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완성으로 나아가는 길목에 있을 뿐이지 완성 그 자체에는 도달한 건 아닙니다. 소위 성인이라고 일컫는 분들의 삶을 통해서 본다면, 삶은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깨달음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낀 바를 실천으로 옮겨서 삶으로 행동으로 진리를 증거한 분들이 존경을 받는 일은 마땅한 일입니다. 올바른 길을 뚜벅뚜벅 간다는 건 목표 자체부터 뚜렷하고 체력도 유기적으로 잘 받쳐줘서 과연 신바람 나는 일이 맞습니다. 문제는 목표 자체부터 뚜렷하지 않고 체력도 받쳐주지 않으니 고지점령은 이미 틀린 일이라고 예단할 수 있는 일이라는 사실입니다. 40프로의 지지율이 60프로의 견제세력을 제치고 90프로의 지지율을 얻었다는 것은 국민적인 지지가 잘 좀 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는 사실을 반증했지만, 기대가 큰 만큼, 잘못하면 박 선수의 사례처럼 가차없는 질책이 기다리고 있는 것도 잊지 많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칭찬을 좋아하다 보니 친서민 정책으로 여론몰이를 일으키면서 출발하는 정부라지만, 불과 시작한지 얼마 안된 햇병아리입니다. 실재 한 일은 없고 해야 할 일들은 첩첩산중이라는 게 제 견해입니다. 공약은 했지만, 공수표인지 아닌지는 검증 받아야 할 부분이죠. 올바른 일이면 추진하지만, 그릇된 일은 멈추어야 할 일인 것입니다.
앰비는 사대강에 국민혈세를 과연 얼마나 쏟아 부었습니까? 박 선수는 경제인들에게 얼마나 혈세를 빼앗았습니까? 국민적 혈세를 거두어 제 멋대로 쓰는 짓도 그렇고, 제 입맛에 맞게 혈세를 빼앗는 짓도 그렇고 일을 그것밖에는 못합니까 요? 제 눈에는 모두 수준은커녕 한참 수준아래로 보입니다. 일은 버짓(budget) 부터가 정확해야 하는 겁니다. 버짓(budget)은 일을 둘러싼 예상기대효과(expectation)와 발생가정상황(estimation)이 전부 검증되어 있어야 합니다. 모든 상황이 검증된 후에나 비로소 버짓(budget)이라는 골(goal)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국회의원들은 각자가 철두철미한 버짓(budget)으로 무장되어 있어야 마땅합니다. 하물며 대통령이라는 자부터가 허수로 버짓(budget)을 내 놨으니, 제동을 받는 일은 빤히 보이는 과정이라는 겁니다. 이는 내놓은 버짓(budget)부터가 예상기대효과 (expectation)와 발생가정상황(estimation)이 무시(bypass)되었기 때문이며, 검증되지 않은 허수라는 건 야당이 제동을 놓치지 않을 거라는 말씀입니다. 첫 단추부터 난항이 예상되는 시점이라는 얘기입니다. 내일 국정연설을 하신다 지요? 일자리를 늘리려 하니 돈 좀 물쓰듯 쓰게 해달라는 것이죠. 심 선수가 몸값을 더 높일 시점이 드디어 온 것입니다. 문 선수의 일자리공약이 공수표라고 대놓고 얘기했었거든요? 그렇습니까 요? 안 그렇습니까 요?
적폐청산은 이전정권의 잘못부터 단죄하는 일이니 전두환, mb, 박 선수, 유병언, 최순실, 우병우, 검찰, 국세청 등 제대로 단죄할지 지켜볼 일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들은 정부가 해야 할 우선적 본업은 아닙니다. 가뜩이나 잘하면 내 탓, 잘못하면 남 탓으로 돌리는 지저분한 국민성에 불부터 붙인 셈이니 이제 본인부터 잘못하면 당연히 국민적 저항을 받을 일을 늘 각오하면서 지내야 할 일인 것입니다. 일에는 실재 이익이 있는지 비효율이 있는지 철저한 분석부터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국민적 약점 = 일자리를 공약으로 내 놨으니, 추경예산편성에 혈세를 쏟아 붇도록 도와달라는 짓인데, 문제는 소방공무원수부터 늘릴 생각으로 보입니다. 미안하지만 저는 반대입니다. 소방 경찰 공무원은 소수정예인원을 필요 시에 유기적으로 동원하면서 다이나믹하게 관리해야 할 부분인데, 무작정 양적 증원에만 힘을 쏟으면, 제 생각에는 그들 소방 경찰 공무원들은 평소에는 할 일이 없어서 빈둥빈둥 놀 것이 빤하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예산 증액편성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나중에 그게 모자란다면 세수를 늘리고 하는 그런 게 무슨 공공일자리확충이 됩니까 요? 문 선수가 경찰 소방 인력의 정확한 상황파악부터 잘못하고 국가적 비효율 율을 오히려 높이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얘기입니다. 국민적 생산성을 높이고, 관리적 비효율을 없애야 하는데, 국민적 생산성은 팽개치고, 관리적 비효율만 올린다면 과연 진일보된 무슨 나라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요? 일에는 버짓(budget)부터가 올바로 분석 수립되어 있어야 하는 겁니다. 일을 둘러싼 업무적인 사전분석부터가 전무하며 오히려 비효율부터 올리는 주먹구구식 일자리라는 얘기입니다. 그러므로 제 견해는 추가경전예산편성에 반대라는 의견입니다. 내가 국회의원이라면 소방 경찰 공무원의 증원에 대해서는 한 명의 증원에 따르는 기대효과를 분석 첨부하여 육하원칙에 의한 의견서를 토대로 경찰 소방 공무원에 대한 인력적 버짓을 내 놓으며 기존에 있던 인원부터 줄이면 줄였지 늘리지는 않겠다는 견해입니다. 제대로 된 버짓 분석도 없이 추경예산편성에 찬성하라는 그게 표플리즘이지 무슨 대선후보의 공약이랍니까 요? 선거 중에는 일자리로 보이지만, 선거 후에는 비효율로 보이는 건 둘 다 비정상입니다. 올바른 분석이 선행되어야 할 일입니다. 그것이 바로 EXPECTATION, ESTIMATION, BUDGET입니다.
협치 라고요? 내가 가는 좌표부터가 명확하면 협치라는 말부터가 필요 없는 겁니다. 버짓(budget)부터가 명확해야 합니다. 내가 가는 노선부터가 불명확하기 때문에 감정이 앞선 반대를 위한 반대까지도 감수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당인 내가 가는 일의 분석부터가 이렇게 분명하지 못한 안개정국인데, 어떻게 야당의 찬성을 구걸하느냐 이 뜻입니다. 협치라 한다면 국익에 반하면 반대이고 국익에 부합되면 찬성해야 하는 것이 여야를 막론하고 전부입니다. 내 노선부터가 그 끝이 두리뭉실한데 무슨 협치 까지 필요합니까 요? 할 일이 없으시지요? 적폐청산이 요? 사실 적폐청산은 임기 내내 욹어 먹을 수 있는 레퍼터리입니다. 그것 말고는 없습니까 요? 내가 정말 나라를 위해 그렇게도 할 일이 없느냐는 것입니다. 그게 무슨 대통령입니까 요? 일이 전부 없어지고 편히 들 쉬고 싶으십니까 요? 눈 부릅뜨고 이를 악물고 추경예산편성에 찬성하라고 하실 거죠? 당신의 버짓부터 철저히 검증 받아야 할 일입니다. 조심하세요. 자기 두 발로 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합니다.
또 너무 부정적이니, 다 삭제하시고요, 편하신 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