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 (19) 4. 소망이 큰 것도 집착일까 ③ 행복을 비는 마음가짐 : 만번 째 부처님이 도량 가족 되심에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解脫(해탈)]

  영겁의 진리요, 영원한 생명이시며
무량한 광명이신 거룩한 부처님께 일심귀의합니다.
온라인 부처님 정법도량 '가장 행복한 공부' 카페가
2004.11.6일 개설된 이후, 드디어 만번 째 부처님이
도량의 가족이 되심에 함께 축하하고 기뻐합니다.
동안 부처님의 무량한 은혜를 입어 인연있는 많은
분들과 함께 공부하고 수행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신 존경하는 참마음 지기님과
운영진께 예경합장합니다. 알게 모르게 힘든 일이
계셨을 터인데 크신 은혜에 눈물나도록 감사합니다.
이제 無量光明! 이 생명 다하는 날까지 일체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하는 삶을 살고자 서원합니다.
법우 여러분! 현대인의 종교관은 신과 인간의 관계를 초월해
세계와 인생의 참되며, 근본된 가르침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저마다 바쁜 일상 가운데서도 시간과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근기따라 실천가능한 수행문을 인연따라 정하시어 탁마상성
일념정진하여 우리 모두 다 함께 손에 손잡고 심신이 안락한
정토에 왕생하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無量光明 합장 관세음보살


 [참마음 지기님과 운영진께 축하꽃다발 공양합니다]



善男子(선남자)야
선남자야

若有無量百千萬億衆生(약유무량백천만억중생)이
만일 한량없는 백천만억 중생이

受諸苦惱(수제고뇌)호대
여러 가지 고뇌를 받을 때에

聞是觀世音菩薩(문시관세음보살)하고
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듣고

一心稱名(일심칭명)하면
일심으로 그 이름을 부르면

觀世音菩薩(관세음보살)이
관세음보살이

卽時(즉시)에 觀其音聲(관기음성)하야
즉시로 그 음성을 듣고

皆得解脫(개득해탈)케하나니라
모두 해탈케 하느니라

 [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 법우 여러분 감사합니다 無量光明 합장



    [부처님 말씀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한 자 한 자 至誠 寫經합니다]     

4. 소망이 큰 것도 집착일까

③ 행복을 비는 마음가짐

소망이 있으면 관세음보살을
간절하게 예배하고 공경하라......

간절한 소망이 있을때 불보살님께 예배하고
공경한다는 내용에서는 소망이 이루어지길
비는 자의 마음가짐을 읽을 수 있습니다.

예배하고 공경하라는 말은
완전하게 선하고, 완전하게 바르며,
완전하게 성스럽고,
완전하게 깨달은 분을 불러내
그 앞에 일대일로 마주 서는 일입니다.

결투를 위해 마주서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하소연하고 소망을 빌려고
불보살님을 불러내는 일인 것입니다.

그러려면 그 마음 속에 조금이라도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을 채우려거나
남을 해치려는 생각을 품을 수는 없습니다.

엎드려 간절히 소망을 고백하려면
먼저 끊임없이 자신을 반성하고
마음 속의 티끌을 비워내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부처님께서 안거를 마치고
다른 지방으로 떠나려 하시자
마하남이라는 제자가 못내 아쉬웠습니다.

"세존이시여, 언제 다시 부처님을 만날 수 있겠습니까?"
"네가 나를 만나려면 다섯 가지를 수행해야 한다.

믿음을 가져라.
깨끗한 계행을 지녀라.
법을 자주 들어라.
인색함을 버리고 쉬지 않고 보시하라.
지혜로써 법의 깊은 뜻을 살펴라.
그리하면 나는 항상 네 앞에 있을 것이다."
(『잡아함경』제33권(932))

우리가 염불을 하거나 기도를 하거나
혹은 참선에 드는 일은 부처님을 만나는 일입니다.

그 부처님이 절대적 구원의 힘을 지닌
존재라고 생각해도 좋고, 내 안의 진실한
존재의 다른 표현이라고 여겨도 좋습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부처님을 만나려면
마하남에게 일러주신 다섯가지를
실천하라는 것이 경전의 이야기입니다.

소망이 있으면 부처님이나 관세음보살을 불러냅니다.
그럴 때 가장 먼저 흔들림 없는 믿음을 지녀야 합니다.

'관세음보살이 내 기도를 안 들어주면 어쩌지?'
라든가, '에이 그냥 남들이 하니까 기도하는 거지
설마 이루어 지겠어?' 라는 식의 장난 같은
마음은 품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계(五戒)를 철저하게 잘 지키고
있는지를 항상 잘 점검해야 합니다.
미물이라도 해치지 않고,
제 것 아닌 것을 가지지 않고,
그릇된 애욕을 일으키지 않고,
진실만을 말하며,
절대로 술을 입에 대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기도하는 동안 만이라도 법회가 열리면
빠짐없이 찾아가 법문을 들어야 합니다.
나아가 친척과 이웃에게, 그리고 전혀
낯선 사람이라도 딱한 사정을 지녔다면
그에게 아낌없이 배풀어야 합니다.
한가한 시간이면 법문 들은 것을 자주 떠올려야 합니다.

이렇게 다섯가지를 실천하면서
기도를 올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기도를 올리는 사람 앞에
부처님이나 관세음보살은 나타나서
그의 소망을 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이 다섯 가지는 비단 소망을 품고
기도를 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신앙을 지닌 사람이라면 꼭 지켜야할
생활구칙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 다섯 가지를 차곡차곡
내 안에 쌓는 일이 예배와 공경이며,
그런 나의 '부름' 을 불보살님은
결코 외면하지 않고 응할 것입니다.



▲ 제주시 연동 선림사 관음전 : 나무관세음보살(은혜에 감사합니다) ▲

 [혜국스님] 제주시 연동 선림사 관세음보살·탱화 점안법회 법문

"내 몸뚱이를 끌고 다니는 주인공은 언제 연꽃으로 피어나도 보리심을 발한다"
"내 몸 안에 있는 번뇌, 망상을 맑은 기운으로 바꾼다면 그 자체가 부처입니다"

천수천안(千手千眼) 관세음보살의 손과 눈이
우리 마음속에서 새롭게 깨어나게 해 봅시다.

여기 한 방울의 물이 있습니다.
땅위에 떨어진 물 한 방울은 금새 마르지만
바다에 떨어진 물은 영원히 마르지 않습니다.

우리 몸뚱이를 '차롱(대나무로 짠 바구니)' 라 생각해 봅시다.
차롱을 바다에 담글 때 바닷물이 들어오면서
다시 태어났다가 물이 빠지면 죽는다고 가정한다면
바닷물이라는 영혼은 온 일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바닷물은 그냥 그 자리에 그대로 있습니다.
내 몸은 태어나는 일도, 그리고 죽는 일도 있지만
한 방울의 물을 바다에 놓아버리면 영원해 지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의 영원한 고향은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입니다.
손이 천이요, 눈이 천입니다.
우리는 과연 이 손과 눈은 모두 똑같습니다.
자식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아름다운 손이지만
남과 싸움하면서 손가락질할 때는 나찰(羅刹)의 손이 되기도 합니다.

관세음보살을 세우고 모시는 내 마음의 고향에는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 지 스스로 돌아봐야 합니다.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의 마음 고향이라는 차원에서
우리들은 손과 눈을 과연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관세음보살을 모시지만
어떤 마음을 쓰느냐에 따라 내 마음에 영원히 아름다운
그림이 될 수도 있고, 사찰에 모신 존상이 되기도 합니다.

김광섭 시인의 '마음' 이라는 시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나의 마음은 고요한 물결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고 구름이 지나가도 그림자 지는 곳
/ 돌을 던지는 사람 고기를 낚는 사람 노래를 부르는 사람
/ 이 물가 외로운 밤이면 별은 고요히
물 위에 나리고 숲은 말없이 잠드나니
/ 행여 백조가 오는 날 이 물가
어지러울까 나는 밤마다 꿈을 덮노라."

여러분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10분만이라도
조용히 마음을 닦는 수행한다면 잠에 들더라도
온 몸이 맑아지게 됩니다. 바람이 불어
수면이 일렁이지만 물 속에는 아무 움직임이 없습니다.

파도가 일렁일 때 내 안에 모자란 점이 무엇인가,
즉 자신의 결점부터 살펴야 합니다. 자신의 단점을
알아내고 몇 년 안에 고치겠다는 계획을 세워
실천한다면 마침내 아름다운 저 세상으로
소풍 떠날 때 진정 행복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자신의 허물은 뒤로 젖혀 두고 남의 단점만 부추기면
결국 남에게 손가락질 받는 사람이 됩니다.
어떤 바람이 불 때 시기심이 나오고, 내 몸뚱이 안에
어떤 오물이 있는지 가만히 돌아봐야 합니다.

요즘 들어 냉철하게 기도하는 분이 드뭅니다.
입으로는 관세음보살을 외치지만
머리속에는 망상이 떠날 줄 모릅니다.
모든 망상을 접어놓은 상태에서
관세음보살님을 명호해야 합니다.
남을 원망하고 미워하는 마음은 스스로를 망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뚱이는 그릇인데 그릇의 물을 다 마셔버리면
허공이 됩니다. 허공은 원래 있던 것입니다.
허공은 무엇이 들어가도 물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허공성(虛空性)을 우리들 마음이라고 합니다.
허공은 본래 마음인 주인공입니다.
본래 주인공은 절대 상처를 받지 않습니다.
물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들어지는 것은 변하지만 본래 존재는 영원합니다.
허공성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찰나도 우리를 버리는 일이 없습니다.
우리 몸 안에 있는 오물만 비워버리면
100%로 청정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닦아서 부처를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본래 부처인 것입니다.
다만 우리 몸 안에 있는 더러운 오물을
어떻게 청소해 나갈 것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사주란 오늘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발자국이 오늘까지의 사주팔자이고,
오늘부터 걸어가는 발자국이 앞으로의 사주팔자입니다.

아인슈타인은 우리 뇌세포 100% 가운데 3%는 쓰고,
97%는 잠자고 있다고 합니다. 1%만 더 쓰면 천재가 됩니다.
잠든 세포를 스스로 깨어나게 하려면 절하고,
주력하고, 염불해 스스로의 인격을 완성해 나가면 됩니다.

죽은 사람은 움직일 수 없지만 영혼은 움직입니다.
이 몸뚱이를 움직이고 있는 주인공은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 몸뚱이는 렌터카입니다.
여러분은 자동차 닦는데 평생을 보내고,
주인공인 마음을 닦는 데 소홀히 한다면 무척 억울한 일입니다.

내 마음을 닦는 일은 내 마음의 주인공을 위해
양식을 쌓는 길이기에 아름다운 삶입니다.

신해행증(信解行證)이라는 말처럼 행동으로
보이지 않는 것은 결실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충청도에서 700여 전의 연꽃씨가 최근에 발견됐는데
이것을 석종사에 심었습니다. 많은 학자들이
연꽃이 피지 않는다고 했지만《법화경》공부하시는
한 처사님이 700년이 지났지만 연꽃은 핀다고 했습니다.
올해 봄에 심었는데 올 여름에 연꽃 두 송이가 피어났습니다.

이처럼 우리 마음의 연꽃은 언제든지 인연만 닿으면
몇 만 년이 지나도 부처의 꽃으로 피게 됩니다.

'이 몸뚱이는 내가 아니며 내 몸뚱이를 끌고 다니는
주인공은 언제 연꽃으로 피어나도 보리심을 발하고
내 몸 안에 있는 번뇌망상을 맑은 기운으로 바꾸면
그 자체가 부처다. 나는 본래 부처다' 라는 것을 믿기 바랍니다.

내가 부처이면 내 남편과 자식들은 물론 모두가 부처입니다.
말 안 듣는 자식이라도 부처라고 생각하고,
나를 모함하는 친구라도 나와 생각이 조금
다른 부처일 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마다의
생각이 다르듯이 상대방의 생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일례로 참새 다리는 짧아야 좋고, 황새 다리는 길어야 좋지만
만약 평등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황새 다리와 참새 다리의 길이를
같게 한다면 황새로서의 존재 가치는 사라질 것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나름 완벽히 평등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태양은 잘난 사람, 못난 사람 구분 없이 누구에게 나 비춰줍니다.
공기 역시 누구에게나 똑같이 나눠줍니다.
불평등은 내 마음의 욕망 때문에 일어납니다.
극히 일부분인 욕망에 속지 말고 부처로서
나는 오늘 무엇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느냐
그리고 부처의 길을 가고 있느냐,
마왕의 길을 가고 있느냐를 생각해야 합니다.

오르막길은 길은 어렵지만 보람이 따르고,
내리막길은 쉽지만 후회가 따르기도 합니다.

불자들의 마음에 관세음보살을 모시는 것은
모든 부처님께 바치는 공양이요,
모든 선지식께 바치는 공양입니다.
공덕을 짓는 일을 통해 내 마음에 연꽃의 싹을 틔우고,
다른 이들에게 연꽃 향기를 전하는 불자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 자비수관 지운스님 수행문답 10. 망상 때문에 수행이 되지 않습니다 虛 堂님 자료



▲ 불편한 몸이심에도 오직 전법의 일념으로 부처님의 소명을 다 하고 계신
무비스님의 법체 강녕을 축원 드립니다. 스님 건강하십시오. 관세음보살 ▲

무비스님 염화실 인터넷 법문 관세음보살보문품 ①



무비스님 염화실 인터넷 법문 관세음보살보문품 ②



무비스님 염화실 인터넷 법문 관세음보살보문품 ③



무비스님 염화실 인터넷 법문 관세음보살보문품 ④





찰나라도 의심하지 말지니 염념물생의(念念勿生疑)
관세음 거룩한 성인은 관세음정성(觀世音淨聖)
고뇌와 죽음의 재앙에서 어고뇌사액(於故惱死厄)
능히 믿는 의지처가 되어준다네 능위작의호(能爲作依怙)

    [법우 여러분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소서 (20)편으로 이어집니다]    

 '가장 행복한 공부' 無量光明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