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다녀온 집사람 친구의 강추도 있었지만, 나도 건강에 문제가 없을 때, 다들 여행하기 힘들다고 꺼리는
남미 특히 파타고니아지역을 한번다녀와야, 나중에 늙어 후회가없지 않겠나 생각이 들어, 아이들을 비롯한 주변
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우리에게 낮선 땅 남미로 가 보기로했다.
제1일차(11/2) 서울-> 달라스 포트워스
아침부터 키우던 화초에 물을 흠뻑주고, 거북이는 작은애 집으로 옮겨놓고, 경비아저씨한테 한 달간 집을 비우니
가끔씩 우리 집을 살펴 달라는 부탁을 한다.
점심을 거른체 12시3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우선 앞으로 그리울 한식으로 점심을, 마중나온 여행사 직원의
주의사항과 두툼한 서류봉투를 건네받으며 출국장으로 향한다.
오후5시25분 이륙한 아메리칸항공(AA280편)이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포트워스(DFW)공항에 도착한 시각은
같은 날 오후4시5분이다. 12시간40분이나 날아왔는데 시차가 14시간이니 시계바늘은 오히려 뒤로 돌아가 있다.
DFW공항에서 페루 리마로 가는 연결편은 밤10시5분이라 공항대기시간이 무려 6시간이다.
통과여객도 미국자동입국심사를 거치고, 다시 보안검색을 받어야했는데, 일행중 우리다음으로 나이 많은 부부가
인천면세점에서 구입한 선물용 화장품이 기내반입 금지액체류 범주에 속하는 양이라는 것이다. 일행과 떨어지기
싫은 당사자는 포기(버리고)하고 통과하려는 것을 추가로 항공화물로 보내고, 다시 검색대 통과 무사히 해결해
주었다.그후 이소식이 퍼지자 나의 펜들이 늘었다 한다(후일담)
제2일차(11/3) 달라스->리마
현지시각 새벽5시 페루 리마 호르헤차베스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짐을 찾어 입국장을 나서니 골드미스인 “에텔” 이 반갑게 눈인사를 한다. 서류봉투를 무사히 전달,
숙소인 Hotel Continental Lima에 짐을풀고, 간단히 세수와 이른 아침을 호텔에서 먹는다.
산마르틴 광장에 나가 환전, 오늘밖에 리마를 볼 시간이 없어 시내관광에 나선다.
점심은 현지식으로 한국인 입맛에 잘 맞을 것으로 안내책자에 소개된 “세비체”로 유명한 레스토랑 “Punto Azur”
에서 함께한후 해변에서 흩어져 자유시간!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되는 내일은 일정이 빡세서 내일 아침과 간식 물등을 슈퍼에서 구입후 일찍 잠자리에든다.
제3일차(11/4)리마->빠라까스,이카,나스카
제4일차(11/5)나스카->리마
산마르틴 광장
제5일차(11/6)리마->쿠스코 (항공)
고산증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다.고도 3400m 인 잉카제국 옛수도에 정오를 넘겨도착, 고난이 시작된다.
고산지대인 쿠스코는 바람이 거세고, 약간의 어지럼증과 숨이찬다. 집사람은 경미한 모양이라 내심 안심, 문제는 나
방에서 두문불출 누워있게되더라.집사람은 음식 알러지로 얼굴이 퉁퉁붓고, 가렵고, 벌게져서 현지 병원 응급진료를
받었다. 음식조절의 어려움에 애간장을 태웠다.
쿠스코 전망대
제6일차(11/7)쿠스코->오얀따이땀보, 아구아스깔리안테스
버스로 이동하며 계단식 밭”모라이”계단식 염전”살리네라스” 민속마을 관광후 기차역이있는 오얀따이땀보에서 현지식,
“페루레일”고산기차로 밤9시경 호텔 투숙.휴식 내일 마츄픽추예정.
제7일차(11/8)마추픽추->쿠스코
고도2700m로 내려옴. 마추픽추관광!
마추픽추입구와 와이나픽추입구
페루레일
제8일차(11/9)쿠스코자유일정
볼리비아영사관 비자 신청후, 자유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