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공원 고객모니터링단 ] 12월 평가

[이운원]

         

2012년 12월 마지막 [고객 모니터링단] 월례회가 열렸습니다.

매년 500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올림픽공원은 그야말로 스포츠와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의 잔치마당입니다.

43만평 넓은 땅 한가운데 백제의 첫 서울인 하남 위례성의 남쪽 성인 몽촌토성이 자리 잡고 있고,

88서울올림픽 때 수영과 체조, 펜싱과 역도, 테니스와 사이클 종목이 펼쳐진 경기장들이 동남쪽에 잇달아  벌여 있고,

서남쪽으로는  우리금융아트홀과 올림픽홀과 장미광장과 들꽃마루, K 아트홀과 한성백제박물관, 소마미술관이 문화

벨트의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세계평화의 문을 들어서면  음악분수가 솟구쳐 오르는 해자호수가 풍경화처럼 다가오고,

곰말다리를 지나 왼쪽으로 접어들면 청량산에서 내려오는 성내천이 구불구불 해자를 지어가며 몽촌토성을 지키고,

몽촌역사관에 들어서면 선사시대 삼국시대 우리 조상들의 살아온 역사가 유물들 속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올림픽공원 전역에 걸쳐 전시되고 있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조각작품들, 이 곳은  세계 5대 조각공원입니다.

1년 동안 날마다 공원을 드나들면서  방문객들을 맞고 있는 [한국체육산업주식회사]의 운영 상황을  살펴보았습니다.

매월 평가표를 제출하고 월례회에 참석하여  모니터링한 내용에 대해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새 , 올림픽공원을 사랑하는 모임인 <올사모>의 열성당원이 된 나 자신을 발견하고 놀랐습니다.

나의 한 점 작업이 올림픽공원의 발전에 작은 기여를 했다는 자평[自評]이 섣달 그믐날인 오늘 나를 기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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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큰 공연들이 잇달아 열려 많은 사람들이 공원을 찾아왔습니다.

방학을 맞아 체험학습을 하기 위해 서울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한성백제박물관>을 찾아오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한파가 심하지만 설경을 촬영하러 찾아오는 이용객들도 많고,

매년 평균 15만 명이 이용하는 스케이트장은 개장하자마자 벌써 <마눵 사례>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방문 모니터링 평가표

1. <구경하기>투어 코스

방문일시

12. 7. 14:00

방문장소

<구경하기>투어 코스

총점수

94점

◑ 직원 친절도 :

행사프로그램과 <구경하기>팜플랫을 건네주며 친절하게 설명하는 동문 안내 센타 여직원의 배려로 불편 없이 투어를 할

수 있었음. 첫 코스인 9경 [장미광장]의 경비근무자는 동절기에는 장미의 월동을 위해 울타리를 쳐서 출입 제한 조치를

취하므로 9경은 스탬프를 찍지 않아도 된다고 미리 다가와서 안내해 주어 좋은 인상을 받았음.

◑ 시설물 이용 편의성 :

예전에는 스탬프의 잉크로 팜플랫에 도장을 찍었지만, 지금은 스탬프 없이 도장을 찍는 편리한 방법으로 향상되어

편하게 도장을 찍을 수 있었음.

지난 달 파손 상태로 있던 4경의 도장 보관함도 수리를 마쳐 사용에 이상 없었음.

시사편찬위 뒤편 7경인 <88호수> 도로가 심하게 파손되어 보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었음.

◑ 정리정돈 및 청결상태 등 :

눈이 오는 데도 8경 미화근무자가 눈길을 쓸고 있어 고객의 안전을 위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음.

1경인 <평화의 문> 앞에 스케이트장 공사를 위해 자재가 여러 곳에 많이 쌓여 있어 어수선해 보였 지만 입구 쪽에 예쁜

신년축하 아치를 설치하여 즐거워하며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았음.

2. 스케이트장

방문일시

12. 15. 13:10

방문장소

스케이트장

총점수

93점

◑ 직원 친절도 :

14일 비가 오래 내렸지만 15일 방문 때는 많은 사람들이 입장하여 즐거운 분위기가 이루어졌음.

매표소에도 긴 줄이 늘어섰고, 간이식당과 스케이트화 대여하는 곳에도 사람들이 많았지만 직원들이 맡은 일을 잘 해서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었음. 그러나 친절교육은 필요하다고 봄.

◑ 시설물 이용 편의성 :

매표소가 1곳밖에 없어 긴 줄이 늘어서지만 동전교환소, 스케이트 대여소, 간이식당, 스낵코너, 물품보관함, 안전모 무료

대여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편하게 이용하고 있었음.

출입문 위에 벽시계가 있지만, 실내에도 추가로 설치했으면 좋겠음.

예년에 시행했던 전통놀이(윷놀이, 투호, 팽이돌리기, 제기차기 등등)가 하나도 없어 아쉬웠음. 

◑ 정리정돈 및 청결상태 등 :

스케이트장의 특성상 어수선해 보이는 면이 있으나, 미화근무자가 계속 안팎을 돌아다니며 청소를

하고 있어서 청결한 상태가 잘 유지되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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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모니터링 평가표

1. 음악 신청

평가일시	12. 13. 15:20	수 신 자	0 0 0	(여)
전화번호	401- 1587	문의내용	음악 신청

총 평

전화를 늦게 받았지만 목소리는 명랑하고 상냥했음. 첫 신청곡이 있는지 몰라 찾아본다고 해서 다른 곡을 신청하자 밝은 음성으로 있다고 했음. 신청곡은 1곡만 방송한다고 했으며, 신청곡에 한해 신청자의 성향에 맞춰 음량을 조절해 준다고 친절하게 응대했음.

총점 88

  2. 스케이트장 이용 문의

평가일시	12. 14. 14:25	수 신 자	0 0 0	(여)
전화번호	410 - 1111	문의내용	스케이트장 이용 문의

총 평

평화의 문 안내센타에 스케이트장 개장과 이용 방법에 대해 문의했음. 담당 직원은 문의 내용에 대해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답변을 잘 해 주어 고객의 궁금한 점을 미리 파악하여 성실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좋은 인상을 주었음. 음성도 분명하고 밝았으며 사무적이면서 친절했음.

총점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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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평

◑ 불만사항 또는 개선해야할 점

   

① 시효 지난 안내방송 하지 않기 : “동물의 식량이 되는 도토리를 주워가지 말고 먹이상자에 넣어 달라”는

방송 내용은 눈 덮인 겨울철에 적절하지 않아 방송을 듣는 사람들이 불편해 하고 있었음.

② <흡연지대> 천막 설치하지 않기 : 5일의 [스팅내한공연] 때 사용하기 위해 KT&G 명의의 <흡연지대>

천막이 체조경기장 옆에 설치되어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었음.

◑ 서비스 개선사례 등 잘한 점

① 화장실 공사 안내 현수막 설치 : 공원 안에서 시공되는 각종 공사에 고객을 위한 협조 안내문이 잘 부착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③ 토성 길 경사진 곳에 있는 계단에 새로 미끄럼 방지턱을 설치하여 고객의 안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음.

◑ 기타 건의사항

① 4일 개장한 <스케이트장> 개장 소식과 이용 방법에 대한 안내 공지가 공단이나 체육산업, 올림픽공원 홈페이지에

    없어 적극적인 홍보가 되지 않고 있음. <보도자료> 나간 것은 있는데, 자체 홍보 공지가 없어 미흡해 보임.

② <소마미술관> 가는 쪽 벤치에서 한파를 무릅쓰고 장기를 두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가끔 따뜻한 차 한 잔 드시게 하는

      방법을 찾아보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