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춤을추라!
하비람에서 영혼의 춤 프로그램 - 춤테라피를 안내하는 흰바람 박선영입니다. 1998년 겨울부터 시작된 하비람 춤테라피가 2011년 8월로 33기를 맞았습니다.
"몸과 마음이 나의 몸짓인 춤으로 하나 되는 그 순간, 영혼의 춤이 살아납니다. 자기 내면의 영혼의 춤이 나의 삶을 더 높은 차원으로 이끌어줍니다."
아래는 00님의 춤테라피 경험 소감문입니다.
"이토록 절절히 나를 만난 기억이 .. 없었던 것 같습니다.
늘 생각 속에서 이렇게 해야하고.. 저렇게 해야지 좋은.. 그런
관념들 속에서 내 아픔... 외로움.. 슬픔... 알아주지 못한 채
바짝 말라 팍팍한 생활을 하고 있었던지요...
하아....... 호흡을 알아차리고...
일 하면서 앉아 있는 내 엉덩이... 다리.... 허리.... 등... 어깨...
전화를 받고 있는 내 귀.. 뺨....
하아.... 호흡...... 입.....
호흡으로 부풀어오르는 가슴과 배...
아, 불편하구나..... 를 알아차리고 기지개를 켜 근육을 풀어줍니다.
긴장된 스트레스로 가슴이 답답해져 오면 어김없이
가벼운 호흡으로 상황과 나를 분리 시킵니다..
춤 쎄라피 첫 날 저녁... 만난 ... 엄청난 외로움과 슬픔..
꺼이꺼이....... 바닥에 드러누워서 얼마나 울었던지요..
숨을 쉬는 것도 까먹고 울고 있을 때..
'선물'님이 내어주신 따뜻한.. 어깨와 토닥임.... 그리고.. 호흡 ...
외로움도.. 슬픔도.. 견디기 힘들어...
바로 봐주지 못하고 계속해서 거부하고 외면하는......
있는대로 용을 써서 머리는 깨질듯 아팠고..
춤을 통해 나를 만나는 내내..
계속해서 구역질만 나왔습니다.
속에 있는 그 무언가를 토해내고 싶었습니다.
그저 밖으로 꺼내 쏟아내면 그만이라 생각 했습니다.
구역질 나는 그 무엇..
내가 인정하기 힘든 그 무엇에만 정작 온 힘을 쏟았지...
구역질 내고 있는 나..... 인정하기 싫어하는 외로운 나를
만날 생각은 단 한번도 하지 못했습니다.
외로운 내면의 아이를 만나는 것..
만난다는 것이 무언지.. 어떤 건지....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 답답한 마음.. 궁금한 마음 끝도 없이 올라왔지만,
그 역시 명쾌한 흰바람님의 정리로 머리를 끄덕였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를 땐............. .. 가만히 있어보는 거야."
"그러다 올라오는 생각이 있으면..... 바로~ 즉시~ 해." ^^
지금 생각하면 여유롭게 웃을 수 있지만,
수련 기간 내내 산책 길에서 저는 "어떻게 해야 하지??" 하는 물음을
꼬리처럼 달고 다닌걸 아마도 흰바람님은 멀찍이서 알아보신 것 같습니다.
뱃속에서 단단히 뭉쳐진 화를
손만 갖다 대시고도 ... 통통 튀기는 움직임으로... 그리고 작게..만들어주셨죠...
항상..진지하게 가슴으로 들어주신 사랑하는 흰바람님.... 고맙습니다.
개인 세션을 받겠다고.. 답답한 마음에 무작정 찾아뵈었던 때...
북받쳐 오르는 감정에 통화 중에 울었을 때도...
그저 제게 미안하다 하신 ... 흰바람님... ..... 정말 고맙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제게 도움을 주고 싶어 하시는 마음 잘 전달 되었습니다.
그 마음만으로도 당시.. 큰 힘이 되었답니다.)
... 가슴 벅찬 지금의 감격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수련 내내 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바쁘게 저희들 살펴주신 사랑하는 소리님..
제가 닮고 싶은 참 편한 사람..나의 도반.... ^^ 정말 감사합니다..."
2011년 8월 춤을 통해 몸으로 드러나는 진정한 나를 다시 경험하는 영혼의 춤 여행에 님을 초대합니다.
**일정 : 2011년 8월 15(월) ~ 18(목)
등록 및 장소 : 하비람 살림마을 041-753-6567(충남 금산군 진산면 지방3리)
흰바람 박선영.
첫댓글 아 - 유감입니다. 자격과정이 아닌 명상캠프 나 춤여행 때는 빠지지 않으려 했는데 다른캠프와 겹쳐져서요
그리고 살림마을에 꼭 한번 가보려 했는데 다음기회를 기다릴수 밖에.... 좋은 춤여행들 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