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지혜의 기원은 언제인가(잠8:22~31).
27절.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그가”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뜻한다.
“하늘을 지으시며”
“하늘”은 히브리어로“샤마임”인데“땅과, 바다, 대륙”과 반대되는“하늘, 하늘들, 공중, 창공, 궁창”을 말한다, 흠정역은“하늘들”이라고 하여 복수로 쓰였다,
성경에는 하늘이 3 층천으로 되여 있음을 말한다(대하2:6, 6:18, 왕상8:27)
① 첫째 하늘은 대기권(지상 약 1,000km)으로 새들이 날아다니고. 우주선이 다닐 수 있는 곳을 말한다(창1:20)
② 둘째 하늘은 우주(대기권 밖 즉 해,달, 별들이 있는 곳)을 말한다(창1:15)
"참고"지구에서 달 까지 거리(약38만4000㎞, 태양까지 약 1억 5000만 km)를 말한다
③ 셋째 하늘(고후12:2), 하늘 위(시8:1,사14:13) 하나님이 계시고 성도들이 있는곳을 말한다,
“지으시며”는 히브리어로“쿤”인데“세우다, 일으키다,확실히하다, 설립하다, 건설하다, 만들다”을 뜻한다.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
“궁창”은 히브리어로“후그”인데“원을 그리다, 경계를 긋다”을 뜻하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원, 둥근하늘”을 뜻한다.
“해면”의 사전적 의미는“바닷물의 표면”을 뜻한다. 히브리어로는“동요하다, 혼란하다,요란하다, 울리다”을 뜻하는“훔”에서 유래한 것으로“바다 물결, 바다물”을 뜻하는“태흠”과“돌다, 보다”을 뜻하는“파나”에서 유래한 것으로“얼굴”을 뜻하는“파님”의 합성어로“바다 표면”을 뜻한다.
“두르실때”는 히브리어로“하카크”인데“새기다, 그리다, 정하다”을 뜻한다. 흠정역은“깊음의 표면에 한계를 정하시고”라고 번역했다.
“내가 거기 있었고”여기서 내가는 지혜를 의인화 한 말이다.
즉 지혜가 창조의 근원인 동시에 인간적 지혜를 초월하는 하나님의 영적 속성임을 밝히고 있다.
28절.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그가”는 모든 만물의 창조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칭하는 말이다.
“위로 구름 하늘”은 히브리어로“샤하크”인데“찧다, 가루로 만들다”을 뜻하는 말에서 파생한 것으로“[작게 부숴졌다는 의미에서]먼지, 구름들”을 뜻한다.
“견고하게 하시며”는 히브리어로“아마츠”인데“강하다, 힘이세다, 견고하다, 굳건하다”을 뜻한다.
즉“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는 곧 궁창 위의 물을 지시하는 것으로 욥26:8절과 같이 구름을 거대한 물을 담는 자루로 여긴 것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보여진다. 이는 궁창의 물을 대기권의 하늘이 떠받쳐 땅으로 쏟아지지 않도록 공중에 떠있게 한 것으로 여긴 히브리인들의 우주관을 보여 준다(창1:7).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바다”는 히브리어로“태홈”인데“동요시키다, 혼란시키다”을 뜻하는“홈”에서 유래한 것으로“물결, 큰 물, 바다, 심연, 깊은 웅덩이”을 뜻한다.
“샘들”은 히브리어로“아인ayin”인데 이 말은“흐르다, 흘러나오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신체적“눈”을 의미한다.
또한 이 말은“우물. 샘, 분천” 을 뜻하기도 하는데 이는 아마 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오는 현상과 바다나 샘에서 물이 솟아나는 현상이 유사성을 지니기 때문인 듯하다.
“힘있게 하시며”는 히브리어로 “아자즈”인데“강하게하다, 강하게 만들다, 힘있다, 든든하게 하다. 세력이 있 다”을 뜻한다.
즉“바다의 샘들”은 모든 지하수를 총칭한다는 점에서(창7:11) 본문은 노아 홍수 당시 폭우와 함께 큰 깊음의 샘들(지하수)이 터져나온 사실을 상기하며 쓰여진 표현인 것 같다.
'하늘' οὐρανός, οῦ, ὁ [ŏuranŏs] [우라노스]~~~~~~~~~~~~~~~~~
< [우주의 일부].땅 위의 궁창, 공중, 행10:12, 계12:1,3.[신적 존재의 거주지].[하나님] 마23:13.[그리스도] 행1:10.[천사] 눅2:15.
[죽은 선지 신자들] 마5:12.
[인격화됨] 계12:12.[상징적으로 하나님과 동의어] 마21: 25, 막11:30, 눅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