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청군민회장 취임사 요지

[sunny]

안녕하세요. 근래는 북청군내에 있는 각 읍 .면민회, 박창암 장군의 묘비 제막식등의 여러가지 일로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바삐 쪼차다니고 있습니다.

  북청 군민회장을 맞고보니 참여하시는 분들이 거의 이북에서 피난나오신 일세들이어서 년세가 60 이상7-80세가 되어, 이크다란 사업을 계승할 이세들을 어덯게 끄러들이는가?가 저로서는 대단히 큰사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생각한것이 home page든지,daum의 카페등을 만들어 자기 사업에 바빠 군민회 에 못나오는 청,장년들,또 외국에서 고독하게 북청 소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하여 만들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home page, 카페등을 어덯게 만드는지? 비용은 얼마나 소요되는 것인지? 알 길이 없어 호산회의 여러분의 좋은 아이디어를 구하고자 합니다. 잘 부탁 올리겠습니다.

         지난 5월11일(화요일) 북청군민회 신. 구 회장 이.취임식이 북청군의 유지들 100여명과 하두봉 전 광주과학기술원 원장, 이종훈 전 중앙대학교 총장, 홍성윤 전 중앙대학교 대학원장, 손지열 대법원 행정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되었습니다.

 더욱 손지열 대법관과 박명수 중앙대학교 총장의 화환과 중대동창회장, 대학원동창회장 및 여러 개의 화분이 들어와서 회의장을 더욱 빛나게 하였습니다. 

            
  회의는 김종명 전 회장님의 이임사와 행운의 열쇠증정식이 있었고, 본인의 회장 취임사가 있은 다음에 도민회장, 북청 군수의 축사 및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때의 본인의 취임사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취  임  사

    존경하는 북청군민 여러분!

    오늘 북청군 신. 구 회장 이.취임식 및 고문, 자문위원추대식에 함경남도 김기형 도지사, 함경남도 강승우 수석부회장 및 내외귀빈을 비롯하여 북청군민 여러분이 바쁘신 중에도 이처럼 많이 참석하여 주신데 대하여 참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우리 북청 사람들은 강인한 북청인의 피를 이어받아 북청의 기질을 굳건히 지니고 있습니다. 북청인의 자랑은 강인한 결속력과 교육열입니다.

    한양의 식수와 생활용수를 도맡아 대어 온 물 꾼 조직으로 "북청 물장수"의 단결력과 파워는 막강하였습니다. 물을 집집으로 날아 번 돈은 개인의 수입이나 치부에 두지 아니하고, 북청 고을 젊은 후진들의 장학금으로 희척 하였습니다. 헤이그의 밀사 이준(李儁) 열사도 열일곱 살에 북청에서 상경(上京)하여 수방도가에 기식(寄食)하며 지냈습니다. 이 수방도가(水房都家)의 목적은 큰돈을 모아, 국가 번영의 기초인 동량지재(棟樑之材), 곧 한집안이나 한나라의 기둥이 될 인재를 만들기 위하여 교육시키자는 것이었습니다. 물장수의 모임은 무식한 북청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 이처럼 보국양인(輔國養人)의 발상지였습니다.

    이와 같은 피를 이어받은 우리 군민회는 지난 50년 간 선임회장님들이 자타가 공인하는 엄청난 일들을 이루어 놓았습니다. 온 군민의 구심체인 군민회관을 강남 청담동 도산대로에, 184평의 대지에 5층 짜리 군민회관(현 시가;5-60억원)을 군민들의 추렴으로 건립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회관은 아마 팔도(八道) 통틀어 북청 사람들 밖에 없으리라고 봅니다.

    二世育英을 위한 재단법인 북청군 장학회를 설립하여 27년에 걸쳐 총1600여명의 대학생들에게 금년에도 지난 4월10일 1억 가까운 장학금을 수여하였습니다.

    사자놀음. 돈돌날이 등 향토의 전통 민속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한 사단법인 북청 민속예술보존회 의 운영, 순국충절(殉國忠節)의 화신인 일성(一醒) 이준 열사 기념사업회의 운영, 그리고 또 한편에서는 이 땅에 정착한 우리의 뿌리를 재조명하고 단절 없는 역사의 맥락을 이어주는 "북청 군지"를 발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것들을 정초(定礎)하고 우리의 오늘을 생생하게 조명하고 진취적이며 저돌적인 "북청혼(北靑魂)"을 대변하는 "북청소식"의 월 1회 간행 등 매거키 어려우리만큼 찬란한 업적을 남겨왔습니다.

  
     이에 지난 4년 간 김종명 전 회장님은 제29, 30대의 회장직을 역임하면서 "지로제"의 개설을 시작하여 군민회 운영에 온 군민을 동참시킴으로서 참여의식을 고취하여 군민단합에 진력하였으며 군민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터전을 굳건히 다져놓았습니다.

    또 김 전회장님은 우리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회간 건물의 "엘리베이터" 가설을  완공하였습니다. 도내에서는 우리 북청인 들의 저력을 칭송하는 인사가 끊치질 않습니다.

    여기에는 존경하는 김종명 전 회장님의 헌신적인 기여와 소임을 다하신 결정으로 여겨지는 바입니다. 새삼 그 노고에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 을 드립니다.

  지난 3월30일 대의원회는 부덕한 소생에게 제31대 북청군민회 회장의 대임을 넘겨주었습니다. 전임자의 혁혁한 업적을 계승하여 얼마만큼 더 군민회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본인은 이 자랑스러운 고향을 2세들에게 계승시키기 위한 작업에 정성을 쏟고자 합니다. 그 일환으로 청년회의 지원과 활성화, 그리고 인터넷홈페이지의 개설 및 운영을 서둘겠습니다.

즉 정보화사회에 대처한다는 뜻도 있겠지만 젊은 세대들의 생활매체로 등장한 컴퓨터의 보급은 군민회의 홈페이지 개설을 불가피하게 촉구했으며, 이에 수응하여 지구촌에 우리 북청을 알리는 매체로 꾸며가자고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여태껏 향토 발전을 위하여 성심 성의껏 애써주신 그 애착심으로 새로 구성된 임원을 보시고 격려와 기탄 없는 충고로 지도 편달해 주시기 바라며 주어진 임기동안 힘을 다하여 봉사할 것을 다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귀 가정에 평강(平康)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04년 5월11일

                                                        북청군민회 회장   손 동 헌

[봄꽃1234]

31대 북청군민회장취임을 축하드리며 군민회의 발전을 위한 구상을 잘 하셨습니다. 바뀌는 세대가 연연히 이어가게끔하는 일과 바뿐 젊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은 집중시킬 수 있는 매체를 이용하는 것이 요즘에 걸 맞는 것이라 보며,임기중 훌륭히 소임을 다 하시고 더욱 공고히 결속되는 군민회가 되기를 기원..章山

[TexasJR]

박사님의 군민회장 취임을 축하 드리며 군민회의 눈부신 발전을 기원 합니다 !

[이병조]

박사님의 군민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군민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유선]

북청 물장수의 魂과 저력을 이제사 알았읍니다. 한 나라 사람들임에 긍지를 느낍니다. 선생님께서는 잘 해나시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우리 선생님 화이팅!!!!!!!!

[김재천]

북청군민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군민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