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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尙德 反民族行爲特別調査委員會 위원장, 朴興植 체포에 대한 담화를 발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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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식의 취조는 10일부터 정식으로 시작되었는데 죄상이 명백해짐에 따라 특별검찰부에 넘길 방침이라고 하며 박흥식 체포경과와 여행권 문제에 대하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김상덕씨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박흥식을 먼저 체포한 것은 朴은 외국으로 도망할 우려가 있었을 뿐 아니라 반민법 추진에 방해가 되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박에 대하여는 일반상식적으로 판단하여도 친일거두로서 일류급에 속한다고 할 것인데 이러한 자에게 여행권을 발행하였다는 것은 외무부로서 무책임한 처사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는 우리의 의무를 집행할 따름이므로 앞으로 누구의 간섭을 받을 필요도 없을 것이요, 또 누구를 막론하고 간섭할 권한이 없다고 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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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民族行爲特別調査委員會, 반민족행위자 朴興植을 체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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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반민법 해당자의 적발과 피신을 미연에 방지코자 활동을 개시한 특별조사위원회에서는 8일 드디어 삼척동자라도 이들을 알게끔 유명한 친일주구의 거두 박흥식 머리 위에 단죄의 날카로운 메스가 내리었으니 8일 오후 4시 반 특별검찰부장 權承烈씨의 지시에 의하여 6명의 특별검찰대에 의하여 박흥식은 화신 별관에서 체포되었다. 체포된 박흥식은 중앙청 특별검찰부에서 약 20분 동안 간단한 문초를 받고 앞뒤에 기관총을 가진 수십 명의 무장경관이 포위한 가운데 택시에 몸을 싣고 서대문형무소에 호송 수감되었다. 朴이 체포되기 전인 8일 외무부에서는 朴에게 작년 9월 갱신발행한 미국 여행권(001230호)을 반환시켰으며, 한편 李대통령은 7일 특별재판부장 金炳魯씨, 특별검찰부장 권승렬씨와 반민법 운영에 관하여 장시간 토의한 바가 있었다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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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송치서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