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정성가득한 밥상에 매일 감탄하지만 연초의 강추위를 녹여줄 오늘의 밥상은 정말 멋졌답니다~~~
좋은 한우갈비를 잘 손질해서 끓여낸 영양갈비탕~
기다림의 미학으로 탄생한 깊은 맛이랍니다.
잘 손질된 한우갈비는 몇시간을 푹 끓이면서 기름을 걷어주고, 인삼은 손질하여 면보에 싸서 함께 끓여줍니다.
인삼의 영양분과 알싸한 향이 남아있는 국물은 맑고 깨끗하며 깊은 맛이 나지요~~
통으로 넣어준 무우는 잘익어 말갛게 되고~
나박나박 얇게 썰어 주었지요~~
갈비탕과 함께 드실 반찬으로는 연하고 물이 많은 배와 파프리카로 만든 개운한 배깍두기와~~
찰지고 매끈한 도토리묵무침~~
해풍을 맞고 자라서 짧고 달큰한 포항초 무침까지~~
어르신들께 인기 최고였던 영양갈비탕 한상이 차려졌지요~~
국물까지 후루룩~~남김없이 맛있게 잘 드셨답니다
죽을 드시는 어르신들께는 바다향기 가득한 매생이 죽을 준비했지요~~
고소하면서도 잘 넘어가는 매생이 죽이었답니다~~
한겨울 달콤한 얼음딸기는 실버홈 단골 간식이죠~~
싱싱하고 새콤달콤한 딸기는 오전간식으로~~
한참 제철인 천혜향과 한라봉, 바나나는 오후 간식으로 드셨답니다 ~~
겨울동안 움츠리고 면역력 떨어지는 요즈음~
어르신들께 정성이 담긴 귀한 진지상을
올리고 싶은 원장님의 마음~~
그 마음을 잘 헤아리고 이해하시는 조리원 선생님들의 노력이 오늘도 멋진 삼시세끼를 만들어 냈지요~
새롭게 시작되는 새해 첫번째 월요일~~
왠지 올 한해는 더 좋아지고 행복할것 같은
희망으로 두근거립니다~~~
첫댓글 한라봉과 함께 담겨있는 한라봉과 다르고 귤도 아닌것이 엄청 맛나던데 이름은 무엇일까요?
달콤하고 맛난 과일의 이름은 황금향이랍니다~~
넉넉하게 올릴테니 어르신들과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