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단의 파지법
대부분의 상단은 편수공격을 주로 하기 때문에 손아귀의 힘이 남 다릅니다. 어떤 분들은 상단의 파지법이 중단과 전혀 다르다고 합니다만 제 의견은 좀 다릅니다.
1.왼손
1)일반적 통념
죽도가 효과적으로 힘을 받게 하기 위해서 병두(병혁 끝부분)를 일반 중단에 비해 좀더 많이 남깁니다. 상단하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틀립니다만 대략 2cm정도 남깁니다. (월간 검도 인용 ? 인터넷상에 본 글로 정확한 월일은 기억 안 남.) 이것은 또한 강력한 타돌 뿐만 아니라 죽도 놓침을 방치하기 위해서 입니다.
2)저의 파지법
왼손 파지는 대력 중단과 동일하며 병두 끝부분을 잡습니다.(대략 0.5cm남김) 지바(千葉 仁 범사 8단 60세 경시청 검도명예사범, 동경교대학 검도부 감독- 상단의 달인)의 경우도 하기와 같습니다.(일반 중단보다 좀더 죽도를 길게 잡습니다.)
약지와 마지막손가락 중시(중단과 동일함)
병두에 마지막손가락 반걸기 - 경시청에서 가르침
(일반 상단 선수는 손목 공격 시 빗 맞으면 그대로 흘려 내리는데, 지바의 경우 빗 맞아도 빙그르 한바퀴 돌려 올립니다. 이렇게 하여 동시에 공격에서 방어로 전환됩니다. 마지막 손가락과 검지의 힘이 확실히 지지 되어도 편수로 공격하기 힘든데 이 부분은 전 따라하기 힘듭니다. 거의 죽도의 무게를 이용하는 것 같으면서도 상대 죽도 타고 찍어 내리는 칼이 보통이 아닙니다. )
사용하는 병혁- 주먹3개반 정도의 길이 (병혁에 대한 정확한 규정이 없는 탓에 지바는 좀 긴 병혁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 길다고 하여 이롭지도 불리하지도 않다고 봅니다.)
3)결론
상단이고 중단이고 왼손과 칼을 잡는 부분(왼손)은 또 다른 완벽한 관절이 되어야 합니다. 이때 손 아귀는 주먹이 되어서는 안 되면 적은 힘으로도 죽도를 ?피構?장악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마지막 손가락과 검지에 힘이 집중되어야 합니다.
2.오른손
1)일반적 통념
엄지와 검지의 V부분을 최대한 이용 왼손에 있는 죽도를 타돌시 정중선에 위치시킬 수 있도록 오른손의 마지막 손가락과 검지를 풀어(OPEN) 놓은 상태를 유지한다. 이렇게 하여야 페인트 공격으로 상대를 유인, 쉽게 손목 공격을 할 수 있다. (이것은 일본 상단의 경우 대부분 취하는 자세입니다.)
2)저의 파지법
통상적인 상단과 동일합니다. 오른손의 마지막손가락과 검지를 죽도에서 떨어트려선 안되면 손가락과 죽도의 공간을 최소화한다. (단 상단이란 특수성 때문에 오른손 바닥과 죽도에 공간이 생깁니다.) 옆모습을 보면 지바의 경우 일반 상단보다 칼을 머리위에 약간 높게 잡습니다.(오른손이 머리 위에 약간 더 올립니다. 이 경우 상식적으론 편수 손목 공격이 더 어려울 것 같은데 지바는 손목을 잘 칩니다.) 제 경우, 병두가 왼쪽 눈썹 끝 위치 합니다. 병두의 연장선을 바닥으로 내리면 왼쪽 엄지 발가락과 일치하게 하고 오른 손을 많이 안쪽으로 짜서 잡습니다. 이러게 되면 머리치기에 적합하며 순간적으로 중단으로 바꾸기에 용이합니다. 대신 죽도가 머리 위해 40도(지면과의 각) 정도의 각을 이루어 세우고 겨눕니다. (단점으론 앞으로 좀 더 나온 관계로 우수를 중단에게 빼길 수 있습니다.)
3)결론
우수는 편수치기의 거치대가 아닌 “밀어 주기 기능”과 “방향 설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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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머리치기시 오른손이 밀어줄때 처음 밀어주는 위치와 힘의 방향과 놓을때의 위치와 힘의방향에 대해서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동영상 없이 구체적인 설명을 드리기 좀 힘듭니다만, 머리치기와 손목치기를 나누어 설명해보기로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대도 1본의 좌상단과 대련시의 좌상단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어느손 하나 정중선에 위치하진 않습니다. 신체 구조상 왼손(병두)은 왼쪽 눈썹 끈 정도, 오른손은 머리위에 정중선에서 주먹 반 정도로 벌어져 있습니다. - 상단에 따라 개인차가 조금 있습니다만 기본이 되는 자연체를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1.머리치기
다만 편수치기를 칠 때 본에서는 볼 수 없는 동작이 나옵니다. 우선 두 손이 거의 정중선으로 모아지고 편수의 잇점을 최대한 살린 뻗어 치기를 하게 됩니다. (중단의 경우 몸이 틀어 지지 않지만 상단은 팔을 뻗는 과정에서 긴리치를 살리기 위해 약간 몸을 더 틀어 뻗어 칩니다. 이때 몸이 앞으로 가는 것이 아니고 기본적으로 허리가 꼿꼿이 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죽도를 위에서 아래로 찍어 치는 것이 아니고 죽도의 무게를 최대한 이용한 뻗어 치기를 하는 것입니다.) 이때 순간적으로 상대가 방어자세를 취함에 따라 右手의 힘의 작용이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인 상대 머리가 비어 있을 때 미간 정도의 위치에서 힘껏 밀고 허리방어의 위치로 갑니다.(허리를 감싼다.)
상대가 머리위로 비스듬히 죽도를 들어 방어 한다면 정중선으로 우수를 보내지 않고 바로 상대의 오른쪽 머리를 향해 밀어 주게 되죠(사실 이 경우라면 오른발을 순간적으로 앞으로 내밀어 상대의 오른 머리를 치기도 합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좌수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큰 관계로(양손의 비율을 따질 수 없을 만큼 우수의 힘은 타돌에 있어 미미하다고 봅니다. 좌수의 힘만으로 치는 사람도 많습니다.) 오른손을 정확한 타돌을 위한 거치대 정도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오른손의 ㅅㅐ끼와 검지를 완전히 힘을 뺀 채 있기도 합니다.
위에서 내리 찍는 칼은 허리의 힘이 지지해 주기 힘듭니다. 먼 도약을 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손목치기
오른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것은 손목치기입니다. 일반적인 경우, 상대가 대상단 겨눔을 하지 않는다면 왼손이 가슴의 위치까지 내려와서 손목을 칩니다.(이경우도 약간의 밀어치기를 합니다.) 이때 편수 손목의 스넵으로 타돌이 가능해야 합니다. 그러나 상대가 어설픈 대상단 기술을 구사하거나 틈이 보일 경우, 상대 죽도 타고 꺾어 치기를 하게 되는데 심한 경우 왼손은 몸 밖으로 내보내거나 오른손이 왼쪽 가슴에 까지 내려옵니다. 정확한 타돌을 위한 방향 설정과 함께 몸 밖으로 살짝 미는 힘을 우수가 담당하게 됩니다. 왼손은 밖으로 나가는 죽도를 스넵의 반동으로 안으로 꺾어 칩니다. 오른손의 역할이 매우 정교하게 순간적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조금 이해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출처: 녹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