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9일 kbs 아침뉴스타임 [똑! 기자 꿀! 정보] 밥·물·채소까지…이색 소믈리에로서
채소소믈리에의 매력과 정보에 대해서 소개되었습니다.
현재 채소소믈리에는 이색 소믈리에로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답니다.
자연목장 목부이며 채소소믈리에 이연재님의 글을 소개합니다^^
채소소믈리에를 소개하다보니 채소 고르는 법, 궁합, 조리법에 대한 정보가 위주가 되었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채소와 과일은 자연의 생명이라는 겁니다.
사계절이 만들어 낸 신선함으로 가득 찬 채소 과일은 자연이 주는 선물입니다.
잘 자라기 좋은 기후, 토양, 온도에 따라 맛, 신선도, 영양이 달라집니다.
계절의 기운을 담은 제철 채소를 다양한 조리법을 이용해 드시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자연환경과 건강한 땅에서 건강하게 돌본 채소와 과일은
우리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채소와 과일이 갖고 있는 영양 성분 보다 채소와 과일이 자라는 환경이 더 중요합니다.
영양 정보에 치우치기 보다 어떤 땅에서, 어떤 농부가, 어떻게 농사를 지은건지
관심을 가져주시면 채소와 과일이 자라는 환경을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연재/채소 소믈리에 : "채소와 과일이 생산되고 유통되고 소비돼서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건강하고 올바르게 드실 수 있도록 알려드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당근은 심지부분이 굵지 않고 좁은 것이 좋고요,
브로콜리는 꽃봉오리가 동그랗고 노란부분이 없어야 합니다.
시금치는 뿌리 부분에 살짝 보랏빛이 도는 것을 골라야 단 맛이 더 강합니다.
채소에도 서로 피해야 할, 상극인 조합이 있습니다.
이연재/채소 소믈리에 : "당근이나 무를 오이와 함께 드시면
당근이나 무에 들어있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가 오이에 들어있는
비타민 C를 파괴하기 때문에 같이 드시지 않는게 좋고요."
미역과 파도 따로 먹는 게 좋습니다.
파 속의 유황이 칼슘 흡수를 막기 때문이죠.
시금치와 근대는 함께 먹으면 담석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겠습니다.
채소는 요리 바법에 따라서도 몸에 흡수되는 영양소가 달라지는데요,
채소소믈리에가 소개하는 제철 채소 제대로 먹는 방법입니다.
이번엔 겨울철 색다른 별미입니다.
제철 맞은 배추로 샐러드를 만들 건데요.
이때, 배추의 겉잎을 손질해 사용합니다.
배추는 속 보다 겉잎에 비타민 C가 더 풍부하고요,
식감도 좋기 때문입니다.
채소와 과일로 만든 맛있는 한상이 차려졌는데요,
남은 겨울, 감기 걱정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