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시작은 미흡했으나
되돌아 보니...6월도 보람차게 보낸듯 해서 뿌듯합니다.
7월에도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
오늘 첫 가이드 진행으로 청랸산 다녀왔습니다
몇칠전 부터 부담은 되었지만~새로운 도전 긴장과 스릴 ,산을 좋아하다 보니 이렇케 회원님들과 함께 해 보았습니다
함께 산행길 걸어 주셨던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허접한 사진입니다. 한쪽 눈 딱 감고 봐주세요 ^^
날씨 꼬라지가 더운건 여름이라 그렇다고 덥다 덥다 한들
뭐 하겠냐고... 하시는분도 계시는데
그래도 ㅡ.ㅡ 덥습니다.
청량산은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는 명산입니다...
조선시대 풍기군수 주세붕이 이름을 지은 12봉우리... 가을 단풍으로도 유명합니다,,,
작년 가을10월 산행길로~6월 푸른 신록을 걸어보는 시간.
◆ 일 시 : 2013년6월28일
◆위치:경북 봉화군 명호면
◆산행지: 청량산
◆산행코스:입석~청량사~경일봉~보살봉~연적봉~청량산~주차장
◆ 산 행 시 간 : 4시간 30분 가량
◆ 누구랑:쉐펠가이드
때이른 더위가 한창인 날 청량산 산행을 위해 모였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청량산의 6월은 몹시 더운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올해엔 더욱 일찍 찾아온 더위가 우리를 반깁니다.
단체사진 찍을라 하니 반 이상 넘게 벌씨로 산행길로 안보이넹~
작년 가을 10월 산행길 사진 두장 꺼내어 본다..
같은 산이라도 그느낌이 틀린지 아니한가?
총명수 부근 어풍대에서 바라본 청량사 전경...바위 절벽을 등지고 자리잡은 곳이어서 '기'가 굉장히 센 곳이라는 느낌입니다...
중턱의 '청량사'가 나뭇가지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다.
가까워질수록 절터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전해지고, 그 주위의 풍경이 점점 시원하게 드러나니 누가 신발에 모터를 달았는지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던 발걸음이 빨라진다.
곧이어,
청량사가 내려다보이는 어풍대가 나온다.
금탑봉의 여러 층 중 가운데 위치한 자리로, 고대 중국의 인물 '열어구'가 바람을 타고 와서 보름 동안 놀다가 돌아갔다고 전해져 '어풍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탁 트인 전망과 산속에 자리한 청량사를 조망하기 좋은 위치다.
형용할 수 없는 고즈넉함 '청량사'
해발 870m 청량산의 약 4부 능선 즈음에 자리한 청량사를 중심으로 한 폭마다 봉우리가 그려진 병풍이 둘러졌다.
청량산이 말할 수 없는 기이함으로 가득하다면, 청량사 풍경은 형용할 수 없는 고즈넉함으로 가득하다.
녹색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숲은 보는 것만으로 눈이 맑아지는 것 같고, 듬성듬성 드러난 바위마다 표정이 담겼다.
청량사 전경...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3년 (663)에 창건된 고찰로,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이 주위로 20여 개의 암자가 있었다는 설에서 청량사가 불교의 요람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봉우리 이름이 유교적 의미를 담은 명칭으로 바꿔 것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조선시대의 억불정책이 청량사에도 이어져 산사 규모가 축소됐다고 한다.
설악산 봉정암 이미지가 약간 풍기다고 해야하낭?아님 말고,,,
자연풍광을 뽐내는 청량산 청량사 입니다.
청량산 하면 청량사,시원한 계곡물,아찔한 구름다리가 기억 나는데
더운 이맘때가 되면 또 놀러가고 싶은곳이 아닐까 싶은뎅~
청량산 하늘다리
해발 800m지점의 선학봉과 자란봉을 연결하는 연장 90m의 다리로 국내에서 가장 긴 산악현수교량이라고 합니다...
하늘다리
장인봉 전망대에서 낙동강 건너로 펼쳐진 풍경을 감상한 후 청량사와 청량정사를 보기 위해 다시 한 번 하늘다리를 건너보자.
사실 한번 건너기는 아쉽지 않은가. 한번 건너봤다고 다시 건널 때에는 주위 풍경이 좀 더 넓게 보인다. 아래로 시원하게 뻗은 계곡에서 하늘로 이어지는 풍경,
그 속 하나하나가 경이롭다. 다리를 건너 갈림길에서 계곡 아래로 뻗은 뒷실고개로 진입. 산새가 조잘대는 골짜기의 그윽함이 좋다.
「하늘다리 」
청량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장인봉 정상의 비석 글씨는 김생의 글씨를 모은 것이라고 합니다...
비석 뒤편에는 주세붕이 청량산 정상에 올라서 쓴 한시가 새겨져있습니다...
왼쪽발 수술 자국이 아직 그래도 남아있다
두번 수술 그리고 무리한 산행길로 뼈가 튀어 나온 흔적들~그래뜨 좋다고 히죽 거린 나^^ㅋ
<청량산 특징,볼거리>
경상북도 봉화군과 안동시 경계에 위치한 청량산은 한송이 연꽃으로 불리우는 낙동강변의 명산 으로서 구석기시대(약10만년전)에는 수산(水山)으로 불리다가
조선시대(약400년전)에 청량산으로 바뀌었다.
해발 800 안밖에 최고봉인 장인봉 포함12개의 암봉(육육봉,장인봉,선학봉,자란봉,자소봉,탁필봉,연적봉,연화봉,향로봉,경일봉,탁립봉,금탑봉,축융봉)과,
12개의 대(독서대,어풍대,밀성대,풍혈대,학소대,금강대,원효대,반야대,만월대,자비대,청풍대,송풍대,의상대),
8개의 굴(김생굴, 금강굴,원효굴,의상굴,반야굴,방장굴,고운굴,감생굴)과 4개의 약수(총명수,청량약수, 감로수,김생폭)가 어우러져 있어,
예로부터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어 소금강 이라 불리워진 명산이다.
국내에서 가장긴 산악현수 교량으로 하늘다리가 설치 되었는데 길이만 90M 이고 지상70M 높이로 이 다리를 건너면 행운을 얻는다 하여 항상 산행객이 초만원을 이룬다.
문화재 등으로는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리보전, 신라시대의 청량사, 최치원의 유적지인 고운대와 독서당,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은신한 오마대와 청량산성,
김생이 공부하던 김생굴, 퇴계 이황이 도닦으며 성리학을 집대성한 오선당(청량성사)등이 역사적 유적지로 유명하다.
198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100대 명산으로 선정된 이유 중 하나 이다.
7월에는 빼어난 12계곡의 여름 얼음 계곡 산행과 10월 단풍 관광 산행지로 등산객이 많이 찾기로 유명하다.
청량산에는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된 역암,사암,이암층이 융기·풍화·차별침식 등의 작용으로 다양한 지형이 나타나고 있는데,
봉우리들은 모두 역암으로 이루어져 저각도 수평층리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V자곡이 발달된 계곡 주변엔 소규모의 수직·
수평절리에 의한 풍화혈과 타모니 등이 발달하여 특별한 경관을 보여줄 뿐 아니라 학술적 가치 또한 뛰어나다.
오늘은 2013년 6월30일 호국 보훈의 달 마지막 날입니다.
짧은 생각을 적어 보았읍니다...:::
6월 한달도 잘 보내셨지요? 한해의 절반이 휙~ 지나가고 다시 새로운 절반의 시작인 7월이 다가왔어요.
장마라고 하기엔 영 아닌것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29일 주말 산행길은 최고조에 달했는것 같습니다.
온몸에서 그열기 땀으로 샤워하지만~그걸 느끼는것 같습니다 ㅎ
시원하게 소나기라도 쏟아졌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으로~
음악과함께 차한잔 내려 놓습니다.
갠적으로~6월달 열심히 달려왔는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산행,여행길 이렇케 여러분들과함께 공유 할수 있다는 자체가 즐거움 이고,행복인것 같습니다
비록,부족한 점은 많으나~열심히 사는 저의 모습 항상 긍정적으로 바라 보아주시고~
7월 무더운 여름 건강하시고~좋은 일들 많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3.6.01】=전북/덕유산 (향적봉 철쭉산행)
【13.6.02】=울산대공원 장미축제 가다
【13.6.09】=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순천갈대밭
【13.6.08】=포항 내연산 보경사(연산폭포)
【13.6.15~16】=전남 진도(동석산)/해남(두륜산) 무박산행
【13.6.15】=아름다운 경주 옥산서원
【13.6.23】=통영여행/ 소매물도.바다길이 열리는 날
【13.6.28】=울산 선암 호수공원
【13.6.29】=경북 봉화 /청량산(870m)-[100대명산].................6월달 참 많이도 다녀는것 같습니다
첫댓글 갠사진은 오후에 올릴겠습니다^^
청량사의 풍경 너무 잘 담아 오셨네요
덕분에 멋진 산행기 감상 잘 했습니다
가이드님 멋진사진 잘 보고 갑니다...
넘 예쁘다~아
역시나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