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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안산 91코스 제1부
새방죽방조제공원-상동갯벌전망대-
바구리방조제-종현마을-선창골-연목이골-
주를큰산-두멍큰산-구봉펜션단지입구
20240710
1.코스소개(두루누비)
1.코스개요
- 대부해솔길에 포함되는 코스로 바다 전망과 어우러진 낙조가 일품인 코스
- 섬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과, 푸짐한 조개구이와 너른 갯벌을 즐길 수 있는 코스
2.관광포인트
- 갯벌열차를 타고 조개캐기, 그물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종현어촌체험마을'
- 바다 전망과 원형 조형물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가 절경인 '구봉도낙조전망대'
- 튤립, 갈대, 풍차 호수 등이 어우러진 생태공원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3.여행자 정보
- 대부바다향기 테마파크에서는 매년 5월 꽃축제가 열림
- 종점부근 방아머리해변 근처에는 횟집과 바지락칼국수 먹거리 타운이 조성되어 있음
- 시점 :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642-267 독도바다낚시터 건너편
교통편) 오이도역 정류장에서 좌석 790번 버스 승차 '대부중고등학교'정류장에서 하차 후 1.6km 도보 20분
- 종점 :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1985 대부도관광안내소 앞
교통편) 지하철4호선 오이도역에서 좌석 790번 버스 이용, 방아머리선착장 하차 도보 100m
-길이 15.2km, 소요시간 5시간, 난도 보통
-주요 경로 : 독도바다낚시터 3.8Km 해솔길캠핑장 4.8Km 구봉도낙조전망대 4.0Km 북망산 2.6Km 대부도관광안내소
2.대부북동 해안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
제1부 : 서해랑길 90코스를 마치고 새방죽방조제 공원 쉼터에서 점심을 먹었다. 서쪽으로 경기도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가 누워 있고, 그 앞에 주도, 동글섬, 광도가 앙증스럽게 떠 있으며, 맨 뒤쪽에 영흥도가 길게 벋어 있다. 남쪽으로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해안이 큰산 아래로 이어져 작은잘푸리 해안에서 대부북동과 만나고 해안 언덕에는 더헤븐CC&리조트가 자연의 풍경과 어우러진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막걸리를 마시며 흥을 냈다. 30분의 시간을 즐기고 새방죽공원 앞 서해랑길 90·91코스 안내도 앞에서 서해랑길 91코스를 출발한다.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새방죽방조제 상동갯벌 해안에 상동어장 갯벌생태교육장이 조성되어 있다. 생태교육장에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고 상동어장 관리선이 육지에 올라와 있다. 관리선에는 마른 대나무들이 설치되어 있고, 만선의 기원을 비는 깃발이 펄럭인다. 4.95톤 배는 이미 생명을 잃은 듯 어장관리선이라는 이름으로 육상에서 관광객의 눈길을 끈다. 땡볕이 내리쬐는 여름날 오후 막걸리 취기가 올라와 흥이 난다. 생명의 배를 끌고 상동어장을 벗어나 황해 바다로 나가고 싶다. 썰물 때여서 광도와 주도까지 바닷물이 밀려나 바다는 자신의 바닥 갯벌을 드러내고 누워 있다. 상동갯벌은 국가습지와 람사르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함부로 들어갈 수 없다. 갯벌생태교육장이라는 이름을 걸고 교육신청자에게 갯벌 출입을 허용하는 것 같다. 갯벌생태교육장에서 해안을 돌아가면 북쪽 끝에 람사르습지 상동갯벌 전망대가 있는데 전망대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전망대가 위험해서일까? 그렇다면 빠르게 수리하여 탐방객이 전망을 즐길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상동갯벌 전망대에서 서해랑길은 해안으로 나가지 못하고 새방죽길을 따라서 대부해안로로 나간다. 대부해안로의 새방죽길 입구에 서 있는 노랑부리백로 방향 표시판에 김신숙의 詩 '누에섬'이 적혀 있다. 누에섬은 서해랑길 89코스에서 탄도바닷길을 따라 들어갈 수 있는 무인도이다. 그렇다면 누에섬 입구에 이 표시판이 세워져 있다면 더 어울릴 것 같다. "석양이 갯벌을 밟는다/ 바람개비 삼형제는 거센 바닷바람과/ 곡예를 하고 싶다/ 갯벌에 다리를 감추는 누에섬/ 너를 지키는 날개를 보아라" 바람개비 삼형제는 탄도바닷길에 세워져 있는 풍력발전기 세 대를 이른다. 석양 무렵 이 풍력발전기 날개가 누에섬 앞에서 돌아가는 갯벌 풍경을 이미지화한 것 같다. 누에섬은 바다에 누에처럼 누워 있다. 그리고 등에는 전망대가 솟아 있다. 누에섬은 누에 모습과 솟은 전망대를 이미지화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대부해안로로 나갔다.
이제부터 서해랑길 91코스는 대부도 서남부 연결도로인 대부해안로를 따라간다. 대부해안로는 대부도와 선재도를 잇는 대선로에서 빠져나와 대부도 서남부 해안을 돌아서 다시 대선로로 이어지는 도로이다. 그래서 이 도로명은 '대부도 서남부 연결도로'로 불리다가 이제는 '대부해안로'라고 명명된다. 서해랑길은 이 대부해안로를 따라서, 대부도의 명품인 구봉도의 선바위와 개미허리 아치교, 낙조전망대로 이어지는 연목이길 입구까지 이어지며, 서해랑길은 구봉도낙조전망대 탐방을 위해 연목이길로 나아가게 되어 있다.
대부해안로에서 황해 바다와 섬들을 조망하는 명소가 있다. 그 첫 번째는 바구리방조제가 있는 바구리 해안이다. 뮤시엄 카페가 있고 해안에 팽나무인 듯 우아한 나무가 그늘을 두리우고 서 있는 쉼터에서 활짝 트인 황해 바다를 조망하는 감격을 무엇에 비기랴. 가까이 남쪽에 광도, 동글섬, 주도, 그 오른쪽에 선재도, 그 오른쪽 뒤에 영흥도가 길게 누워 있다. 중앙 뒤로는 인천시 중구 무의도가 호룡곡산과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빛내고, 바구리 해안에서 대부북동 해안 북쪽에, 대부도의 선바위(할매바위와 할아배바위)와 구봉도낙조전망대가 어서 오라고 손짓한다. 서해랑길 91코스는 빛나는 명품 풍경인 저곳으로 이어간다.
또 한 곳의 명승 조망지는 종현마을 해안이다. 종현마을의 유래가 흥미롭다. 조선시대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이 마을에 잠시 머물 때, 숲 속에 있는 우물물을 마시고 이 우물을 왕지정(王指井)이라 칭하고 기념으로 쇠로 만든 종을 하사하였는데, 이후 사람들이 이 마을을 종현동(鐘懸洞)이라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서해랑길은 이 종현마을 서쪽의 대부해안로를 따라 이어진다. 나루터가 있었던 지숫물(카페 나루가 있음)과 선창골(주흘마을 펜션이 있음) 지역의 두 고개를 넘으면, 안전난간대가 낮은 구릉으로 이어지는 대부북동 종현마을 해안인데, 이 난간에서 북서쪽과 서남쪽 방향을 조망하는 감격도 크다. 가야할 대부도의 구봉도낙조전망대는 더 가까워졌고, 호룡곡산과 국사봉 능선의 무의도는 구봉도 왼쪽에 붙어 있는 것 같다. 선재도와 영흥도는 남북으로 나란히 길게 누워있고, 남쪽에는 선재대교가 대부도와 선재도를 잇는다. 바다에는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된 발전전력을 수송하는 송전선로의 송전탑이 바다를 건너고 있다. 자연과 인간, 문명이 하늘 아래서 조화를 이루는 평화의 풍경이다.
서해랑길은 대부해안로 종현마을 연목이길 입구에서 대부해안로와 작별하고 연목이길로 이어간다. 연목이길은 연목골로 이어지는 길로서, 연목골은 돈지섬 근처를 이른다. 돈지섬의 물목이 물이 빠지면 연륙이 되어 이곳을 연육물목으로 부르다가 줄여서 연목이라 부르며, 이 지역을 연목골이라 이르게 된 것 같다. 연목골로 이어지는 연목이길은 야영장과 펜션들이 장악하고 있다. 여기에도 야영장, 저기에도 펜션, 온통 야영장과 펜션들이다. 연목이길을 따라 주를큰산 입구로 이어가면 동그란 동산이 나오는데 이 동산이 돈지섬이다. 새 둥지 모양 같아서, 또는 새 둥지가 많아서 둥지섬으로 불리다가 돈지섬으로 변하였다는데 이제는 섬이 아니고 갯고랑이 모두 육지가 되었다. 연목이길 서쪽으로 작은 산봉이 있고, 돈지섬 서쪽 해안으로 또 산줄기가 이어지는데 이 두 산을 주를큰산과 두멍큰산이라 이르는 것 같다. 주를은 굶주린 귀신을 뜻하며, 두멍은 갯벌이나 갯고랑의 큰 웅덩이를 이른다고 한다.
서해랑길은 굶주린 귀신이 있는 주를큰산과 갯벌에 솟아오른 두멍큰산 능선을 따라 구봉펜션단지로 내려간다. 낮은 구릉성 산지이지만 서해랑길 두 개의 코스를 탐방하기에 두 산을 오르기가 힘겹다. 주를큰산과 두멍큰산을 잇는 안부에는 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지쳐서 내려갈 엄두가 나지 않아 곧바로 두멍큰산 정상으로 오른다.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두멍큰산 정상은 사방이 막혀서 조망이 없고, 정상 아래 쉼터정자가 조성되어 있는 곳이 돈지섬 전망대인 것 같다. 그런데 돈지섬 전망대가 돈지섬에 있는 전망대인지 돈지섬을 조망하는 전망대인지 분명히 구별되지 않는다. 돈지섬은 두멍큰산 동쪽에 거의 붙어 있는 작은 동산을 이르는데, 최근의 지도에는 주를큰산과 두멍큰산을 묶어서 돈지섬이라 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돈지섬 전망대는 돈지섬에 있는 전망대라는 명칭일 것이며, 실제로 이 전망대에서 돈지섬은 보이지 않는다.
돈지섬 전망대에서 두멍큰산을 내려오면 구봉펜션단지에 이른다. 대부도는 펜션들이 그득하여 펜션의 천국 같다. 대부도는 포도와 펜션의 섬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싶다. 구봉펜션단지 입구에서 서쪽의 구봉도 구봉이(구봉산), 동쪽의 대부도 북망산이 마주하고 있다. 지금 서 있는 곳이 대부도라고 하지만 엄격히 말하면 구봉도이다. 섬인 구봉도는 섬인 대부도에 이어졌고, 대부도는 시흥에 연륙되었다. 그 영향인지 대부도와 오봉도 사이에는 바다낚시터가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구봉펜션단지 입구에서 서해랑길 91코스의 진행 방향은 어디인가? 구봉도낙조전망대로 가야 하는데 발걸음은 북망산 방향을 향하고 있다.
3.탐방 과정
탐방 거리 : 6km
소요 시간 : 1시간 51분
대부해안로 독도바다낚시터 건너편에 서해랑길 90·91코스 안내도와 경기둘레길 51코스 스탬프함이 설치되어 있다.
서해랑길 91코스를 출발하며 서해랑길 90·91코스 안내도와 함께 기념한다.
대부해안로 서쪽 보도를 따라 대부북동 구봉도 방향으로 서해랑길 91코스를 이어간다.
대부해안로 동쪽, 서해랑길 90·91코스 안내도 건너편에 독도바다낚시터가 있다.
대부북동 새방죽공원에 목장승 한쌍이 세워져 있다. 건너편 대부남동에 어심바다낚시터와 더헤븐리조트가 있다.
대부해안로 새방죽공원에서 서쪽의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를 바라본다. 오른쪽에 주도가 보이고 그 뒤쪽은 영흥도이다.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새방죽공원에서 대부남동의 큰잘푸리 해안과 그 뒤의 더헤븐리조트를 바라본다.
건너편 대부남동의 큰잘푸리와 어심바다낚시터, 그 왼쪽의 작은잘푸리, 중앙 뒤의 더헤븐리조트를 확인한다. '잘푸리'는 토지가 비옥하고 물이 흔하여 풀이나 곡식이 잘 자라는 지역을 이르며 큰잘푸리와 작은잘푸리가 있다.
건너편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작은잘푸리에 더헤븐CC가 자리하고 있다. 해안길은 잘푸리길이라 명명되어 있다.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대부해안로 서쪽 새방죽공원 앞에 서해랑길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새방죽공원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며 대부해안로 서쪽 새방죽공원 앞의 서해랑길 91코스 출발지를 뒤돌아보았다.
대부해안로를 따라 대부북동 구봉도 방향으로 북진한다. 오른쪽에 독도바다낚시터가 있다.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상동갯벌 해안에 상동어장 갯벌생태교육장이 조성되어 있다.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대부북동의 해안선이 이어지고 그 앞에 상동갯벌이 펼쳐져 있다. 왼쪽에는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 그 오른쪽에 주도, 그 오른쪽에 동글섬, 그 오른쪽 앞에 광도, 중앙 맨 뒤에 영흥도가 있다.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상동갯벌이 펼쳐지고, 오른쪽부터 주도와 광도, 왼쪽에 선재도, 중앙 맨 뒤에 영흥도가 누워 있다.
오른쪽 건너편에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 왼쪽 건너편에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큰산이 솟아 있고 해안선이 이어진다.
대부도 대부남동 큰잘푸리가 중앙에, 그 왼쪽에 어심바다낚시터, 그 왼쪽 뒤에 작은잘푸리, 언덕에 더헤븐리조트가 있다.
상동어장 갯벌생태교육장에 상동어장 관리선이 육지에 올라와 있다.
오른쪽 동그란 구릉 앞에 보이는 람사르습지 상동갯벌 전망대로 이어간다. 바다에는 오른쪽부터 광도, 동글섬, 주도가 있다.
대부도 람사르 갯벌습지 보호지역 출입 준수사항을 안내한다. 건너편에 선재도, 영종도, 광도, 동글섬, 주도를 확인한다.
상동어장 갯벌생태교육장을 거쳐 대부해안로 서쪽 보도를 따라오고 있다.
서해랑길은 대부해안로에서 왼쪽 새방죽길로 진입하여 구릉을 왼쪽으로 돌아 대부해안로로 다시 나온다. 서해랑길을 단축하고자 하면 대부해안로를 따라가면 되지만, 그러면 상동갯벌 전망대를 놓치게 된다.
건너편 대부남동 큰산 능선과 해안선을 바라본다. 중앙에 솟은 큰산, 그 왼쪽 움푹 파인 곳이 다른박골, 맨 오른쪽에 흥성리선착장과 선재대교, 맨 왼쪽에 더헤븐리조트가 있다.
오른쪽 건너편 해안길은 대부남동 잘푸리길, 그 뒤가 작은잘푸리 지역이며 더헤븐CC가 펼쳐진다. 중앙의 새방죽방조제 해안에 상동어장 갯벌생태교육장 시설물들이 보인다.
새방죽길을 따라가며 대부북동 상동갯벌과 맞은편의 옹진군 선재도와 선재대교, 왼쪽의 대부남동 큰산 해안을 살핀다.
왼쪽에 광도와 주도, 맨 뒤쪽에 영흥도가 보인다. 새방죽길 끝에 람사르습지 상동갯벌 전망대가 있다.
건너편 왼쪽은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큰산과 대부남동 해안, 오른쪽 건너편은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와 선재대교가 보인다.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는 대부남동, 대부북동, 대부동동으로 나뉜다. 오른쪽은 대부남동 해안, 왼쪽은 대부북동 해안이다.
상동갯벌 전망대가 통제되어 있다. 서해랑길은 갯벌전망대 앞에서 오른쪽으로 돌아나간다.
대부도 상동갯벌은 2017.3.22. 국가습지보호지역, 2018.10.25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었다.
람사르습지 상동갯벌이 펼쳐져 있다. 광도와 주도, 그 뒤쪽에 선재도, 맨 오른쪽 뒤에 영흥도, 맨 왼쪽에 선재대교가 보인다.
맨 오른쪽에 선재대교와 흥성리선착장, 중앙에 큰산, 왼쪽 더어헤븐리조트 건물 오른쪽에 다른박골이 있다.
건너편에 대부남동 해안이 이어진다. 오른쪽에 대부남동 다른박골, 왼쪽에 큰잘푸리, 언덕에 더헤븐리조트 건물이 있다.
건너편은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잘푸리 해안, 왼쪽은 단원구 대부북동 새방죽방조제 해안이다.
서해랑길은 람사르습지 상동갯벌전망대 앞에서 새방죽길을 따라 대부해안로 방향으로 이어간다.
상동갯벌전망대 곡각지에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시점 1km, 종현어촌체험마을 5.7km, 종점 14km 지점이다.
상동갯벌에 시멘트길이 조성되어 있다. 건너편에 선재도, 중앙 왼쪽에 선재대교와 대부남동 흥성리선착장이 보인다.
상동갯벌전망대 곡각지의 서해랑길 이정목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새방죽길을 따라 대부해안로로 나간다.
대부해안로 새방죽길 입구에 대부해솔길 이정목과 노랑부리백로 방향 표시판이 세워져 있다. 노랑부리백로 방향 표시판에 김신숙의 詩 '누에섬'이 적혀 있다. "석양이 갯벌을 밟는다/ 바람개비 삼형제는 거센 바닷바람과/ 곡예를 하고 싶다/ 갯벌에 다리를 감추는 누에섬/ 너를 지키는 날개를 보아라" 이 시는 풍력발전기 날개와 누에섬 갯벌을 이미지한 것 같다.
서해랑길은 대부해안로를 따라 해솔캠핑장 입구까지 계속 이어간다.
대부해안로 고개 동쪽에 거북마을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이 뒤쪽 골짜기가 거문구리골인 듯.
대부해안로 거북마을 고개를 넘으면 바구리 해안에 이른다. 대부해안로 오른쪽 골짜기는 서풍선골이다.
바구리 해안 남쪽에 카페 뮤시엄이 있고, 건너편에 선재도, 그 뒤쪽에 영흥도가 보인다.
서풍선골 서쪽 바구리 해안의 멋진 나무 아래서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느티나무일까? 팽나무 같은데 분명치 않다.
바구리 해안에서 서쪽을 조망한다. 왼쪽 앞에 선재도, 그 뒤에 영흥도, 오른쪽에 구봉도낙조전망대, 중앙에 무의도가 있다.
바구리 해안에서 서남쪽을 조망한다. 왼쪽에 주도, 중앙에 선재도, 그 뒤에 영흥도, 맨 오른쪽에 무의도가 보인다.
바구리 해안에서 남쪽을 조망하면 광도, 둥글섬, 주도, 그 오른쪽에 선재도가 보인다.
대부해안로 동쪽 서풍선골에 포도농장이 있으며, 해안에 바구리방조제가 이어지고 카페 뮤시엄(MUSEAUM)이 자리한다.
중앙에 인천시 중구 무의도, 왼쪽에 옹진군 영흥면 영흥도, 오른쪽에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구봉도낙조전망대가 보인다.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의 북쪽과 서쪽은 황해 바다에 면한다. 맨 왼쪽 끝에 대부북동 해안에 구봉도낙조전망대가 있다.
대부해안로 동쪽에 골드오션글램핑장이 있다. 대부해안로의 고개를 넘는다.
대부해안로 고개 서쪽 언덕에 빛의향연 카페&마트가 있다. 고개를 넘으면 대부북동 종현마을인 듯.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의 종현마을이 앞의 구릉을 빙 둘러서 자리한다. 이곳은 종현동 지숫물 지역이다.
종현동(鐘懸洞)은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에 있는 자연마을이다. 조선시대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이 마을에 잠시 머물러 신하에게, 저 앞에 보이는 우거진 숲 속에 우물이 있을 것 같으니 물을 찾아보라고 손으로 가리켰다. 신하가 황급히 그곳에 들어가 찾아보니 과연 조그만 우물이 있어 물통에 물을 가득 채워 왕에게 바쳤다. 왕은 단숨에 물을 마시고는 이 우물을 왕지정(王指井, 왕짓물)이라 칭하고 기념으로 쇠로 만든 종을 하사하였는데, 이후 사람들이 이 마을을 종현동(鐘懸洞)이라 불렀다 한다. 또 마을 지형이 종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대부해안로를 따라 대부북동 종현마을 지숫물 지역을 통과한다. 왼쪽 카페 나루 뒤쪽에 나루터(선창)가 있었다고 한다.
대부북동 종현마을 지숫물 지역에 갯벌놀이 펜션이 자리한다. 대부해안로를 따라 언덕의 생태이동로 아래를 통과한다.
대부북동 서쪽 해안과 종현동 지숫물 지역의 동물들이 이동할 수 있는 생태이동통로가 대부해안로 위에 조성되어 있다.
생태이동통로가 있는 언덕을 넘어서 대부북동 종현마을 선창골 지역으로 내려간다. 왼쪽에 해솔카페테리아가 있다.
대부북동 선창골에 주흘마트, 주흘마을펜션과 오름펜션 등이 자리한다. 이곳을 주흘마을이라 이르는지 궁금하다.
걸어온 대부해안로를 뒤돌아본다. 오른쪽에 해솔카페테리아, 그 맞은편 선창골에 주흘마을펜션과 오름펜션 등이 자리한다.
대부해안로 고개를 넘으면 낮은 구릉 뒤에 주를큰산이 있다. 구릉 앞 난간에서 서쪽을 조망한다.
맨 오른쪽 끝에 구봉도낙조전망대, 그 왼쪽 뒤에 무의도, 왼쪽에 영흥도, 영흥화력발전소 송전탑과 송전선이 바다를 건넌다.
오른쪽에 영흥도, 왼쪽에 선재도가 있으며, 바다의 송전탑 송전선이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발전한 전력을 대부도로 수송한다.
왼쪽에 선재대교, 그 오른쪽에 경기도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 그 오른쪽에 영흥도가 길게 누워 있으며 송전탑이 솟아 있다.
서해랑길은 대부해안로를 따라가다가 연목이길로 진입하여 구릉 뒤 주를큰산으로 이어진다. 왼쪽 뒤에 구봉도낙조전망대와 그 왼쪽 뒤에 인천시 중구 무의도가 보인다.
왼쪽에 주를큰산, 오른쪽에 북망산이 있다. 서해랑길은 대부해안로를 따라가다가 연목이길로 진입하여 주를큰산으로 오른다.
대부해안로 북쪽 보도를 따라 힐링캠핑장을 거쳐 오른쪽의 호텔오투비 건너편까지 이어간다.
대부해안로에서 바로 왼쪽 연목이길로 진입한다. 직진하면 대선로(대부도-선재도)와 만난다. 건너편에 호텔오투비가 있다.
연목이길 입구에서 걸어온 대부해안길을 뒤돌아본다. 해솔캠핑장 방향의 연목이길을 따라간다.
연목이길을 따라 주를큰산 입구까지 이어간다. '주를'이란 굶주린 귀신을 뜻하며 주를큰산은 굶주린 귀신이 있는 곳이다.
연목이길 주변에는 캠핑장과 펜션이 즐비하다. 서해랑길은 연목이길을 따라 이어진다.
대부해안로에서 연목이길로 진입하여 걸어오다가 뒤돌아본다. 중앙 뒤에 호텔오투비가 솟아 있다.
앞에 주를큰산이 있다. 연목이길을 따라 굶주린 귀신이 있는 곳을 뜻하는 주를큰산 입구로 이어간다.
이곳을 연목이골이라 이르는 듯. 주를큰산 다음의 물목으로 물이 빠지면 연륙이 되어 연육물목으로 부르다가 줄여서 연목이라 부른다고 한다. 오른쪽에는 서위큰산이라고도 불리는 북망산이 솟아 있다.
연목이길을 따라 연목이골 주를큰산 등산로 입구로 이어간다.
왼쪽에 두멍큰산, 그 오른쪽 앞에 돈지섬이 있으며 이곳을 연목이골이라 이르는 것 같다.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종현마을에 있는 돈지섬은, 구봉염전 저수지 서쪽에 있는 새 둥지 모양의 작은 동산으로, 밀물 때 갯고랑으로 물이 들어오면 섬처럼 보여 둥지섬이라 불리다가 돈지섬이 되었다. 구봉염전이 생기기 전에는 갯고랑을 통해 바닷물이 들어왔으나 지금은 잡목이 무성하며 주위에 인가나 다른 시설물은 없는 작은 동산이다. [출처] 디지털안산문화대전
주를큰산 등산로 입구에 이정목이 세워져 있으며, 종현어촌체험마을 2.8km 지점이다. 오른쪽 뒤는 두멍큰산이다.
주를큰산 등산로 입구에서 뒤돌아본다. 연목이골 왼쪽에 돈지섬, 오른쪽 뒤에 북망산이 솟아 있다. 물이 빠지면 연륙이 되어 연육물목, 줄여서 연목이라 부른다.
주를큰산 정상에 대부해솔길 1코스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주를큰산에서 내려오면 해안으로 나가는 갈림길이 있다. 해안으로 나가지 않고 두멍큰산의 돈지섬 전망대로 오른다.
두멍큰산 오르는 도중의 언덕에 대부해솔길 1코스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두멍큰산 정상은 막혀 있어서 조망이 없다. 정상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돈지섬 전망대가 있다.
돈지섬전망대에서 봉우리가 아홉 개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 구봉도(九峰島)의 능선을 조망한다.
이곳이 돈지섬전망대가 맞을까? 돈지섬전망대에서 돈지섬이 조망되지 않는다.
송전철탑이 돈지섬전망대에 솟아 있다. 345KV 영흥송전선로는 영흥화력발전소~대부도~시화호~시흥변전소로 이어진다.
2004년 12월 23일, 345KV 영흥T/L(송전선로) 준공을 기념하여 기념비와 기념식수비가 돈지섬전망대 쉼터에 조성되었다. 영흥화력 발전전력을 수송하기 위해 영흥도발전소~대부도~시화호~시흥변전소(39.2km)를 잇는 송전철탑 총 137기를 1995.4.~2004.3.(9년)에 걸쳐 건설했다고 한다.
두멍큰산에서 하산하면 중장비 작업 중 송전선로 감전위험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두멍큰산 자락길을 따라 대부북동 구봉펜션단지로 내려간다.
대부북동 구봉펜션단지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바다여행펜션 아래의 구봉길을 따라 로즈힐펜션 앞을 통과한다.
장비성(張飛城) 펜션 옆으로 구봉길을 따라 내려간다.
펜션들이 줄지어선 대부북동 구봉펜션단지 구봉길을 따라 내려간다.
소풍가는길, 뜨락, 해솔길, 갯마을, 노을이아름다운 등 여러 펜션들이 구봉길 양쪽으로 줄지어 서있다.
구봉길을 따라 내려오다 돌아서서 걸어온 구봉펜션단지를 뒤돌아본다.
구봉펜션단지 입구에 노을이아름다운 펜션 건물이 우뚝 솟아 있다. 건너편에 구봉도가 보인다.
구봉펜션단지 입구에 대부해솔길 안내도와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구봉도낙조전망대 2.5km, 북망산 1.2km 지점이다.
서해랑길 91코스 순방향은 구봉펜션단지에서 대부해솔길 1코스 역방향과 동행한다.
서해랑길은 구봉펜션단지에서 구봉도낙조전망대까지 간 뒤 구봉도의 구봉이(95.8m)를 돌아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