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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여행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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팸투어 여행기 스크랩 [인천여행/월미도]월미도 전통정원의 고궁의 뜰을 거닐고 양진당에서 고택 체험과 월미산 전망대에서 인천을 내려보다
호미숙 호미호미 추천 0 조회 28 11.09.20 15:3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인천여행/월미도]월미도 전통정원의 고궁의 뜰을 거닐고 양진당에서 고택 체험과  월미산 전망대에서 인천을 내려보다- 호미숙

 

파워블로거 인천취재 블로거 전문기자단이 이번에 찾은 곳은 월미공원과 용현동의 음식특화거리인 물텀벙(아구찜)거리를 둘러보게 되었다. 가을임에도 불구하고 가을 폭염이 한창이던 날, 하늘은 높고 푸르렀으며 흐르는 구름이 가을 햇살의 무더위를 가려주지는 못했지만, 사진에 담기는 풍경들은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인천역에서 멀지 않은 월미도를 향했습니다. 오래전 인천이 첫 직장이었던 관계로 아이들 아빠와 종종 데이트 하던 곳인데 거의 20년도 넘게 세월이 흐른 뒤 찾아보니 전혀 다른 월미도가 저를 반깁니다. 월미도 하면 인천의 대표 관광지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명소입니다. 물텀벙거리와 월미도의 이민사박물관은 따로 포스팅합니다.

 

 

 

월미도 전통공원

 

전통공원은 월미도에 위치한 월미공원 내 월미산 아래 월미도의 역사를 담은 한국전통정원이 있습니다. 행궁이 있었던 조선시대 정원양식을 재현하여 궁궐정원, 별서정원, 민가정원으로 만들어 조상들의 엣 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정원에 대한 해설을 관광가이드에게 들을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이곳에는 아미산 굴뚝, 제물포연못. 부용지, 국담원, 소쇄원, 논,밭 경작지, 월미폭포, 양진당, 서석지, 월휴담, 월미봉, 애련지, 궁궐정원등이 실제 모습을 본따 만든 정원입니다. 고궁을 직접 둘러보지 않아도 우리의 전통 정원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우리 전통가옥인 초가집 체험도 있으며 다양한 우리네 삶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통정원에 들어서면 옛고궁의 정원을 그대로 거닐 수 있다. 우리의 아름다운 궁궐 정원을 재현해 놓았다.

 

 

창덕궁의 불로문이 이곳에 재현되어있다. 이 문을 들어서면 늙지 않는다고 한다.

애련정도 보이고 고궁의 정원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하다.

 

 

기와 담장사이로 들어서면 타임머신이라도 타고 옛적으로 돌아갈 듯하다.

돌판 사이로 초록의 잔디가 옛길로 들어서는 통로로

지금에서 과거로

 

이 쪽에 들어서면 맑게 흐른는 물이 굽이쳐 작은 시내를 이루고,

나무다리에서는 오래 전 옛여인들의 밀어가 들려올 듯 했다.

 

한 쪽 길 끝에는 유치원생들이 가을나들이라도 나온 듯이 선생님 말씀에

귀를 쫑끗 세우고 즐거운 가을 소풍길은 신나는 하루였다.

 

여름을 지낸 해바라기가 씨을 까맣게 여물어 고개를 숙인 채 가을 볕을 받으며

'어서오세요'라며 환영 인사를 하는 것 같았다.

 

까마득하게 잊을 뻔 했던 목화를 이곳에서 만났다.

유년시절 목화밭을 지날 때마다 꽃도 피우기 전 몽우리를 따 먹으며

달짝지근하고 그 특유한 맛을 즐겼던 내 어릴적 영상이 스쳐간다.

 

전통 농가체험현장 작은 지게가 앙증맞게 놓여있다. 꼬마들에게 맞춤 사이즈 지게였다.

마루에서는 멍석을 짜고 있었고 들마루에는 가을 햇살이 드리워 따갑게 뎁혀져있었다.

이런 장소를 찾을 때마다 내 유년의 추억은 고스란이 재생되어진다.

아버지를 따라 산으로 나무를 하던 시절, 소 꼴을 베어 바지게 한 가득히 지고 내려오면서

기우뚱이기도 하고 지게 작대기로 장단을 맞추던 그 시절..

 

무겁게 평생을 짐을 지고 가시던 아버지의 굽은 허리가 보이고

달랑이며 꼬리를 흔들던 지게꼬리

그 옆으로 머리에 함지박을 이고 가시던 어머니도 논두렁을 걷고 계신다.

 

방울 소리 내면서 느릿하게 걷는 우리집 누런 황소의 새끼 찾는 울음소리가 들린다

음머~

 

초가 정자에 얹혀있는 커다란 박 하나.

이곳은 사랑방처럼 요즘의 sns 소통의 공간이었다.

지나는 사람들마다 한 번쯤 쉬어가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소식을 전하는 곳이다.

 

인공폭포에서는 쉴새 없이 거센 물이 쏟아지고 있었다.

초가을의 늦여름 더위를 잠시 폭포 소리에 잊어 본다.

 

 

안동의 하회마을 '입암고택'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양진당

양진당

원래 양진당은 보물 제306호로 지정 된 이 고가는 조선 선조 때의 류성룡의 형인 류운룡의 종택으로 풍산 류씨 종가이다. 류운룡의 아버지인 입암(立巖) 류중영의 고택이라는 뜻으로 ‘입암고택(立巖古宅)’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양진당’이라는 당호는 류운룡의 6대손인 류영의 아호(雅號)에서 유래하였다.

하회 북촌택을 대표하는 가옥으로 정면 4칸, 측면 3칸 규모의 겹처마 팔작지붕집이다. 비교적 높은 축대 위에 세웠고 건물 둘레에는 쪽마루와 난간을 설치하였으며, 대청 정면 3칸에는 4분합 여닫이문을 달았다. 개인 주택으로는 규모가 큰 별당이다.

 

인천의 월미공원에 있는 양진당은 원 양진당을 재현해 놓은 것이다.

 

양진당의 사랑채 출입문인 솟을 대문

 

전통윷놀이를 할 수 있는 윷판도 준비되어 있고. 뒤뜰에 정갈하게 닦아 놓은 장독대를 만날 수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너른 마당과 방이 많은 저택이 마주한다.

 

일본인 관광객들이 찾아와 양진당의 전통 가옥을 둘러보고 있다.

 

기름을 잘 먹여 반짝이는 나무 마루를 지난다.

 

 

안채 마루에 끝에 놓인 다듬잇돌과 다듬이 방망이

 

옛 여인들은 이렇게 마루 끝에 마주 앉아 박자를 맞추며 고된 일에도 불구하고

리듬을 타면서 천을 다듬었다. 풀 먹힌 이불 홑청을 펼쳐 피며 입에 물을 머금고

물을 뿌리던 아낙의 모습이 선하다.

 

고택의 내부 방안에 작은 방, 다락이 있다.

 

안채에서 문 열고 내려다보면 낮은 담장 넘어로 가을하늘이 짙푸르기만 하다.

 

마루 끝에서 보는 안채 쪽마루와 다듬잇돌

 

또닥 또닥.. 말 발굽 소리처럼 들리는 저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마구간의 내부 농기구등을 보관하는 곳이다. 지게와 망태기 멍석. 작두도 보인다.

 

 

양진당을 나오면서 돌담에 박힌 둥근 돌과 가을 강아지풀이 더욱 멋스럽다.

켜켜이 놓인 기왓장 사이 오랜 세월의 이야기가 쌓여 있는 듯하다.

 

인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월미산 전망대

월미공원을 달리던 자전거 라이더들을 만나서. 뜨거운 가을볕에 그들의 모습이 더욱 멋있어.

'반갑습니다' 평소 자전거 탈 때처럼 반겨 인사해드렸다.

 

월미산 산정상까지는 900미터를 올라야 했다.

 

지난 가을에 그대로 머문 산책로.

계절은 또 사계절을 지났지만 이곳은

오래된 낙엽들이 아직도 길을 덮고 있었다.

곧 새로운 낙엽이 떨어져 세월을 떨구겠지..

 

월미산에는 다양한 곤충과 파충류가 살고 있다고 한다. 이날 실제로 도마뱀을 만나기도 했었다.

 

산 정상에 오르자 사람들이 나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산제비나비가 무궁화꽃에 올라 앉아 연신 꿀을 훔치고 있다.

 

월미산 전망대

월미도시자연공원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전망대 지구 내에 인천항 주변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관망탑과 휴식공간을 방문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월미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정서함양과 문화, 복지적 측면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입니다.

 

 

 

 

 

 

 

월미산 정상에 우뚝 솟구쳐 위치한 전망대를 올랐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전망대에서 본 풍경은 환상이었다. 인천의 전체를 굽어 볼 수 있었으며. 우리가 지난 인천여행지를 다녔던 곳을 다 볼 수 있었다.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 수도국산박물관을 멀리서 다 조망할 수 있었다. 특히 바닷가 항구이니만큼 부두마다 배가 정착해있고. 멀리 인천대교가 눈에 들어왔다. 많은 아픔을 지닌 인천, 그 인천의 지금은 새롭게 발전된 모습으로 내일을 준비하고 있었다. 세계적 무역항구로 거듭난 곳으로. 무역의 허브가 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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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에서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지원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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