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정
이호테우해수욕장~항몽유적지~새별오름~어음리억새군락지~노을리언덕~구엄포구.
9시에 카카오택시를 타고,공항근처에 썬렌트카에 예약한 아반테를 인수.
가까운 이호테우해수욕장에가서 산책후 항몽유적지로 이동.
유적지는 사실 볼것이 없지만,요새 선열들을 추모하는 마음이 들었다.
항몽유적지 근처에서 우연히 들린 코스모스밭은 득템.
싱싱한 해바라기밭이 멋지다.
유적지근처에 감귤밭에 들려서 1시간이상을 귤을 땄다.
갑자기 체험 삶의현장이 재연된듯.
워낙 일손이 느리고,노동이라고는 젬병인 나는 귤몇개만 따는 시늉만했다.
세종댁은 감귤농장의 여사장이 귤을 직접 따는대신에, 귤10kg에 1만원에 가져가라고하니 신이나서 3상자나 가득채운후 택배로 보내달라고했다.
사돈과 형제들을 준다고.
딸들은 며칠후에 제주도에 온다니,
그때는 내가 좀열심히 노동을해야할듯.
3만원을 노동의 댓가로 세종댁은 벌었고,나는 귤상자 3개를 운반한것으로 역시 타고난 건달스타일?
택비비도 한상자에 5000원이라 싸다.
나는 일년에 귤을 3개정도밖에 먹지않는데,오늘은 6개나 먹었다.
내가 딴것은 겨우 10개정도인데,
따면서 먹으니 맛이 더욱 꿀맛.
세종댁은 무려 20개를먹고,서비스로 한봉지를 득템.
오늘한것중에 제일 보람이있었던듯.
그다음 목적지는 억새의 명소인 새별오름.
가을에 특히 내가좋아하는 곳이다.
지금은 억새가 한참이라 좋다.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많고,아직 감기기운이 남아있는 세종댁이라 이번에는 경사가 더 약하다싶은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왼쪽으로 내려왔다.
어느쪽으로 가든 새별오름은 경사가있다.
스틱을준비해서 올라가는데,사람들의 표정을보니 힘들어한다.
코스는 짧지만,날씨가 오늘 초여름날씨이라 많이 더웠다.
오름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보여 상쾌했다.
가을에는 꼭 가볼만한 오름이다.
하산후 새빌카페에가서 빵과 커피를 마신후 근처에 어음리억새군락지로 갔다.
사실 제주사람들도 잘모른곳인데,사전에 인터넷을 검색하여 갔다.
여기서 웨딩사진도 찍네.
세종댁이 무리하면 않될것같아 오늘의 마지막목적지인 구엄포구로 가다가 애월을 지나가는데,세종댁이 해녀의 집에들려서 해산물을먹고가자고 한다.
해녀의 집에서 뿔소라 한접시를먹으며,바로 식당에앉아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슴을바라보니 분위기가 살아나지만,애석하게도 해녀의 집은 술을못판다고 하여 사이다로 대신했다.
노을리를 지나가다가 절벽에서 바다풍경을 바라본후,구엄포구에 들려서 염전과 석양이지는곳을 바라보다보니 6시가되었다.
숙소에돌아와 주차를 시키고,근처의 식당에가서 고기국수와 돼지껍데기,소주를 한잔하고,마트에 들려서 커피와 쥬스를 사왔다.
오늘하루는 알차게 돌아다녔다.
내일은 동쪽으로 한번 가볼려구하는데,
비가예고되어 탄력적으로 다녀야겠다.
항몽유적지 입구에 귤밭에서 귤을땄다.
항몽유적지앞의 해바라기밭.
여주인과.
작은귤이 맛이있어요.
항몽유적지.
딴 귤.
나는 백수라 귤을따다가, 녹차아이스크림을 사서 세종댁과 나눠먹었다.
새빌카페.
새별오름.
500m가 조금넘는 새별오름의 정상.
카페로올라가는 세종댁.
무엇을 먹을까?
양산속의 할매. 새빌카페에서 빌려줘요.
해녀의 집에서.
술없이 먹어요.
해녀분이 물질중.
노을리언덕.
애월의 노을리언덕.
양산을 나란히 쓰고.
구엄포구.
해바라기 할배.
새별오름을 올라가는중.
구엄포구에서 뭐하시렵니까?
돌염전.
첫댓글 오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바쁜 하루 보내셨네요
해녀의 집에 술이 없다니! 애석하네요 ㅎ
술없이 소라를먹은것은 처음이에요,.
식감은 좋았는데,자리값을 한것으로 .ㅋ
제주군요
제주는 언제나 정답입니다
한샘님 감각은 따라가기 힘들듯
추억이 생각납니다
제주는 활기가 넘칩니다.
명소마다 사람들이 넘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예,감사합니다.
늦가을의 끝자락을 즐겨야지요.
생생한 제주 소식 감사합니다~~
직접 따서 먹는 귤맛이 최고일 것 같네요~~
오늘도 좋은일 많이 생기길빕니다~~
예,직접따서 먹으니 귤을 별로좋아하지않는 저도 2년치로 6개를 먹었습니다.
제주는 언제나 좋아요
1년만에 왔지요.
역시 제주도 입니다
지난 2월에 10일간 있었습니다
*겨울(한라산)과 봄(서귀포)이 공존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저도 곧 뒤따라 가겠습니다 ㅎㅎㅎㅎ
그날이 속히 오기를 🙏
그러셨군요.
지금 여행하기좋은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