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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으면 그만이다. 기복 심한 내인생, 한번에 딱 뒤집자. 이번만큼은 지지 않겠다'
2009년 12월 말. 모두 정리하고 서울로 올라오면서 마음속으로 되뇌였습니다. 그런데 벌써 1년이 지나 합격소식을 듣게 되었네요. 합격소식을 듣던 날을 잊을수가없습니다. 전화로 합격소식을 듣고 다리가 후들거려 주저 앉았지요. 내 합격에 별 공이 없는 전화 건너편의 합격임을 알려준 언니에게 연신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넸죠. 그리고 봉인해제! 잠시 이별했던 소중한사람들과 여러가지를 되찾았습니다. 내 합격에 나보다 더 감격하고 기뻐해주는 부모님, 내동생, 우리 할머니, 큰고모, 큰고모부, 작은고모, 작은아빠, 우리언니들, 이모, 이모부, 여러 친지들..(하빈이씨집안에 경사가 났습니다.)
내 친구들! 정신없이 1년을 보내서 생일날 축하인사 한번씩도 돌리지 못한 나를 너무나 축하해준 우리 중학교 고등학교때 친구들 고마워 친구들!
선생님께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다 표현을 해야할지 모를 정도로요.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고싶어요. 이런날이 오네요ㅠㅠ 선생님께서 각별히 신경많이 써주시고, 기대도 많이하셨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건 아닌가 죄송하고 조심스런 마음에 합격수기를 빨리 쓰지 못했습니다. 저는 이제 마음을 정했고 어떤 미련도 두지 않으려구요! 관심 갖고 아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__)
1월에는 선생님 수업을통해 저 스스로를 깨닫는 시간이었어요. 자아성찰의 시간이었지요. 20년 넘게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나에 대해서 어떤 사람인지를 찾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책상에서 앉아서 안풀리는 문제때문에 짜증내고, 열심히 일하고 계신 부모님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왜 해야하는지 이유를 찾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 이후로는 잘못된 습관과 정보를 제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얻는 것도 얻는 것이지만 정말 제거할 것이 많았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강사생활을 해서 그런지 저는 저만의 틀이 있었습니다. 물론 12월말까지도 제거는 계속되었습니다. 제 머리와 마음속에 원채 비합리적이고 비논리적인것들이 많았거든요. 새로운 이보람이 된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 어머니께서도 꼭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내일 모레 목요일에 찾아뵐게요!
함께한 친구들
스터디 하면서 만난 친구들 1월부터 6월까지 종로에서 함께한 명진오빠, 규헌오빠, 성민이, 영은이, 지희, 송이, 도곤이, 7월부터 12월까지 강남에서 함께한 현숙언니, 병철오빠, 태익오빠, 연우, 윤희, 지선이, 태영이, 그리고 특히 마지막 우리조! 바른이, 지민이, 정원이^^ 또 1월 한달 종로본원에서 알게된 지은이, 혜미, 용선이, 수정이, 지원이, 가영이, 민지, 현동이 다 너무 고생했고, 우리모두의 노력이 우리에게 어떤식으로도 보상이 있을거야! 당신들 덕분에 내생에 처음 가슴 찡하고 즐거운 선의의 경쟁을 했어!
하고싶은 말
- 자존심=자신감
합격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무엇이었냐고 물으면 나를 존중하는 마음이었다고 대답하겠습니다. 자존심과 자신감이 제게는 같은말로 느껴집니다. 줄곧 친구들에게도 '넌 참 자존심도 세다' 라는 말을 자주 들었는데요. 그런 말이 좋게 들리지 않았었는데, 1년간 공부를하면서 깨달았습니다. 자존심은 제가 줄곧 그랬던 친구들, 남자들에게 세우는 콧대높음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고, 나를 믿는 마음이라는것을요. 나를 믿었습니다. 그래야만 했어요. 어쩌면 그게 다 일수도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저를 믿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나는 변한다. 변할 수 있다. 변했다! 스스로 변하는 과정을 겪으며 자연스레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마음이거든요. 딱 한번, 내가 원하는 학교의 시험에서 나를 믿지 못하고 한 발 물러서면, 그대로 영영 끝인거죠. 나를 믿고 내 판단을 믿어야 합니다. 나를 믿으려면 끊임없는 수련이 필요하겠지요!
- 수업시간
저는 통틀어 1년동안 한번 결석했는데요. 입 안에 입병이 나고 코옆에도 열꽃이 피더니 턱부터 목까지 전부 림프가 심하게 부었었어요. 아픈것도 아픈것이지만 몰골이 흉해서 어딜 갈수가 없었습니다. 수업시간에 병원에 누워있으려니 정말 입이 바짝바짝 마르는 것 같았습니다.
수업 때가 중요한 이유는, 선생님께서는 문장을 읽고 해석하는데 그치지 않으시고, 그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처음엔 다 받아적느라 애를 먹었죠. 그 때는 메모하는 방법도 몰랐었나봅니다. 역사적인 사실부터, 현 정책에 대한 문제, 사회문제에 대한 선생님의 견해를 듣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스터디원들과 그날 수업에 선생님께서 이야기 해주신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관점으로 이야기하면서 서로의 사고를 넓혀가는 중요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을 수도 있지요. 이런 것들은 빠지지 않고 실제 시험 논리 및 독해지문에서 반드시 어떤식으로라도 나옵니다.
또는 간혹 교재에 없는 문법적인 사항들도 툭툭 뱉어주시죠. 예를들면 선생님께서 final반 12월에 수업중 what for 은? 이렇게 물으셨을때 제가 why? 하고 대답했던 때가 생각이납니다. 결국 성대 독해 문제중 빈칸 문제에 떡하니 정답으로 나왔었지요. 그때 쾌감은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아는거라도 시험 중 극도의 긴장상태에서 지문을 쭉 읽고 보기를 딱 보았을때 답이 탁 튀어나오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원래 습관이 그렇게 들어서인지 마지막 독해를 풀때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심하게 긴장해 시간이 충분해도 답에 가까이 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수업 때 집중했던 덕에 빨리 처리하고 OMR카드를 작성할 수있었습니다.
-슬럼프
처음 생각대로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어지지 않더라구요. 정말 많이 힘든시간도 있었지요. 그걸 슬럼프라고 하더라구요.
슬럼프는 누구나옵니다. 저에게 왔던 슬럼프를 나누어 이야기해 보자면
열심히하지만 성적이 오르지않는
열심히 하지 않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열심히가 아니라 하기도 싫으면서 성적이 유지되는
제 생각엔 마지막이 가장 위험합니다. 열심히 할마음이 가뜩이나 들지 않는데 성적이 괜찮게 나오면 착각할 수가 있기때문입니다.
이겨내는 방법은 따로 없습니다. 개인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방법을 택했습니다.
다이어트나 영어는 망하지 않는 사업이라고 하죠. 방법은 누구나 알지만 실천이 어려운, 그래서 절대 망하지 않는 사업이라고들 하지요.
공부하기전 1년간 꾸준히 운동해 10키로를 감량했습니다. 공부하면서 계속 유지했지만 마지막 공부로 가장 스트레스 받던 5개월간에 다시 체중이 불었습니다.
영어도 마찬가지 인것 같아요. 잠깐 방심하면 그동안 노력한것이 모두 다시 0이 되버리는 참담한 상황을 맞닥드릴수있습니다.
선생님께서 늘 강조하시지만, 여일함. 꾸준히하는 것. 그 것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어떤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택했던 방법입니다. 교재를 계속 보았습니다. 보고 또 보고 읽고 또 읽는 슬럼프라고 생각했던 당시에 40-50페이지를 읽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슬럼프라고 생각했지만 돌아보면 더 공부를 집중해서 할 수있었던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중심을 잡으세요.
최종합격까지는 나보다 점수가 더 나오는 사람도 덜나오는 사람도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닙니다. 전자의 경우로 의기양양하거나 후자의경우로 기죽을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옆에서 다른 친구들이 다른 문법책이나 독해책본다는 말에 불안해하거나, 스터디그룹에서 아래로 떨어진다거나, 성적도 안오르는데 돈도 모자르니 그만둘까 하는 마음을 갖는다거나 반대로, 선생님 교재 이 외에 다른 책 풀어보니 점수가 잘나오거나, 성적이 좀 잘나와서 위 스터디 그룹으로 올라간다거나 하는 상황에서 나는 남들 보다 좀 낫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 두 쪽다 모두 독입니다. 모의고사 점수가 떨어졌다고 심란해할 것도 잘나왔다고 좋아할 것도 없습니다. 더욱이 실제 시험에서 1차에 합격해서 신날것 도 불합격해서 우울할 것도 없습니다. 시험을 망쳤다는 생각이 들면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나머지 모든 시험도 도미노처럼 무너지죠. 반대로 절대로 결과를 알 수없는데 자기 느낌만으로 잘봤다고 생각해서 붕 떠서 다음시험을 그르치는 행동 모두 위험합니다. 평정심을 유지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편입시험을 학교마다 시험을 보러가잖아요. 못봤다고 생각이든다면 만회할 기회가, 잘봤다고 착각한다면 다시 정신을 가다듬을 시간이 충분히 있습니다.
친한 스터디 그룹친구들, 선생님, 부모님, 남자친구 모두 다 조력자일뿐입니다. 그렇게 생각해야해요. 결국은 나 혼자서 시험을 치루고 면접도 봅니다. 내가 좀 흔들려서 시험을 못 봤을 때 가장 슬프고 고통스러운것도 부모님이아니라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죠. 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자꾸 자기 고통을 이야기함으로써 결과도 나오지않은 상황에서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렇기는 아마 어려울거에요. 그동안의 삶과 다르게, 다른방법으로 힘든상황을 스스로 극복하고 나면 더 큰 기쁨이 기다릴것이라고 확실히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공부방법
이 모든 것은 다른 사람 이야기가 아니라 다 제 경험입니다. 마지막 모의고사 점수로 흔들리지 않았다면 결과가 또 달랐을 것이라는 생각이 여전히 들고 아쉬운 마음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준비하시는 분에게는 꼭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어디까지나 제가 한 만큼에 대해서만 쓰겠습니다. 선생님께서 알려주신방법을 토대로 공부했지만, 누구나 강하고 약한부분이 다르고, 선호하는 파트가 있기 때문에 저도 모르게 습관이 된 부분도 있고, 치우쳐서 공부한 부분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휘
초반 1월부터 3월 어휘를 잡을때는, 무식할 만큼 매일매일 많이 봤습니다. 스터디카드는 거의 3번에 걸쳐서 수정이 되었구요. 선생님 어휘교재인 BONANZA와 선생님 교재에 수많은 어휘들 위주로 보았습니다. 나중에 upgrade 어휘교재도 스터디카드는 모두 만들었구요. BONANZA를 많이 봐서그런지 upgrade에서 표제어를 모르더라도 동의어를 보면 모르는 단어는 거의 없었습니다. 어느정도 BONANZA의 어휘를 소화할 때 쯤에는 옆에있는 문장들까지 자연스럽게 외워졌지만 습관적으로 문장을 눈으로 꼭 읽고 넘어갔습니다. 문제를 풀때에는 늘 그런것은 아니지만 밑줄친 어휘를 보자마자 답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좀 했다면 그 정도의 경지에 이르는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한 단어가 여러가지 뜻이 있는 경우에는 해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면에서 그러한 문제는 논리완성적인 접근법이 필요하겠습니다.
문법
저는 영어강사 생활을 조금 했었기 때문에, 영어를 아주 모르고 시작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초중고등학생들의 문법 교재들 왠만한것은 강의를 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편입영어를 시작하는 많은 친구들과 같은 출발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욕심이 났었고 자신감을 갖았던 것을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거의 독학 수준이었던 제 영어 실력은 부끄럽게도 선생님 문법강의를 들으면서 전면재개조에 들어갔다고 할수있었습니다. 1월은 그랬습니다. 다 허물고 하나하나 새로 쌓아 올렸습니다. 초반에 선생님 책으로 수업으로 굵직한 기둥을 세워 나갔습니다. 여러달이지나면서는 빈곳을 메워가는 느낌으로 문법 공부를 했습니다. 새로운것이 있으면 추가하고, 오답노트에 넣었습니다.
문장을 많이 봐야합니다. 이것은 문법뿐아니라 어휘, 독해에도 적용된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말씀하시겠지만, 따로따로는 없습니다. 결국 text를 이해하고 문제를 풀려는 목적이라면 문장을 이해해야합니다. 문법을 수학처럼 기계적으로 외우는것 이상으로 그것을 적용해 짧은 문장이라도 그것이 말하는바를 정확히 이해할수있는 수단으로 쓸수 있어야 합니다.
선생님의 문법 강의는 제가 감히 이야기하자면, 우리나라에서 단연 최고라고 하겠습니다. 제가 원래 문법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선생님 덕분에 문법은 꽉 차서 두둑한 재산이 되었습니다. 대학 때 일주일에 essay를 2편씩 쓰곤 했었는데요, 그 때는 한 문장을 쓸 때에도 늘 사전을 옆에 끼고 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급하게 친구의 자기소개서를 도와줄 일이 있었는데, 거의 막힘 없이 쓸 수있는 저를 보고 또 놀랐습니다. 선생님께서 늘 수업중에 writing이나 listening, speaking도 문장의 구조를 알아야 쓰고, 들리고,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었는데요. 정말 아는만큼 쓸 줄도 알게 되더라구요. 그것도 억지로 전처럼 한국말로 써놓고 영어로 옮기는 식이아니라 영어식표현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논리완성
처음 뵜을 때 선생님께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분야까지도 모르는게 없으신분 같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나의 경험과 주변에 대한 관심으로 사고력을 키우는게 중요합니다. 결국은 사고력이고 응용력이지요. 지금도 제가 논리를 완성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논리의 ㄴ도 완성하지 못하던 때, 그 때가 첫 슬럼프였던것 같습니다. 논리완성은 참 매력적인 파트이지만, 문제를 접할 때, 한번 빗나가면 답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합니다!!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approach를 활용하는 연습을 꼭 하시기를 바랍니다. 쉬운 문제가 나오는 초반일수록 더욱더 필요합니다. 깜깜한 밤에 자다가 깨서 화장실을 찾아가는 것처럼 본능적으로 approach를 사용하는 것을 몸에 베도록 연습하고, 연습에서도 실전처럼 문제를 푸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독해
제가 가장 약했던 부분입니다. 길죠. 길고 빽빽합니다. 공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그렇진 않았습니다. 이해할수 없는 문장들이 좀 많다 싶은데, 내용 마저 철학적이거나 설사가상 비유적인 표현까지 많으면 저는 곧 노를 저으며 산으로 가죠. 아마 입문 알파에서인가(?) 교재에서 그런 문제를 하나 만나고 나서부터 시작이었습니다. 못하면 하기 싫죠. 그래서 핑계를 찾았던것 같습니다. '나는 아직 어휘가 부족해. 논리를 못해서 독해도 못해. 문법에서 부족한 파트가 있어서 그래' 모두 맞았습니다. 사실 그랬습니다. 정말 다 부족했지요. 그런데 진단에 분명 오류가 있었습니다. 어휘, 문법, 논리완성 세파트가 잘 되어있으면 당연히 독해를 잘 할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어느것도 완벽하게 준비할수없습니다. 어떤 사람도 완벽할수 없습니다. 저는 나머지 세파트 모두 끝이없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어휘, 문장은 언제든 나올 수 있으니까요. 어느정도만 되면 독해 지문안에 주어진것들과, 문제 마저도 힌트가 된다는 것을 느낄수 있을 겁니다. 모두 한 곳을 가르키고 있어요. 방향만 잘 잡고 속도를 높여서 '이 지문은 뭔가 나에게 해줄 말이 있는것이다. 나는 모든 힌트를 동원해서 지문이 할 말을 알아내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자신감을갖고 과감고 대담하게 읽어나갈 수 있어야합니다.
1. 문제를 정확히 읽고 이해하라. (어설프게 문제를 해석하는걸로 끝나면 다시 읽는 헛수고를 합니다.)
2. 지문안에 빈칸은 main idea와 연결된다.
3. 모르는 어휘가 나와도 당황하지말라. (mind control)
4. 문제, 지문, 보기 등 모든 힌트를 이용하라.
이 외에 공부방법은 너무도 디테일하게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말씀해 주실 겁니다. 그대로만 한다면 더없이 좋을 결과를 낼 수 있을것이라고 1년 동안 직접 수강한 제가 장담하겠습니다. 쓸데없는 시간낭비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목표를 가지고 있으니 감정소비도 할 필요가 없어요. 합격에 도움이 안되는 모든것은 제거하세요.
저는 합격소식이후에 고향에서 애주가이신 아버지와 매일밤 각종 약주와 소주 막걸리등 을 즐기고있습니다. 남동생이 태어난 이후에 가장 행복하시답니다. 기쁘기도 하면서 한편 부담이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할 일이 더많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진정 원하면 원하는대로 길이 찾아집니다. 정말 잘하고싶으면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고 또 그렇게 하게 됩니다. 꼭 원하시는 곳에 합격하시도록 빌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메일주소나 핸드폰 번호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도울 수 있는게 있다면 그것도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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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보람아 너무 너무 축하한다. 너무 너무 고생했다. 정확히 1년간 정말 고비가 너무 많았는데, 잘 견디어 주었다. 한 마디로 You deserve it!! 만약 평탄하게만 이번 편입 합격이 가능했다면 이번 보람이의 합격이 그렇게 드라마틱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네 자신 느꼈겠지만 혹시 실패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어려움을 느꼈을 때도 너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 그리고 마침내 학원 컴퓨터를 통해 이대 1차 합격 소식을 듣고 원장실까지 들려오는 너의 함성을 지르게 되었지. 최종 합격을 확인했을 때 너의 기쁨은 안 봐도 본 것 같구나!!
그리고 고마운 것은 그런 기쁨 속에서도 가장 먼저 선생님을 생각해 주었고, 전화를 해 주어서 너무 너무 고맙다. 사실 선생님은 보람이에게 다정하지만은 않았는데... 그러나 내가 보람이에게 왜 그렇게 차갑게 굴었는지 너는 알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기뻤다. 사실 보람이를 처음 보았을 때 영어를 가르친 경험이 있어서인지 매우 가능성 있는 학생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보람이에게 가장 큰 문제는 영어에 대한 능력보다는 너의 마음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
그래서 만약 1년 동안 너를 어떤 위기가 와도 극복할 수 있는, 시험장에서 담대하게 너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바꾸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생각 이 후에는 매우 냉정하게 너를 강하게 만들기 위한 일들을 했지. 사실 네가 조교를 하고 싶다는 말을 했을 때도 더 냉정하게 너를 대하기 위해서는 조교는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특히 강남에서 11월 정도에는 매우 무섭게 스터디 시간에 너를 꾸짖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사실 그 때는 이 고비를 만약 넘기지 못하면 네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없다는 위기감을 선생님이 느꼈기 때문이었어. 하지만 보람이는 너무나 잘 극복해 주었다.
그리고 강남에서 공부했지만 종로 크리스마스 특강에 온 너의 모습을 보고 얼마나 보람이가 선생님의 진정성을 알아 주고 있는지 알게 되었지. 그리고 얼마나 편입을 갈망하고 있는지도 알게 되었다. 마침내 너는 해 냈다. 당당하게 이대나온 여자가 된 거야!! 보람아!!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정말 영화갔지? 선생님도 보람이와 1년이 너무 드라마틱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인생은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해 낸 것처럼 앞으로도 너는 반드시 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앞으로도 보람이의 앞 날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보람아 !! 축하한다. 고생했다. 아자 아자 화이팅!!! 합격!!! 합격!!! 합격!!!
이대 간 여자! 이람보!!!!! 멋있다~^^ 너무 고생많았네,, 뭔가 시크하면서도 따뜻한 너의 첫 모습이 생각나네!! 종로 9층 자습실에서 정말 열심히 공부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제 정말 합격이라는 글자를 즐길 수 있게 됐네~ 너가 고생한 거는 누구라도 알고 있을 거야, 가끔씩 종로에 찾아올 때 항상 피곤해 하면서도 밝았던 모습이 나는 정말 좋았다. 람보야~ 너무 잘했다! 이대나온여자 너무 멋있잖아!ㅋ 학교 가서도 더 많이 발전하는 람보가 되길 빌께!! 너무 고생 많았고~ 그때 문자롤 했지??ㅋ 즐겨!!!!!!!!!!!!!!!!!!!!!!!!!!!!!!!!!!!!!!!!!!!!!!!!!!!!!!!!!!!!!!!!!!!!!!!!!!!!!!!!!!!!!!!!!!!!!!!!!!!!!!!!!!!!!!!!!!!!!!
보람언니♡ 언니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난, 맨날 질문하는데 가르쳐주고!!!!! 언니 이대가는여자 된거죠?! 꺄악 부러워!!!! 너무 잘됬어요, 언니 !!!!! 마지막에 언니두 힘들었을텐데 역시 !! 언니는 해낸거같아요^ㅡ^ 언니 !! 이대구경시켜줘요 나중에!!!!!! 우리조 네명 모두 잘되서 너무너무 좋아요 1!!!!!! ♡ 언니 축하해요 너무너무너무너무 !!!!!!
우와 정말 축하드립니다. !
이번에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인데 정말 좋은글 읽었어요!
현재 궁금했던점들과 두려운 점들이 글 속에 콕콕 찝어 있는것 같아요!
약두달간의 시간을 반성하게 되고 정말 성실하게 노력 또노력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대는 고등학교때부터 꿈꿔왔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꿈꿔도 될까라고 망설였었는데 정말 꿈을 가지고 자신감있게 도전해야겠어요!
좋은글 감사드리구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보람언니~~~~ 우리 처음본게3월달이엇죠?? 그때 언니모습을 생각하면 지금 언니가 이대생이 된건 정말 당연한거같아요!!! 언니를 보면서 뭔가 하고자하는 열정이 대단해보였었는데ㅎㅎ 정말 축하해요^^!!!! 사실 언니한테 너무 고마운게 있었는데!!!! 시험보러갈때, 면접보러갈때마다 언니가 휴게실에서 크게 응원해준거 정말 정말 큰 힘이됬어요!!!!! 너무 고마웠어요언니*^^* 이제는 항상 웃을일만 있길 바랄게요!!!! 축하해요♥_♥
보람언니!!!! 언니 문자로도남겻지만 다시한번 너무!!!!!!!!!!!!!!!!너무 축하해요! (언니짱) 언니 글 보니까 저도 눈물이 나려고해여 ㅠㅠ감동이에여.. 문득 언니와 첫 스터디를 하던게 생각이나네요! 언니의 철저한 스터디로 인해서 공부하는 방법도 새롭게 터득하고 얻은게 많았었는데... 벌써 작년이네요 그때가.. 헤헷. 언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당연한 결과였겠지만 ^.^ 이제는 다시 예쁜 보람언니로 돌아갈때가 왓네요 히히! 앞으로는 건강도 챙기고 즐거운일만 가득하길 바라요! 우리 빨리 얼굴봐여 언니♥
보람언니^-^ 너무 축하해!! 같이 고시원사는 처지에 공감도 많이 됐었는데ㅋㅋ 공부하는 동안 자주 아프고 고생도 많았는데 잘되서 너무 다행이다^^
언니♥♥ 언니도 말이필요없어요ㅠㅠ 언니랑 늦게 친해졌지만 1월부터 얼굴이랑 이름도 다 알았었는데 진작에 친해질껄이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ㅠㅠ 언니가 항상 좋은말도 많이해주고 ㅋㅋ언니한테 많이 배웠어요 !! 특히 충주갔을때 언니의 배려는.....진짜 배려종결자 !!!ㅋㅋㅋㅋ언니덕에 즐겁게 여행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왔어요 ^^ㅋㅋㅋ그때 축하해줬지만 진짜 너무너무너무 축하하고 수고했어요 !! 이제 언니 쫙필일만 남았죠?ㅋㅋ히히 얼른보고싶어요 ♥ 이제 끝났으니까 언니 몸 빨리 회복하고 우리 즐겁게 학교생활해요 !!! ^^ㅋㅋㅋ
이대가는여자! 와 이말 왜이리 너한테 잘 어울리지? ㅋㅋㅋ 난 4월 첫스터디때부터 느꼈지만 너는 꼭 원하는 곳 갈거라고 확신했었어. 항상 자신감에 차 있던 모습들 ㅋㅋ 그 자신감이 지금 너를 만든거 같다 ㅋㅋ 아 무엇보다 나 합격했을때 미리 알고 전화줘서 너무 고마웠어 자기일처럼 너무 기뻐해줘서 오히려 내가 그러지 못한게 미안하더라. 아무튼 동생! 이제 또 다시 달릴준비를 하자~ ㅋㅋ축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