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정식 실덱도 아니고 연구실 형이랑 부스터 12개 사서 6개씩 나눠서 진행해본 실덱이었습니다.
덕분에 첫 1~2팩 레어는 서로 소리를 지른 덕에 뭔지 알게 되었지요[...]
연구실 형이 조심스레 뜯은 첫팩에 베인짜응이 등장하여 저의 미래에는 어두운 먹구름이 드리워졌습니다...ㅜㅠ...
그나마 제 첫 팩에 모 아티펙트 레어가 등장해서 낫긴 했는데 베인짜응 앞에서는 턱 없이 모자란 상황...
여하간 이 상태에서 뜯은 제 두번째 팩.
'우오오오오오오!!!!!!!!!!!!!!'
베인짱만큼은 아니어도 리밋에서는 나름 포스있는 그분이 나오셔서 해볼만하겠다 싶었습니다.
역시 매직신은 나를 버리지 않았어라고 생각하며 6팩을 천천히 하나씩 뜯어봤습니다.
-Black-
Assasinate
Bloodthrone Vampire
Disentomb
Nether Horror 2
Viscera Seer
Bog Raiders
Barony Vampire 2
Gravedigger
Mind Rot
Quag Sickness
Diabolic Tutor
Deathmark
Black Knight
-White-
Goldenglow Moth
Holy Strength
Tireless Mercenaries
Pacifism
Blinding Mage
Wild Griffin
Roc Egg
Excommunicate
Assault Griffin 3
Mighty Leap
Infantry Veteran
Armored Ascension
Serra Angel
Serra Ascendant
-Green-
Giant Spider
Runeclaw Bear
Naturalize
Fog 2
Hornet Sting
Garruk's Companion 2 (1 foil)
Prized Unicorn
Autumn's Veil
Primal Cocoon
Giant Growth
Yavimaya Wurm
Sylvan Ranger
Plummet
Leyline of Vitality
-Blue-
Tome Scour 2
Flashfreeze
Harbor Serpant
Jace's Erasure
Phantom Beast
Merfolk Spy
Negate
Water Servant
Redirect
Azure Drake 2
Cloud Elemental 2
-Red-
Demolish
Vulshok Berseker
Fiery Hellhound 2
Goblin Tunneler
Volcanic Strength
Manic Vandal
Act of Treason 2
Earth Servant
Larva Axe
Pyroclasm 2
Chandra's Outrage
Lightning Bolt
Inferno Titan
-Artifact-
Crystal Ball 2
Sword of Vengeance
Voltaic Key 2
Angel's Feather
...예전에 퓨처사이트 프릴리즈 실덱에서 Avatar of Woe 보고 헷가닥 맛이 가서 덱을 짰다가 망한 경험이 있어서 적형님을 영접한 이후에 적색 카드를 좀 더 면밀히 살펴봤는데 적형을 제외하고도 충분히 파워카드라고 할만한 애들이 계속 등장해 주어서 첫 컬러는 무난하게 선택했습니다. Pyroclasm x 2, Lightning Bolt, Chandra's Outrage, Larva Axe 정도면 번 양도 나쁘지 않으니까요.[많은 편인가..?]
여기에 아티팩트에 Crystal Ball x2, Sword of Vengeance는 자동으로 들어갔습니다. 세 카드 모두 카드 자체로 게임을 이길만한 파워가 있죠. 특히 적형 급 생물이 있는 상황에서의 수정구는 꽤 강력할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일단 Earth Servant와 Inferno Titan의 존재로 떡대는 어느정도 있고, Act of Treason이라는 준 컴뱃 트릭도 있으므로 어딘가 모르게 부실한 중견급 생물진을 보강을 해주는 색을 찾았습니다.
처음에 고려를 한것은 세라천사가 눈에 띈 백색. 일단 Serra Angel, Blinding Mage, Armored Ascension이라는 파워카드가 있고 Assault Griffin x 3, Wild Griffin, Roc Egg 등의 날라차기 생물들에 Mighty Leap이라는 준수한 배틀트릭, Excommunicate라는 준디나이얼[번 때문에 안 쓰였겠지만] Infantry Veteran도 괜찮은 위니 생물 등이 있어서 RW가 꽤 강해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때 머리를 스쳐간 사실 한가지.
'Pyroclasm을 쓸 수 있나..?'
세라천사와 Roc Egg를 제외하곤 다 Pyroclasm에 쓸려나가는 생물들인데다가 Roc Egg는 오히려 Pyroclasm에 날라가 줘야 더 이득인 생물... Serra Angel, Blinding Mage, Armored Ascension이 너무도 탐이 났지만 그래도 다른 색을 한번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떡대가 있을법한 녹색과 흑색.
암울하네요... 녹색은 하필이면 주력급 생물이 될 Garruk's Companion이 3/2고, 떡대인 야비마야 지렁이는 땅의 하인이 있는 상황에서는 필요한 카드가 아니었고요. 흑색도 모조리 방어력 2 이하인 생물들...
생각보다 '중견급' 방어력 3 생물이 안보이더군요.
그러다가 눈에 띈 청색. '녹색에도 없는 방어력 3이 청색에 왜 있겠....어..?? Cloud Elemental 2/3..? Azure Drake 2/4..???'
...역시 M11은 백청이 진리인것인가...=_=;;; 처음에는 드로우 수단이나 디나이얼, 카운터들이 안보여서 버렸던 청색인데 일단 딱 필요한 중견급에 방어력 3 이상인 생물이 무려 6마리...[Cloud Elemental x 2, Azure Drake x 2, Water Elemental, Phantom Beast] 거기에다가 4마리는 날라차기 생물들. 아귀가 딱 맞더군요. 어차피 드로우는 수정구 2개가 있으니 급한게 아니었고, 카운터나 디나이얼은 적색의 번 양이 적당했으므로 메이저색은 아니지만 UR로 낙점했습니다.
최종덱[40]
생물(10)
Phantom Beast
Merfolk Spy
Azure Drake 2
Cloud Elemental 2
Water Servant
Manic Vandal
Earth Servant
Inferno Titan
펌핑/준배틀트릭(4)
Volcanic Strength
Act of Treason 2
Sword of Vengeance
디나이얼/카운터(7)
Redirect
Negate
Larva Axe
Pyroclasm 2
Chandra's Outrage
Lightning Bolt
서고조작(2)
Crystal Ball 2
대지(17)
산 10
섬 7
원래 머폭 스파이 대신에 Voltaic Key를 하나 넣고 '무한 크리스탈 볼을 써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했는데 하다못해 아티팩트 생물이라도 있었으면 덜 잉여였을텐데 수정구가 안뜨면 영 잉여로운지라 머폭스파이로 교체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1cc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면 Tomb Scour 2장이 차라리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굴려본 결과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피니쉬는 보통 수정구로 적형님을 찾아와서 깔던가 Cloud Elemental이나 Azure Drake한테 Volcanic Strength[+2/+2 산잠입 부여마법]랑 복수의 칼 쥐어주고 후두려패거나 펌핑없이 Pyroclasm으로 판 정리하고 날라차기로 끝내던가하는 패턴들이 나왔습니다.
연구실 형의 경우 아이스에이지랑 미라지 때 하시고는 최근에 다시 시작하신거라 실덱 경험이 부족하셔서 처음에는 청흑 리에니 덱의 꿈을 품으시고 짰다가 시to the 망이었던지라 그 뒤에는 제대로된 GW 덱을 굴리셨습니다. [Traumatize로 본인 서고를 밀고 Rise from the Grave로 베인짱이나 흑색의 9/9 돌진 비행 쓰레기 미씩 레어 데몬을 살려내려하신 진남이십니다....]
뒤에 붙은 GW덱은 베인짱, Duskdale Wurm,Cudgel Troll, Warlord Axe, Whispersilk Cloak 등이 들어가있는 꽤 파워풀한 덱이었습니다. [마그마피닉스를 뽑으셨는데 R은 안 섞으시더라고요... 나중에 보니까 나머지 적색 카드들이 영 시망이긴 했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니 Sylvan Ranger x2, Terramorphic Expanse도 있었으니 3색을 하셨어도 될뻔하셨군요..
여하간 어제 게임에서 MVP는 Redirect였습니다. 일단 리밋에서 성공시키는 쾌감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상황 1. 대지가 6개가 되어도 적형님을 안깔고 아껴두었다가 대지 8개 째에서 적형님 등장. 섬 2개는 남겨놓은 상태. 이때 어김없이 날라오는 둠블레이드.. 저는 아무말 없이 Redirect를 보여주고는 형이 조종하시던 Azure Drake를 찍었습니다....
상황 2. 이번엔 베인짱이 먼저 등장하신 후에 볼캐닉 스트랭스를 단 구름의 정령에 벤전스 칼을 붙여서 서로 대치중... 구름의 정령이 6/5 비행 선공 비질런스 돌진 괴물이 되어버린지라 베인짱이랑 다이다이 뜰 수 있는 상황. 이때 평화를 사랑하는 구름의 정령이 될 뻔하였으나 저는 다시 조용히 Redirect를 내밀었습니다...
평화를 사랑하시는 베인짱을 놔두고 달리는 우리의 정령/용가리 부대앞에 형은 정ㅋ벅ㅋ
여하간 오랜만에 해서 재밌었던 실덱이었습니다. :)
여러분들은 어떻게 덱을 짰을지 의견을 교환하면 좋겠습니다. 아마 Pyroclasm을 빼고 RW를 짰어도 꽤 강하지 않았을까 싶긴 하네요..
첫댓글 아 그러고 보니 몇판은 1턴 싸움이었는데 라바엑스로 태워서 이긴적도 있었네요.. 역시 필살기성 카드;;
'연구실 형이랑' 오오오~~ 가운데 테이블을 두고 열심히 매직하셨을 것 같은 기세. 음료수 내기라도 하셨나요?? 연구실의 소소한 재미라..ㅋㅋ
ㅎㅎㅎ 음료수 내기를 하기에는 제가 실덱 경험이 조금이나마 많아서 공평하지 않은 게임인지라 ^^;;;
트라우마타이즈로 자기 서고를 밀어 리애니시키다니 진남이시군요ㅋㅋㅋㅋㅋ
큰 교훈이었네요...마치 대학신입생이 듣고 싶은 교양 듣고 학점 개털리는 기분이랄까..
Redirect 이런 ㅁㄴㅇ라ㅣㅓ미ㅏ어리;ㅏ러ㅣ!!!
ㅋㅋㅋㅋㅋㅋㅋ 형 반가워요 ㅋㅋㅋㅋ
베인 슬레이어는 Angel이면서 하는 짓은 Vampire가 따로 없던데 도끼든 베인짱은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데미지 10점정도는 걍 맞아주는정도.. 괜히 비싼카드가 아닌듯..
정확히는 빨강이 형님 3점 번 + 6 데미지 + 펌핑 4점 = 13점 정도.. 뭐 땅개들이 방어해서 11~12점 정도 들어가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