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대강절 넷째주일예배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추운 날씨에도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은혜의 자리로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지난 한 주간을 돌아보면, 주님 뜻대로 살지 못한 부끄러운 모습이 많았습니다.
우리의 부족함을 아시는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드려지는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 가운데 강력하게 임재 하시어 모든 영광을 받아주시옵소서.
예배드리는 우리 모두가 성령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고,
우리의 심령이 하나님의 신령한 복으로 채워지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의 자리에 앉은 성도님들의 기도제목을 주님은 모두 아시는 줄로 믿습니다.
이 예배가 우리가 드리는 준비된 기도제목의 응답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 아버지의 돌보심과 인도하심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독생 성자를 보내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성탄절 전 주일입니다.
우리를 위하여 낮고 천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찬송합니다.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저희를 사랑하사 독생자까지도 내어주신 사랑에 감사합니다.
성탄절기에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그 사랑을 이 세상에 널리 전파하게 하시고,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를 세우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한 손에는 사랑을 들고, 한 손에는 복음을 든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만 생각하고, 우리만 잘되기를 바라는 공동체가 아니라,
세상의 소식과 눈물, 아픔에 공감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추운 겨울날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 연약한 자들의 친구가 되어주셨던 것처럼 우리도 세상으로 나아가,
사랑으로 상처를 감싸주는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성탄의 기쁨이 교회와 세상에 울려 퍼지는 은혜가 넘치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삶을 위해 기도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비상계엄 해제의 여파로 혼란을 겪고 있으며,
대통령의 탄핵이 이루어져 국민의 마음은 물론 국정도, 안보도 위기에 빠졌습니다.
그로인해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가계마다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여! 우리나라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우리 성도들의 삶을 지켜주시옵소서.
주님께서 다시 한 번 우리나라를 품어주시어 모든 위기를 이겨내는 힘을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다음 세대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젊은 세대가 상대적 박탈감으로 연애도 벅차고, 결혼도 힘든 세대가 되었습니다.
주여! 상실된 마음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다음 세대들이 서로를 비교하기보다,
나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 꿈과 희망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게 하옵소서.
나를 걸작품으로 만드신 창조 하나님의 솜씨를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영적 자화상을 회복하여 담대하게 이 세상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말씀을 전하시는 담임목사님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입술에 권능을 주시어서 선포되는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여 삶의 변화를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의 은혜가 30배, 60배, 100배의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여 주시옵소서.
겸손하게 맡겨진 사역을 묵묵히 감당하는 자들을 기억하시고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아름다운 소리로 영광스럽게 찬양을 올려드리는 찬양대의 찬양을 받아주시고,
찬양대의 찬양을 듣는 저희들도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사랑하사 이 땅에 오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