청났죠.]
오늘 숙소는 우에노역 근처로 잡았습니다.
급히 물색하느라 이것저것 따지지는 못했지요.


[사진 1216-1217. 내년 봄이면 점차 볼 수 없게 되는 651계입니다. 죠반선의 특급 운용을 이와키 기준으로 계통분리하면서 신형 E657계 투입 및 651계 은퇴계획이 확정 발표되었습니다.(철도차량연구게시판 1408번 뉴스 참조)]

[사진 1218. 오늘의 숙소입니다. 깔끔합니다만 급하게 잡다보니 방이 없어서 흡연룸......ㅜㅜ]
이렇게 해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지었습니다.
내일부터는 새로운 일정과 함께 합니다.
첫댓글 편성 찾았습니다. 신칸센 하야테 26호는 센다이 소속 J8편성이더군요. 저 E4계 신칸센 래핑...일본에서 래핑 차량 사진을 모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에엣--651계가 내년에 사라진다고요? 그렇다면 653계가 등장한다는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신칸센 래핑은 포켓몬 캠페인 기간 한정 부착입니다. // 651계 슈퍼 히타치는 2012년 가을 은퇴가 확정되었고 이후 죠반선은 이와키를 기준으로 특급운행계통이 분리됩니다. 현재 E653계는 후레쉬히타치라는 이름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651계 후계차량은 E657계입니다.(철도차량 연구게시판 1408번 뉴스 참조)
아직 저녁도 안먹었는데 규탕 에키벤 보는 순간 군침도 나오는데 배가 더 고파지네요...
잘 보고 갑니다!
혹시 센다이에 가시게 된다면 에키벤 말고 식당에 가서 드셔보세요.^^ 센다이역 구내에 규탕 전문 식당들이 모여 있습니다.
(1차) 우와-역시 Hikari Railstar님. 늦은 오후의 하치노헤역-홋가이도에서의 아쉬움이 진하게 느껴지는 시간대 이군요. 오늘은 도호쿠 신칸센 텍스트북 강좌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츠바사와의 병결 모습을 본적이 없는데 이렇게 보게 되네요. 밤의 신칸센 탑승이 휴식하는데 있어서 최고의 순간이셨겠습니다. 혹시 센다이에서 하차하신 연유가 E4계 때문인지, 아니면 도호쿠 일본 직장인들에게 인기있는 규탕 에키벤 때문인지도 궁금합니다.
E3-E4 병합분리과정은 실은 하야테-코마치와 별 다를 것이 없습니다.^^ 센다이 하차의 이유는.... 둘 다네요^^ 저녁도 먹어야 했고요 여전히 지정권 늘리는데 혈안이 되어 있어서 말이지요^^
아 제가 몇년전에 고리야마에서 우에노까지 탔던 것이 E4 맥스 야마비코 였군요. 왜 2층 신칸센을 점차적으로 폐쇄한다는 거죠? ( 이유를 아예 모릅니다... ) 2층 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타보고 싶게 만드는 열차였는데 말이죠.
모리오카는 이번 원전사태만 없었어도, 제가 모리오카에서 하차해서 렌트카로 토와다 호수를 거쳐 아오모리까지 일명 '쏘려고' 했습니다.
본문에 언급했습니다만 철도차량게시판에 뉴스가 올라와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게시판을 참조하시구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차량계열을 통일함으로써 운용의 편리성과 더불어 승차위치 문제 등에 있어 승객들의 불편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 이유가 되겠습니다. 현재 MAX 시리즈는 죠에츠신칸센에서 맥스 토키/맥스 타니가와(E1, E4), 도호쿠신칸센에서 맥스 야마비코(E4) 등으로 운행 중입니다.
이크... 감사합니다. 제가 게시판을 좀 더 열심히 뒤적거려야겠군요. 죄송합니다 ㅜㅜ
죄송하실 것 까지 있나요^^ 우리 연구회에서 검색만 한 번 더 해보신다면 무궁한 자료가 쏟아져 나옵니다.^^
(2차) Hikari Railstar님께는 남들에게 오지 않는 비범한 기회들이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포켓몬 디자인 신칸센-거의 로또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님께 모든 면에서 이 같은 많은 행운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오-그런데 허걱-모리오카에 도착하기 20분 전부터 멋진 이와테산이 무진장 크게 보이는데 혹시 촬영하시지 않으셨는지요?
포켓몬 트레인의 경우 생각보다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야마가타 신칸센 츠바사 같은 경우는 아예 포켓몬 열차 시각표를 역에 게시할 정도였고요. // 다른 때 찍었었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만 이때는 확실히 안 찍었습니다^^;;
트왈라잇 익스프레스 침대열차를 못 탄 대신에 많은,다양한 기차는 구경 하셨네요...덕분에 저희들도 눈이 즐겁습니다....
사진과 글 잘 보고 갑니다......^*^;
어차피 도쿄에는 도착할 거고...쉬는 것만 남았으니 이것저것 타보자~ 싶은 마음이죠^^ 그래서 굳이 내렸다 탔다를 반복하면서 다녔습니다.^^
사진과 여행기 잘 보고 갑니다. 2층 MAX 야마비코를 저도 한번 타보고 싶네요.
1층이거나 2층이거나 보통 열차와는 다른 눈높이라서 재미있지요~ 단 주행 중에는 1층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은 거의 없습니다.^^;
좋으셨겠네요.
저도 타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