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장흥)의 진산을 찾아서(돌고개유원지입구-수리봉-고령산-앵무봉-개명산/꾀꼬리봉-형제봉-송암천문대-권율장군묘)
★.산행일시: 2018년 05월 07일(월요일)
★.산 행 자: 아내와 둘이서 六德
★.날 씨: 맑음
★.산행거리: 약13.5㎞(고령산과 앵무봉 왕복: 약2.3km포함)
★.산행시간: 7시간 20분(놀며가며)
★.산행코스: 주차장(10:21~25)→돌고개유원지입구(10:31~33)→법화사갈림길/294.5m봉(11:00)→백합나무쉼터데크(11:04~34)→법화사갈림길/294.5m봉/뒤돌아옴(11:38)→암봉전망대(12:00~03)→수리봉/517.6m봉(12:06~20)→전망대(12:22~25)→한북정맥능선/525m봉→고령산/537.3m봉/봉화대(12:52~13:42)→수리봉분기삼거리/525m봉/뒤돌아옴(13:58)→전망대봉/555m봉(14:20~40)→형제봉우회로삼거리(14:58)→헬기장(15:01)→앵무봉/621.2m봉/정자/삼각점(15:11~26)→헬기장(15:35~36)→형제봉우회로삼거리갈림길(15:39)→개명산(559.9.m)갈림길능선(15:18~20)→형제봉/545.5m봉/정상석(16:27~37)→525m봉/돌무더기봉(16:47)→495m봉/공터봉(16:52~58)→445m봉(17:02)→송암천문대시설/435m봉(17:07~09)→작은형제봉갈림길삼거리(17:17)→형제봉/338.1m봉/큰바위(17:19)→장군교(17:41)→주차장(17:42)
★.산행줄거리
토요일(5/5) 각호지맥2구간을 24km 남짓 진행하고 밤9시에 돌아와 내 자신을 뒤돌아보게 되었었다.
토요일(5/5) 각호지맥2구간 약24km를 떠나기 전에 일기예보를 확인해보니 일요일(5/6)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어 이틀간 진행하려고 했었던 각호지맥을 토요일 진행하고 집으로 돌아와 일요일(5/6)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다 일요일 밤10시55분에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대구행 무궁화열차를 타고서 영동으로 내려가 각호지맥을 마무리한다고 열차표를 왕복으로 예매해두었던 그 계획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렇게까지 산행을 이어간다는 생각이 미친 짓으로 여겨져 열차표를 취소하고 대체공휴일인 월요일(5/7) 아내와 둘이서 강화도의 마니산이나 가볍게 산행하기로 마음을 바꿔먹게 되었었다.
그렇게 계획을 변경하고서 다시 생각해보니 강화도의 마니산보다는 양주에 자리하는 형제봉을 가볍게 산행하고 의정부 큰처남식구들과 오랜만에 식사나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계획을 바꿔 장흥유원지의 둘레길 산행에 나서게 되었다.
지도를 크릭하면 원본으로 확대됩니다.
집을 출발해 장흥유원지(권율장군묘)의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주차요금을 징수하지 않더군요
오늘 진행할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군요.
여름 휴가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겠죠..
주차장으로 하산하기 위해서 도로를 따라서 돌고개입구로 이동했습니다..
아내는 오늘도 앞서가네요.
유원지는 이렇게 상가에서 자리세를 받기 위해서 점령해버렸는데 지자체에서는 단속도 안하는지 못하는지..
유원지가 대단해보이네요..
유원지입구 삼거리 뒤에 이렇게 등산로가 자리합니다.
초장부터 가파르게 오르는데 후덥지근한 날씨에 땀은 줄줄 흘러내리고..
솔향기를 느끼면서 잣나무숲을 오르는데 이런 바위도 자리하네요..
벌거벗어버린 묘지대를 옆으로 가로지르게 되네요..
솔향기길을 걸으니 발끝의 촉감이 부드럽네요..
예전에는 울타리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울타리를 다시 벗어나네요.
이 계절에는 어딜가도 상쾌하게 느겨질겁니다..
아내는 앞서가면서 스마트폰을 계속해 들여다 보는데 카톡에 열중이더군요.
쉼터 의자도 자리하는 294.5m봉인데 우측으로 법화사가 자리하는 가운데 전망대가 있다고해서 우측으로 내려가 보기로 합니다.
다른 때는 내가 다녀오자고하면 싫다고하던 아내가 오늘은 자신이 먼저 제안하더군요.
법화사방향으로 내려가는 등산로도 이렇게 잘 정비되어 있네요.
쉼터데크가 자리하는 쉼터에서 전망대봉으로 더 진행해서 내려가보기로 합니다.
밑으로 통과하고..
쉼터에서 더 내려가보니 전망대는 계곡으로 내려서 다시 오르는 것 같은데 아마도 장군봉을 전망대라 부르는지 모르겠더군요..
거리도 너무나 멀고 또 힘들것 같아서 다시 뒤돌아 올라가기로 합니다.
전망대봉으로 진행하는 것을 포기하고 다시 돌아와 쉼터에서 따끈한 커피와 함께 간식을 먹고 진행하기로 합니다.
백합나무는 처음 들어보네요.
여름에도 아주 좋겠던데 문제는 날파리가 너무나 많다는 것이 흠이더군요.
오늘 산행내내 날파리를 퇴지할 뭔가가 필요한 산행이더군요.
다시 돌아왔네요.
또다른 묘지대를 지나가는데 고사리 나물도 보이는데 저는 그런 나물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냥 지나갔네요..
뒤돌아보니 도봉산쪽이 삐쭉하게 얼굴을 내미는군요.
땀을 솓아내면서 가파르게 오르는데 도룡용 한마리가 제빠르게 도망쳐 사진을 찍었으나 카메라에 잡히질 않더군요.
오르막은 가파라도 마음은 힐링산행이더군요
전망대 바위도 대하게되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조망도 즐겨봤네요.
바위그늘 아래에서 중년의 등산객 2명이 휴식을 취하고 계시더군요.
막바지에 올라서게 되는듯 합니다.
군시설물도 자리하는군요
수리봉에 올라서니 조망이 끝내주더군요.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는 개명산(꾀꼬리봉)과 우측으로 앵무봉이 시원스럽게 올려다 보이네요.
아내를 먼저 인증해줬습니다.
북한산의 인수봉 백운대 그리고 숨은벽능선이 일망무제일텐데 미세먼저로 인해서 아쉽네요.
도봉산도 우측 오봉에서부터 좌측으로 멋지게 펼쳐지는군요.
정말 명산입니다.
북한산과 도봉산을 함께 담아봤습니다.
장흥유원지로 이어지는 계곡
오늘은 셀카보다는 이렇게 아내가 직어주는 사진으로 인증을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커풀장갑이 더 멋질것 같아서...ㅋㅋ
셀카인증이 취미라서 그냥 못지나가겟더군요...ㅋㅋ
.좌측 큰형제봉과 개명산 그리고 우측으로 앵무봉이 살짝..
다시 진행을 서두릅니다.
아주 멋져요...
언제까지나 이렇게 건강하게 살아가자구요..
진행하다 좌측의 전망대로 빠져나와 조망을 즐기는데 가운데가 앵무봉입니다.
다시 개명산과 앵무봉을 조망합니다.
돌고개 유원지..
가만히 생각해보니 장마철에는 산사태가 염려돼서 좀 무섭겠어요...
아주 좋아요..
전체의 모습도 담아봅시다.
전망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계시던 중년의 2명의 등산객이 견과류를 건네줘 고맙게 받아들고 다시 진행합니다.
한북정맥의 마루금에 올라서 우측의 고령산(봉화대터)을 다녀오자고 아내에게 제안하니 싫다고 하네요..
이 능선은 정맥산행 이외에도 아내와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몇번 진행했었던 그간이거든요.
그때는 보광사로 하산하곤 했엇습니다.
아내를 꼬득여 고령산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폭신한 능선을 걷다보니 발걸음도 가볍고
이런 바위능선도 눌라라~~진행하다보니
봉화대터봉인 고령산에 도착하게 되네요
이렇게 읽어보기도 힘든 안내판이라면 차라리 철거해버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봣습니다.
아내와 함께 여러번 올랐었던 한강봉과 첼봉을 조망해봅니다.
나중에 이쁜 정상석 하나 세워주세요...ㅎㅎ
좌측으로 양주의 불곡산을 조망해봤습니다.
장군봉도 내려다보고요.
도봉산과 북한산
사패산과 도봉산
도봉산과 북한산을 조망하면서 점심을 먹는데 날파리가 극성을 부리더군요..
사진을 찍으려고하면 랜즈로 파고들어가고..
불곡산을 당겨봤습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서 출발하려고 하는데 금촌에서 왔다는 부부등산객을 만나 즉석에서 함께 인증을 했는데 초상권은 올리지 않았네요.
사패산과 도봉산이 시원스럽네요.
셀카로 인증을 남기고서 다시 앵무봉방향으로 뒤돌아 갑니다.
철쭉이 만개했네요..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늘 산행구간에서 최고의 히어로입니다.
그야말로 쥑이는 조망대이지요..
개명산을 우회하는 우회로입니다..
앵무봉을 다녀와야 되겠네요.
앵무봉에서도 멋진 조망이 펼쳐집니다.
중년의 남녀등산개 3~4명이 마장저수지방향으로 하산하기에 개명산 우회로를 물어보니 지맥산행이 어찌고저찌고 횡설수설하면서 어찌나 자랑을 늘어놓던디.
내가 160지맥완주의 목전에 와있는데 내 앞에서 주름잡아 가만히 듣고 있었네요.
지형도를 보여주니 지형도와 나침반도 제대로 읽을줄도 못하다가 그냥 후다닥 내려가더구만..ㅋㅋㅋ
개명산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군부대가 조망되네요.
헬기장에서 개명산 우측으로 군부대의 철조망을 따라서 진행할 수 있느야고 물어봤던건데 횡설수설하면서 자기는 철조망을 넘어서 진행하곤 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다고..
암튼 우회로로 다시 돌아와 개명산을 우측에 끼고서 좌측으로 우회해 개명산의 군부대를 우회해 진행하게 됩니다.
우회로가 좋더군요.
부대에서 흘러내려오는 물로 인해서 훼손이 심하겠네요.
다래넝쿨들이 지천이더라구요..
지나왔던 수리봉을 좌측으로 조망하고.
능선에 다시 올라서 우측 개명산쪽으로 들어갔다 나왔네요..
525m봉입니다.
495m봉에서 다시 휴식을 취하고 갑니다.
445m봉입니다.
송암천문대의 시설이 자리하는 봉입니다.
천문대뒤로 인수봉과 백운대의 북한산이 조망되고..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작은형제봉, 우측으로 진행하면 권율장군묘로 하산하게 됩니다.
지형도상의 형제봉(338.1m봉)인데 작은 형제봉이라 불러야되겠네요...ㅎㅎ
행복해보이는 천둥오리..
장군교아래도 주위 상가에서 점령해버렸군요.
주차장에서 차를 회수해서 의정부로 향합니다.
장인과 장모님이 계신다면 어버이날을 앞두고 당연히 찾아뵈어야 하는데 안계시니 큰처남식구라도 불러서 저녁식사를 대접하고나니 마음이 편안하더군요.
아내는 친정 조카들에게도 금일봉을 전하고나니 마음이 한결 더 편안했다고 하더군요.
의정부 큰처남댁으로 이동해 인근의 식당에서 오붓하게 식사를 하고서 밤10시가 넘어서 집에 도착하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