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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펜션 여행 좋은곳찾아가기 원문보기 글쓴이: 조 은 구 석
'경기도' vs '강원도' : 겨울낭만 가득한 축제 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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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자락에서 22일까지 펼쳐지는 양주골 얼음축제에는 높이 10m의 ‘대장금 얼음궁궐’을 비롯해 탑, 남대문과 같은 각양각색의 얼음 건축물들이 오색 조명을 받으며 환상적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커다란 눈 조각과 눈꽃나무, 얼음폭포, 얼음동굴도 볼 거리. 둘러보는 것만으론 성이 차지 않으면 눈썰매와 얼음썰매, 얼음미끄럼을 즐겨도 좋다. 겨울의 웅장함을 맛보고 싶다면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로 가자. 포천시에서 열리고 있는 이 축제는 얼음기둥 30개가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켜켜이 쌓인 ‘얼음 옷’은 물이 흩날리는 대로 생겨난 순수 바람과 추위의 합작품. 대단한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밤에는 형형색색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져 그 아름다움이 한층 돋보인다. 사방이 얼음으로 덮인 고드름 터널과 3000평의 논을 얼려 만든 얼음썰매장도 놓칠 수 없다. 산천어·송어를 낚을 수 있는 얼음낚시터, 논바닥에 모닥불을 피워 밤과 고구마를 구워먹는 ‘군것질 한마당’, 연날리기 및 팽이치기 등의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땅에서 솟아오르는 고드름을 보러 가는 것은 어떨까? 연천군 신서면 대광2리 경원선 폐터널에는 키 20㎝~1m의 고드름이 하나같이 하늘을 향해 솟았다.터널 위에서 방울방울 떨어진 물이 얼면서 고드름이 하늘을 향했다고 한다. 고드름이 녹기 전이라면 언제든 찾아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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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엔 칼바람 덕분에 눈 많고 호수 많은 강원 산간은 천혜의 겨울 놀이터가 되고 있다. 꽁꽁 얼어붙은 강과 호수에서는 얼음낚시, 썰매 등 얼음판 놀이가 한창이고, 하얀 눈이 소담스럽게 내려앉은 산골에서는 화려한 눈꽃축제도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빙어, 산천어, 황태 등 지역 특산 먹을거리를 주제로 한 잔치마당도 잇따라 열려 겨울의 미각도 부추긴다. 지금 북한강에서는 대표적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산천어 축제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산천어 낚시. 40cm 두께로 얼어붙은 얼음에 구멍을 뚫고 팔뚝만한 산천어의 파이팅 넘치는 손맛을 느낄 수 있어 인기다. 2월초 소양강에서 펼쳐지는 인제 빙어축제에서는 빙어낚시를 즐길 수 있다. 태백산 눈축제는 환상적인 눈 조각 축제이다. 국내는 물론 여러나라의 눈 조각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전국 대학생 눈 조각 경연 대회'도 함께 열린다. 눈사람 많이 만들기 기네스 도전, 눈 결정체 관찰 체험, 시베리안 허스키 개썰매타기 등 체험 이벤트도 풍성하다. 속초 설악 눈꽃축제는 그간 1월말쯤 열었던 축제를 올해는 인제 빙어축제와 연계시키기 위해 2월초에 실시한다. 눈 조각 전시회를 비롯해, 얼음놀이마당에서는 전통놀이도 열린다. 명태의 본고장에서 보들보들한 육질과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명태의 참맛을 볼 수 있는 고성 명태축제는 어떤가? 풍어기원 명태축제가 열린다. 명태 끼우기, 명태포 만들기, 명태요리 시식회, 명란-창란젓 담그기, 고깃배 타기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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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 1월 14~22일 - 장소: 북한산 자락 장흥관광지와 기산유원지 - 문의: (031)820-2121~3 - URL: www.icefestival.net ◆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 경원선 폐터널 고드름 |
- 기간: 1월 7~30일 - 장소: 화천군 화천천 일대 ◆ 인제 빙어축제 ◆ 태백산 눈축제 ◆ 속초 설악 눈꽃축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