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오랜만에 나서보는 듯 합니다.
겨울방학동안 태백산 한번 데리고 다녀온 후...처음이네요!!
3학년 반배정을 1반으로 받았다죠!!..울 상훈이!!
캠핑에 대한 환상이 엄~청 큰 친구를 1명 동행해보기로 합니다.
사실...남의 집 귀한 자식 데리고 갔다가 조그마한 사고라도 나면...아~끔찍해!!
그래서 보호자 없이 데리고 가는건...정말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행동이라쥬~
(찌릿...창화맘??... 알아달라구!! 우리가 억수로 간 큰 짓했다는 걸...ㅎㅎㅎ)
● 일시 : 2013.02.16~17
● 장소 : 경주 포석정옆 남산오토캠핑장
(오픈 기념으로 오는 2월말까정 1박 30,000이랍니다...3월부턴 4만원)
● 시간 : 오전 8:30 출발
● 특이 : 상훈 1학년 친구 강창화 동행
● 차례 : 스케쥴 짜라고 할때 제일 골치 아픔
(일요일 비소식 관계로 리조트에서 아쿠아로 떼우기)

옛날 울 친정아부지..늘 하셨던 말씀!!
상 다리가 4개이니 밥상이 잘 버티는 거라구....
최소 3명은 되어야 밥상이 된다구!!...
근데...세월이 좋아서...
싱크대에서 쭈~욱 빼면 밥상 다리 1개로도 식탁이 되는 세상인데....ㅋㅋㅋ
(아부지!!..요건 몰라찌롱??)

짧은 1박하면서 동계장비 다 꺼내서 싣고 와서 치고,거두고
불만이 가득했었다는 울집 곰탱이님!!

"엄마??.... 오빠들 저러게 험악하게 놀아도 되는거야??"
완전 쫄아서 근처에도 못 가는 우리 주현이네요!!
양말까정 벗고...레스링 한판으로 아주 씨끌합니다요!!

오랜만에 몸풀기하는 녀석들이네요!!

장비 하나씩 들어올때마다... 모두 장난감(?)이 되어 버리더라구요!!
울 상훈이가 저 놀이를 제일 좋아라~해요!!...
침낭이다 보니, 밀치고, 깔아뭉게도 별로 아픔을 모르는 놀이래서리~ㅎㅎㅎ

보셔요.... 창화도 좋아라 하쥬??

사실...메뉴와 도착해서 움직일 동선 이런거 검색하고 짜는 사람이 저예요!!...ㅋㅋㅋ
부산에서 고봉김밥이 힌트를 쳤다면...경주에서는 교리김밥이!!...
촉촉하니 인기짱이라는 블로그를 컨닝해서 찾아갑니다.
그.러.나......블로그를 너무 믿으면 아니~아니~아니되요!!...ㅋㅋ(개콘)
특이하게 1인분은 주문도 안되어요!!...ㅎㅎㅎ 2인분, 3인분만 포장주문 받는다는 사실!!

모...창화맘이 알면 이래 멕일꺼면 왜 데리고 갔냐고 입이 삐~죽 나오겠지만....ㅋㅋㅋ..
우린 늘 하는대롭니닷!!
포장해온 교리김밥(특이하게 댤걀지단을 얇게 해서..그걸 우엉처럼 채썰기로 해서 김밥에 넉넉히 넣었더라구요!!)과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웁니다...
의외로 창화가 이 맛을 못 잊어서 담날 또 달라고 해서리...
컵라면 1개 숨겨놓은거 끝까정 숨긴다고 씨급했슴다!!...ㅋㅋ

날파리 하나를 쥑이더니...무덤을 만드는 중이라네요!!...ㅎㅎㅎ
근데 왜? 그걸 텐트 스커트에다가 무덤을 만드냐고요...ㅋㅋㅋ

창화야...미안하다...순간포착이 너무 못되어서 눈이 매섭게(?) 나왔넹??...ㅎㅎㅎ

이 분이 활약을 잘 하셔야, 머슴아들이 즐겁게 놀터인데...ㅎㅎㅎ
앞으로 잘 부탁드려용...ㅋㅋㅋ
첫댓글 창화 왈....이렇게 큰 텐트를 차에 어떻게 싣고 왔어요???....ㅋㅋㅋ
침낭이 이불이 되는걸...너무 신기해 하더라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