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67주년 기념
8.15 공동기도문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광복 67주년을 기념하며 대한민국을 세워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일제 36년의 압제로부터 해방과 광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대한민국 만세"를 외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동족상잔의 6.25 전쟁으로 국토가 잿더미가 되고,
남북은 분단된 채 전쟁 위기가 계속되었지마는
산업화, 민주화를 이루고 세계가 주목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도움임을 고백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로 사람들은 자유를 누리며 잘살게 되었지마는
탐욕과 거짓으로, 음란과 폭력으로, 우상숭배와 중독으로 병들어 죽어 가고 있습니다.
이 사회는 지역 간, 세대 간, 노사 간, 빈부 간, 이념 간 갈등으로 가득합니다.
빛과 소금으로 세상에 희망이 되고 세상에 축복이 되어야 할 교회는
거룩을 잃고 분쟁에 휩쓸려 오히려 세상의 지탄을 받고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주여, 우리가 죄인입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평화의 하나님,
같은 배달민족이지만 60여 년 세월을 남과 북으로 나뉘어
서로 미워하고 대적하며 살아온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소서.
불바다 협박과 핵 개발, 미사일 발사에 이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사건은
우리 조국이 종전이 아니라 휴전 중임을 깨닫게 하였습니다.
주여, 다시는 한반도에 민족을 말살하는 전쟁이 없게 하소서.
북한의 지도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개혁과 개방으로 나서게 하소서.
남과 북이 함께 평화통일의 길로 나아가게 하소서.
의로우신 하나님,
한반도 북녘 땅을 위해 기도합니다.
수백만 아사자, 수십만 탈북자, 정치범수용소가 웬 말입니까?
저 북녘 땅에도 생명과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게 하소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 북한 땅에도 속히 오게 하소서.
복음 들을 기회도 없이 죽어서도 지옥에 가야 하는 북한 동포들을 구원하소서.
예수 믿는다는 이유로, 성경을 읽었다는 이유로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되어
인권을 유린당하고 짐승처럼 살아가는 북한 성도들을 기억하소서.
주여, 정치범수용소를 해체하시고 박해받는 백성들을 구원해 주소서.
인애하신 하나님,
천만 이산가족의 한을 풀어 주시고, 탈북동포들의 눈물을 씻어 주소서.
이 겨레의 소원,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이 속히 오게 하소서.
이 민족의 오늘과 이 겨레의 내일이 오직 주님의 손에 있습니다.
영광된 통일 조국, 거룩한 대한민국을 주님께서 이루어 주소서.
남과 북이 하나 되어 손에 손잡고, 땅 끝까지 선교하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한반도의 진정한 통치자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