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가 예보된 주말
호기롭게 조비산캠핑 일정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더 추워진 날씨탓에 다음날 등반은 뒷전!
여주캠핑장으로 급 목적지를 변경하고, 본격 행락모드에 돌입합니다.
바람이 불어 쉘터밖은 한겨울처럼 추웠지만,숯불을 피운 쉘터안은 포근합니다.
준비해간 먹거리가 풍성해 더 행복합니다~
정말 장어 원없이 먹었네요.ㅎㅎㅎ
장어먹고 바위뜯는데 힘좀 써야했지만, 다음날 날씨는 도저히 바위하긴 힘들정도로 바람이 차가웠습니다.
바위를 포기하고 늦은 아침을 먹고 서울로 복귀합니다.
올라오는길 아쉬운 마음에 판교 외벽에 들렸지만,
홀드도 꽁꽁얼어 5개 정도 잡으니 손끝이 얼어와 그냥 내려왔습니다.
아쉽지만 이제 정말 바위시즌은 끝인거 같습니다.
한해 잘놀았지만, 보내려니 아쉽네요.
다음 시즌을 위해 이제 실내운동에 매진해야겠습니다.
첫댓글 이번주말도 춥던데..... 이번추위가 오래가네 수능이 연기되서 같이 연기됐나? ㅋ
추운날씨속에 캠핑과 등반하느라구들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