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 없는 주막 - 백년설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비 내리는 이밤이 애절구려 능수버들 휘늘어진 창살에 기대어 어느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석유등 불빛아래 마주 앉아서 따르는 이별주에 밤비도 처량구려 새끼손을 걸어놓고 맹세도 했건만 못믿겠소 못믿겠소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그늘아래 가슴 조이며 속삭이던 그사연은 불같은 정이었오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턴 그시절이 그립구려 그리워요 정녕 그리워
출처: 하얀미소가 머무는 곳 원문보기 글쓴이: 곰바우2
첫댓글 한곡조 뽑아보려 했더만 음정 박자 엉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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