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행이도 비가 오전에 그쳐서 가벼운 마음으로 월롱역에서 깜지맘님과 오월꽃비님과
만나서 보호소에 갔습니다
11:30분쯤 도착하니 소장님 혼자 견사 아이들 밥을 주고 계시더군요
어제까지 비가 오는 바람에 땅에 습기가 아직까지는 있어서 밖에서 미용을 해주려고 했는데
방안에 아이들만 해주기로 하고 다음에 밖에 아이들 해주기로 했습니다
오월꽃비님과 저는 방에 가서 청소먼저 하고 테이블 피고 아이들 미용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깜지맘님과 소장님은 견사로 나가서 아이들 밥주는일을 시작하셨습니다
2:30분쯤 준비해간 점심으로 식사를 하고 저희는 미용을 계속하고 소장님은 이전공사 현장에 가시고
깜지맘님은 방에 있는 아이들과 밖에 있는 아이들을 번갈아 데리고 나가셔서 산책을 시키고 오셨습니다
아직까지는 낮에는 더운지라 깜지맘님이 아이들 산책시키시면서 온통 땀범벅을 하셨더군요.
멀리 창동에서 오시면서 연신내에서 버스타는곳을 잘못알려줘서 40분이나 시간을 길에 소비하셨다는군요
너무 화가나서 집으로 돌아가시고 싶었는데 오늘 점심을 준비해오시기로 한 밥때문에 어쩔수 없이 돌아
가시지도 못하셨다고 웃으면서 이야기 하시더군요.
먼길 마다않고 달려오신 깜지맘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봉사 일정이 없던 오월꽃비님도 감사드리구요. 다른 분이 두분 더 오기로 했는데 갑자기 취소되는바람에
봉사자가 너무 없어서 오월꽃비님은 다음에 오기로 했었는데 제가 아침일찍 전화해서 잠자는 사람 깨워서 오게 되었답니다.
아이들 미용을 정신없이 해주다 보니 사진찍을 시간이 없어서 이번에는 사진은 못올립니다.
그리고 저는 가급적이면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 봉사 갈 예정이니 그때 같이 가실수 있는 분들은 같이 가지구요.
첫댓글 고생많으셨네요.. 저도 주말 스케줄 비는 날 일정맞추어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 보호소에는 남자가 힘쓸일도 아주 많으니 꼭 참석해주세요^!^
고생하셨어요.항상말뿐이고도움드리지못해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