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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세이퍼시픽 기출, 합격후기, 면접방식 –
케세이 퍼시픽의 면접
케세이퍼시픽 항공의 면접은 그룹 토론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면접관들은 지원자가 토론에 임하는 방시과 태도를 통하여 지원자의 성격과 영어 능력을 테스트한다.
따라서 논리적이고 차분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대일 면접에서는 지원서를 토대로 개인의 신상정보, 친구관계, 학교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해 심도 있는 질문들이 주어진다.
경력자라면 경력사항과 업무 위주의 질문을 많이 받게 되므로 이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면접 문제는 딱히 정해져 있지 않으며, 면접관은 그룹 및 개인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성실성, 개인적인 관심사, 서비스 정신, 어학실력 등을 체크하기 때문에 지원자는 이에 초점을 맞추어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
최근 면접 기출문제
-캐세이패시픽항공을 알고 계십니까?
-퇴근 시간 전에 갑작스럽게 어떤 일이 주어졌는데, 사전에 다른 약속을 한 상태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주변의 다른 사람들이 지원자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즐겨하는 스포츠가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입니까?
-가장 최근에 본 영화가 무엇입니까? 그 영화를 보고 난 후의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만약 지원자가 입사하게 된다면 우리 회사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싶습니까?
케세이퍼시픽 항공 면접 및 합격 후기(펌)
1992년이 생각 나네요~ 케세이퍼시픽에 처음 원서를 26번째로 넣고
1차 신체검사 때, 떨어지면 완전 포기하려고 생각 하면서,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하자는 맘으로 합격을 했지요~~ㅎㅎㅎ,, 저만의 힘으로 된 건
아닌 듯 합니다. 저희 엄마 무릎 다 까지셨데요~~ 불교인들의 절의 힘!
아시죠? 제가 시험 보는 시간때 쯤에 촛불이 깜빡 깜빡하더래요.
그래서, 엄마 온 힘을 다해서 절하고 염불하시고,,, 한참을 하고 나니까
촛불이 진정하고 화~알 활 타오르더라고,, 우하하하,, 합격했슴돠~
그자리에서 합격통지서 주소, 2차 시험 일자 주더군요.
그리고서는, 2차는 필기, 3차는 면접.. 여기서 부터는 내 실력이니, 어느
누구도 원망할 수 없는 순수한 나만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였지요.
키가 작다고, 시력이 나쁘다고,, 왜 조금 더 크게, 조금 더 잘 보이는 눈을
가진 애로 못 키워 줬냐고 핑계는 더 이상 댈 수도 없었고, 날 숨길만한
이유도 전혀 없는 상태였죠.
100대 1의 경쟁을 뚫고 유일한 여성으로 입사한 컴퓨터 업계, 88년은
아직도 남성 중심의 사회 였었어요. 3년간 정말 열심히 일하였으나,
세상구경 한번 할 기회가 없었던 차에 외국 구경과 외국에서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니, 어찌 최선을 다해보지 않겠습니까.
2차 준비기간까지는 딱 1주일~ 회사 출근하면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끝나면 곧장 토익공부 들어갔슴다. 입사 동기가 그러다 짤리면 어쩌냐
했는데,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건 해야 되겠다. 짜를려면 짜르라 그래,
지금 안하면 평생 후회하니까 그런 위험은 내 감수하마 하고 공부 했슴다.
2차 시험 생각보다 쉬웠고 몇일있다 발표나고 3차 면접만 남았었죠~
가슴이 방망이질 치고,, 잠을 자도 자는게 아니고, 먹어도 먹는게 아니고,,
공채 치르신 분들 심정, 내 어찌 모르겠습니까~~
3차 갔더니, 케세이는 신사적으로 30분 간격에 한사람씩 시간대별로
면접을 봐요. 미리 가서 기다리다 보니 앞 뒤 몇 분과 만날 수 있었죠.
1차때의 그런 미모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내가 오는 날에 안오는 건지,,
어쨋건, 면접실 대기중 내 겨울 코트가 멋있다고 현직 승무원언니가
눈독을 들이시기에, 입어보라고 직접 옷도 입혀 드리고, 소셜라이징 좀
했지요~~ 아주 맘에 들어 하셨는데, 줄 순 없고, 내가 끝나고 나올때
까지 잘 봐 달라고 하고 아예 코트 주고 면접 들어갔었어요~~
면접관은 2분, 1분은 남자분 David, 한분은 여자분 Phi Phi....
전 남자분 David이 질문하고 Phi Phi는 부가 질문에 제 표정 살피시는
일 하셨습니다. 질문은 내 자신에 대해 얘기하는 거였는데, 준비한 내용
혼자 거의 20분은 얘기한 듯 한데, 중간 중간 짧은 질문과 저의 에피소드
포함한 대답들에 함께 수다 떨다 나온 듯한 느낌였습니다.
그땐 인사법도 제대로 배운것도 없고, 그냥 평소하던 인사로 정중하게
인사하고 들어갔다 정중하게 인사하고 나오고 그랬었습니다.
3차 합격 통지는 1주일 이내에 오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피가 마르는
하루 하루 였겠죠? 네~ 정말 그랬습니다. 출근해서 일을 해도 손에
잡히는 건 하나도 없고, 퇴근해서 보면 엄마가 더 눈치를 보십니다.
4일정도 후에 편지가 왔답니다. 퇴근 제 시간에 하라시는 엄마.
집에 오는데, 어떻게 왔는지 생각도 안납디다. 집에 도착하니, 엄마랑
눈은 마주쳤는데, 서로 암말 못하고, 책상위에 놓인 편지한통만 눈에
보입니다. 내 글씨로 쓰여진 주소, 내용은 전혀 알 수가 없건만,,,
엄만 눈치만 보시면서 저녁식사 준비하시고, 난,,, 헉,,, 화장실로 갔죠
편지 들고,,, 어디 앉을데가 있겠어요? 변기위에 턱 걸터 앉았죠,,,
손 떨리는거,,, 머리가 하얘지고,,, 얼굴은 빨개지고,,,, 숨은 턱 턱 막히고,,
열었습니다!!!
We are pleased to inform you that~~~~
요기까지 봤습니다. pleased 가 합격했다는 건지 어쨋다는 건지 그때도
머리에 제대로 와 닿질 않았습니다.
you are successfully accepted.
이거 합격했단 소리 맞죠?
우리 엄마,,, 그날 저녁 엄청 짰었습니다. 감 없이 소금 집어 넣으시면서
화장실에서 저 나오길 엄청 기다리셨죠. 불합격이라도 좋으니, 빨리 나오면
좋으련만 하셨데요. 혹시 불합격했으면 울 엄마 평생 저한테 미안해 하셨을
거라고 하시데요. 좀 더 이쁘고 늘씬하게 키웠더라도 이런 맘에 고생 안시켜도
됐을 건데 하시면서,,,, 엄마 맘,,, 이해 하시죠~
화장실서 나온 제 얼굴 보시고, 울 엄마, 불합격이구나 하셨데요.. 우실라고
하시더니,, 됐어! 했더니,, 그래도 우시더라구요.. 바닥에 푹 주저 앉으셨어요~
그리고 부처님 찾으시고 절하시고,,,, 그전에도 그러셨지만 그후로는 더욱 더
철저한 불교신자 돼신거죠.
그때를 생각하면 또 눈물이 납니다~~
여러분들 항공사 시험 보러갈 때 마다, 울 엄마의 맘으로 보냅니다.
울 엄마, 이번 대한항공 시험 공채 여러분 갔던 날, 또 무릎 까지셨답니다.
여러분들 어머님께서 하느님께,부처님께, 우리 엄마 까지 가세 하셨습니다.
참, 여러분 공채 면접 가는 날, 아침에 50원 주웠습니다. 그리고, 당장 써야
좋다고 해서, 요쿠르트 샀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 집에 가는 버스에서
내가 앉는 좌석에 또 50원이 떨어져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버스 갈아타면서
또 다 써야 된다며 자이리톨 샀습니다. 100원의 수확~~
행운을 빕니다~~ 우리가 함께 정성을 다한 로또~~ 당첨되면 나누는 겁니다!!
우하하핳~~~ 혹시 연락 안되면,,, 된 줄 아십시오,,,, 하하하하~~~
[케세이퍼시픽 면접절차]
1st interview.
면접 보는 날 10분 정도 일찍 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너무 빨리 가는 것도 nervous 한 것이 표나는 것이고 늦게 가는 것은 정말로 no-no 입니다.
모두들 서로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하기 때문에, 첫 마음가짐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presentation이 끝나면 이것 저것 알려주십니다.
하지만, 면접이 길어지면 dry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언어적 인내심이 들어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아주 fresh 한 인상을 주고, 서로 서로 밝을 때인 첫번째 면접날이 좋은 것 같습니다.
Picture Description
- 이것을 실시하는 의도와 focus 는 얼마나 "Spontaneous" 한가를 보는 것과 Basic English Skills ,
그리고 당연한 첫인상과 함께 목소리(어조).
마지막으로 Discrimination에 표나지 않는 Physical defaults를 보는 것 이라고 합니다.
Description에는 제3의 인물에게 설명한다는 대상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자신에게 주어진 그림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제 오른쪽 귀 옆쪽에 그림을 오른손으로 들고 왼손 검지로 집어가면서 눈을 바라보면서(이해했는지 체크해야 하니까) 설명했습니다.(자기만 그림을 보고 설명했다는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Interpretation 이 아닌 Description이니 철저히 제가 보는 것만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면,
사과 그림이 있다면 사과가 맛있다, 사과에 비타민이 많다, 나는 사과를 싫어한다.
이런 것은 주관적인 표현입니다. 그러니 피하는 게 좋습니다.(불필요한 질문을 받게 됩니다)
사과가 3개 있는데 설명할게 없었다는 친구의 말을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럼, "It appears to me that there are three MEDIUM- SIZED apples. The COLOUR of the apples are blue and round SHAPE. There is no scar on the SURFACE." 그리고 만약 좀더 말하고 싶으면, If I am allowed to put my interpretation……." 하면 되겠습니다.
요점은 전체적인 설명, 그리고 색깔, 크기, 형태, 길이, 그리고 general impression의 순으로 설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에 "Good Morning, Afternoon, Evening" 을 한국말로 어떻게 하는지 보여달라고 그랬습니다.
다 “안녕하세요” 라고 그러니 너희는 차이 없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차이 없다 하고, 친구나 아는 사람 식구는 안녕 아님 다른 informal 한 표현 쓴다고 말했습니다.
만약에 인터뷰 도중에 무슨 말인지 잘 못 알아 들으면
"Sorry, Pardon" 이런 것도 좋지만,
인터뷰 상에서는 그런 말들보다
"How do you mean?"
"Can you be more specific"
이런 말을 쓰는 게 좋습니다.
그럼 인터뷰어가 자신이 표현을 잘못해서 못 알아 들을 수 있다는 어조도 되고, 그 사람이 더 설명 할 수 있도록 한 clever한 대처이죠(물론 안 쓰면 제일 좋습니다.)
1차는 5분-10분간이니 상대방과 말 사이에 리듬을 타고 기분 좋게 보십시오.
그리고 몸에 밴 미소를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2nd interview
Group Interview
- Group Interview 가 가장 힘든 거 같습니다.
인생에서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과 어떤 의견을 모아 결론을 도출한다는 것이 절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면접 전에 받았던 조언은 "BE SUPPORTIVE" 이었습니다.
어차피 영어는 다른 분들도 잘하시는 것이고, 여러 개국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CX 회사의 특성인 만큼 자신의 의견을 고집 세우지 않고
얼마나 남의 의견과 동료를 support 해주는가가 초점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대부분 알고 계시겠지요?)
저의 그룹주제는,
"You have 1 million US dollars to donate to two charities. Choose two charities."
영어 학원주제 같은 재미없는 주제라서 매우 긴장했습니다.
20분 동안 그 2개의 기관을 정해라고 그랬는데, 어떤 분께서 Sick Children 도와주는 게 어떠냐고 하는 뜻으로 "Why don't you"가 아닌,
"Let's help sick …" 라고 했더니, 다들 약간 멈칫하면서 “ok” 그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과 함께….20분 동안 그 곳을 정해라고 했는데, 2분도 안되어서 정하고 어떻게 돈을 분배할까가 18분을 끌어가야 하는 난초였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그거 잘못이야, 우리 잘못 가고 있어” 라고 말할 수가 없었기에 서로 눈치만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떤 분이 2그룹으로 나누어서 이야기 하자는 거였습니다.
전 떨어졌다 생각했고, 그룹인터뷰가 무섭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전체에 의해 침몰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3차 인터뷰 종이 받고 제가 말한 내용이 그릇된 태도가 아니었구나 싶습니다.
그래서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sick people 이라는 제안이 나와서 오케이 하는 분위기에서,
제가, "잠시만, 한 개 make clear 하고 싶은 게 있는데, 너가 말한 아픈 사람들이란 말이 다리 없거나, 팔 없는 physically challenged people을 말한 거니,
아님 leukemia (백혈병) 같은 그런 병적 인걸 말한 거니?" 라고 물었거든요.
그런데 당황하면서 말씀을 못하셔서,
제가 난처해져서, 그럼 "솔직히 말해서 병은 고칠 수 없는 게 아직 많으니, 희망이 많은 육체적인 불구자한테 기금을 주자"라고 제안했죠.
그로 인해 의견이 좀 모아지었고, 그 뒤론. 말하시는 분들 말끝마다
"I agree" , "What you said is quite right" 이런 supportive 한말로 제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It is quite true, quite correct, exactly right….etc)
하지만 2차가 끝나고 느낀 것은 왜 그 30분이란 긴 시간동안 말 한마디도 못하신 분들에게
"What do you think?"라는 기본적인 질문하나 할 수 없었는가 하는 후회가 제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 여유와 배려가 필요했는데 말이죠.
저희 조는 분위기가 그래서 그런지 결국 9명중에 저 포함해서 2명밖에 3차 못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척 어려웠어요. 그리고 처음 자기 소개하라고 그럴 때 분명히 "Introduce your name and what you do shortly"라고 했거든요.
근데 거기서 막 대학이 어디고, 집이 어디고…이런 거 안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그 사람들은 우리가 서울대를 나왔는지 하버드를 나왔는지 신경을 쓰지 않으니 말입니다.
3rd interview
-2
차 그룹인터뷰에 비해서는 1대1일 면접이 저한테는 훨씬 쉽게 느껴졌고, 그래서 저 직업에 관한한 대답만 좀 준비해 갔습니다.
그리고 대답하는 요령 같은 것과 함께 몇 가지 질문과 대답에 관해 말하고 싶은 것과 함께 말입니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자연스러이 다리를 꼬고, 팔꿈치를 의자에 놓고 편하게 하지만 자신감 있게 앉았습니다.
어떤 분이 다른 사이트에 올리신 많은 글들 중에서
"준비된 사람만이 그 인터뷰하는 사람이 셀렉트 한다"고 그러더군요.
얼마나 자기가 응시하는 직업에 serious enough 한가,
그리고 mature한가 이런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로 들어 왜 승무원 하고 싶냐 이런 질문에 "난 여행 좋아한다."
이런 대답은 절대 professional 해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준비했던 대답은
" First of all, I have got the right qualification and experience.
I have first degree in xxx, having reasonable English proficiency, and had an experience of working as food &beverage attendant.
So I would like to extend my carrier into airline industry"
처음 질문은 직업이 뭐냐구 물었습니다.
통역과 번역.
그 직업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하더군요.
동료와는 마찰이 있었느냐, 그리고 그 스웨덴 상사에 대해서 질문을 했습니다.
너의 보스가 널 고용했을 때 어떤 점을 가장 가치 있게 보았는가?"
그래서 "회사가 외국회사로 인수되는 시점에서 국제적인 감각을 가진 typical Korean이 아닌 사람을 원한 것 같다"라고 하니,
ypical Korean이 아니라는 말에 대해 더 얘기 해주겠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nationalism과 collective 한 경향이 있다.
단지 나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한국음식이 가장 맛있고,
한국이 가장 아름다운 나라고, 한국이 무조건 최고다라는 생각을 안 한다.
나의 모국으로써 shortage와 advantage를 잘 aware하고 있다."
회사 다니면서 어려운 점은?
"I have been fairly enjoying what I am doing so far(자신의 일에 만족한다는 의사 표시를 먼저 하고).
However, I felt some difficulties when I faced up with seniority business in Korea(연공서열주의).
For example, my boss smoked in the office next to me just because I was younger than him so that he thought he could do that.
In the end, I decided to email and tell him that smoking was not allowed as far as the company policy goes.
I did not tell him to stop smoking because I did not like it but I approached him in a business like manner."
(한국의 연공서열주의라고 말하는 동시에 그 딱딱한, 뭔가를 열심히 적고 있던 영국면접관 제니퍼가 웃더군요.이해한다는 듯이…)
그랬더니, 다른 면접관이 왜 이메일로 했냐고 말로 안하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마 상사라는 것 때문에 솔직히 직접적인 말로 하는 것에 대한 skill이 없었고(상사에 대한 예의표현),
아무도 직접적으로 지적 당하는 거 싫어하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그랬습니다 (다른사람 배려의미 넣고).
제가 웨이트리스 한 경험에 대해서는 그 질문 하시던 면접관이
저를 보고
"네가 오늘로 직장을 그만두고 제니퍼(옆의 면접관)이 새로 들어온다.
그럴 때 제니퍼한테 해줄 수 있는 advice를 해라"라고 그러시더군요.
"It is very import!!!ant to smile to customers. Do not forget to smile, and be gentle and nice.
Always care them and make them happy…etc…..You need to be service oriented"..
그랬더니 "What do you mean by 'service oriented'?"
이런 질문을 받을 때는 추상적인 것 보다 경험에서 구체화 시켜야 합니다. 교과서 적인 것은 그 사람들도 아니까요.
그래서 전
"호주에서 한국식당에서 잠시 일했을 때 한 무슬렘 고객이 고기 못 먹는다고 어떤 요리를 주문했는데,
ingredient 로 문제 삼지 않고 너무 맵다고 sort of complaint를 했다.
그때 주방가서 계란 요리 같은 안 매운 side dish 를 갔다 줬는데, 그게 나는 service oriented 한 거라고 생각한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을 묻더라도 comparison을 해서는 안됩니다.
예로, 이건 싫다. 이것이 저것보다 훨씬 좋다.
이런 말요. 중국사람 싫다. 이런 것 말구요.
호주에 있었을 때 외국 사람들이랑 잘 어울렸나.
이런 질문에도, 이런 이런 점이 다르게 느껴 졌지만
'결국은 사람은 사람이고 관심을 가지면 다 친구가 될 수 있다.'
라는 의미의 뉘앙스를 풍겨야 합니다.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면접관 과의 호흡이 중요하고, 그 사람들이 긴장과 흥미를 놓치지 않게 리듬 있게 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떨어지자 2초안에 다 대답을 시작하느라 실수도 했지만,
그래도 항상 How do you mean, can you be more specific…하면서 그 사람들이 질문을 더 상세화 할 수 있도록 떠 넘겼습니다.
질문 하는 사람이 자칫 boring하지 않게 질문 할 수 있는 센스도 함께....
홍콩에 사는 것은 어떠냐
이런 질문에는 "You know well, because you live there. It is indeed an international city.....blur blur......"
그리고 대답할 시 항상 꼬리를 물 수 있는 여지를 주지 않는 것도 염두에 두었습니다. (DO not trap yourself!)
예로 "When do you get annoyed?" 이러면, 그냥 쉬운 거 즉흥적인 것으로 말하십시오.
"When my contact lenses get dried" 이런 것으로 말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괜히 추상적이고 어려운 걸로 말고 말입니다.
"음음음" …..이렇게 머뭇거리는 것도 마이너스 입니다.
그리고 자연스러운 손동작 제스츄어, 그리고 아이 컨택두요.
헤어질 때는 악수 먼저 청하면서 "It was great to talking to you and thank you for your time" 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생각나는 걸로 주저주저 적었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