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알프스 계방산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겨울 명산 계방산(桂芳山)
산세가 유순하고 능선이 부드러워
겨울철 산행 코스로 최고의 진산
겨울이면 적설량이 풍부해
설경의 극치를 만끽할 수 있는
환상적인 눈꽃과 상고대로
등산인에게 인기를 더하는 명산
저 넓고 광활하게 펼쳐지는
산하들을 바라보아라!
무엇을 얻고자 여기에 왔는가?
파노라마처럼 끝없이 이어지는
저 아름다운 능선은
몇 백 년, 몇 천 년을 지켜온
우리들의 보금자리
가치관의 혼돈으로 헤매는 현대인에게
산(山)은 새로운 삶의 가치를 일깨워 준다
산행코스 : 운두령주차장(들머리)-1,166봉-안부-깔딱고개-1,492봉-주목군락-계방산정상(1,577m)
-주목삼거리-노동계곡-공터(급수대)-야영장-이승복생가-삼거리주차장(날머리)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11~12km, 5시간 20분(10:20~15:40)
강원도 평창군, 강릉시, 홍천군 3개의 시/군에 걸쳐 있는 계방산(桂芳山)은 2011년 1월 오대산국립공원에 편입되었고, ‘한국의 알프스’라고 불릴 정도로 겨울 명산 중 하나로 꼽힌다. 계방산은 강원도 홍천군 내면과 평창군 진부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에 이어 남한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다.
산이 높고 크면서도 아담한 산세와 능선을 뒤덮은 산죽과 주목군락, 철쭉나무군락, 계곡 가득히는 원시림이 들어 차 있다. 산세가 설악산 대청봉과 비슷하며, 최근 들어 이 일대가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환경이 잘 보호되어 있는 곳이다. 능선 길 주변에는 참나무 일색으로 된 단풍으로 황홀하다. 비적설기에는 정상까지 3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정상에 오르면 백두대간의 실한 등줄기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인근에서는 최고의 전망대로 손꼽힌다. 북쪽에 있는 홍천군 내면의 넓은 골짜기와 설악산, 점봉산이 가물거린다. 동쪽으로는 노인봉과 대관령, 서쪽으로는 운두령 너머로 회령봉과 태기산이 한 폭의 파노라마를 연출한다. 계방산에는 방아다리 약수라는 유명한 약수터가 있다. 방아다리 약수터 부근의 주목군락과 능선 곳곳에 주목들이 자생하고 있다, 전나무 숲을 비롯한 원시림이 또한 볼 만하다.
계방산(1,577m)은 태백산맥의 한 줄기로 동쪽으로 오대산을 바라보고 우뚝 서 있으며, 서쪽에는 남한에서 자동차가 넘는 고개로서는 높은 운두령(해발 1,089m)이 있으며, 북쪽에는 반달곰이 서식한다는 깊은 골짜기 을수골이 있고, 남쪽에는 몸에 좋다는 유명한 약수터가 두 곳이나 있다. 계방산은 각종 약초와 야생화가 자생하는 곳으로, 특히 산삼이 유명하여 사철 심마니들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권대근(아띠울) 산행 시집 '산이 좋아 산에 오른다' 제6부에 게재
첫댓글 아름답습니다.
환상적이고요...... .
언젠가 꽃피고 새우는 5월에 올랐던 기억이 새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