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의과대 삼성암연구동서 서울특별시 광역치매센터 개소 기념식
노령화로 인한 사회문제가 대두되면서 노인성 치매 환자의 증가는 물론, 치매환자의 의료비가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20일(수), 서울대의과대 삼성암연구동 이건희홀에서 치매를 정복하기 위한 서울특별시 광역치매센터 개소 기념식을 개최한다.
서울의대 분관 205호에 위치, 서울대학교 병원이 위탁운영을 맡는 광역치매센터는 광역치매센터 운영계획 보고와 기술지원단을 위촉해 치매관리에 대한 기술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업을 시작한다.
2006년 현재 서울시의 치매노인은 6만2천500여명, 노인 인구의 약 8.2%를 차지하고 있으며, 환자 및 가족에게는 심각한 수준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치매 예방, 조기검진, 치료, 진행단계에 따른 적절한 의료 및 복지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제공하는 ‘치매 통합관리 시스템’의 구축이 중요한 시점이다.
치매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서울시는 중증치매를 예방해 의료비를 절감하고, 가족의 부양부담을 감소시켜 노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설립되는 광역치매센터에 치매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65세 이상 노인이나 치매가 걱정되는 시민 누구나, 각 자치구에 설치ㆍ운영될 지역치매지원센터를 찾아가면, 조기검진→정밀검진→감별확진의 체계화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저소득 주민의 치료지원 및 환자관리, 가족지원, 치매정도에 따른 인지치료프로그램 운영, 보호시설 연계 등의 연속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광역치매센터는 이 시스템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2007년부터 연차별로 4개씩 지역치매지원센터가 설치ㆍ운영될 수 있도록 치매관리지침 및 인지치료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치매 전문인력을 교육하며, 치매정보시스템 구축 등의 역할을 맡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치매 통합관리 시스템이 정착되면, 치매 조기발견 및 적극적 대응체계가 확립돼 중증치매를 예방하고, 치매 관련 인적ㆍ물적 자원들의 활용 극대화, 치매관리의 비용 효율성의 증진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3707-9139 (서울시 복지건강국 보건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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