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를 적는 날이 오다니..감개무량 합니다!
저는 대학교 졸업 후 1년동안 올인하여 초수 합격하였습니다.
학부생때부터 임용고시에 뜻이 있었기 때문에 국시가 끝나고 나서부터 쉬지않고 바로 공부에 돌입했던 것 같아요!
1월 중순 정도에 국시가 끝나고 나서 딱 일주일동안만 리프레시 기간을 가지고, 1월 말 부터 바로 계획짜기에 들어갔습니다.
공부할 때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계획이라고 생각합니다!
본격적인 공부에 돌입하기 전 대강대강 큰 틀을 잡아서 계획을 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제가 처음에 잡았던 큰 틀은
1월 말: 밀린 인강 전부 따라잡기
2월-3월: 전공, 교육학 진도 따라가며 복습하기
4-6월: 기출 분석+ 이론서 회독 돌리기
7-8월: 영역 모고+ 이론서 무한회독 돌리기
9-11월: 모고+ 이론서 무한회독 돌리기
그리고 공부하면서 실제로 시행되었던 틀은
1월 말: 밀린 인강 전부 듣고 주말에는 빠짐없이 복습하기 (일요일 안쉬었습니다!...조금은 후회하지만 그래도 불안을 가득 가진 성격이라서, 돌아가더라도 일요일에도 공부를 할 것 같아요..)
2-3월: 교육학 인강듣고 형성평가, 전화 스터디 등 반복 학습하기+ 전공 인강듣고 퀴즈 등 정리하며 천천히 회독하기
4-6월: 교육학 기출강의, 형성평가 회독, 이론서 무한 회독 + 전공 기출분석 인강 듣고 기출책과 이론서 계속해서 반복하기 (순서: 기출 인강-> 기출 복습 -> 이론서 회독 -> 이론서 내용 토대로 기출 재복습)
7-8월: 교육학 영역별 모고, 형성평가 회독, 이론서 무한회독 + 전공 영역별 모고 풀고 인강듣기, 이론서 무한회독, 일요일에는 그 주에 시행된 모의고사의 해당 영역 기출책 회독
9-11월: 교육학 모의고사(복습 2회), 형성평가, 이론서 무한회독 + 전공 모고 풀고 인강듣기, 이론서 무한무한!!회독 (10월 마지막 주부터 11월 초에는 일정시간을 투자해서 기출책을 2번 회독하였습니다!)
입니다 !
저의 초기 공부 방향은 교육학 4: 전공 6을 넘지말자였습니다! 교육학 20점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점수이고, 합격을 위해서는 소숫점까지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저는 극초기에는 5:5, 마지막쯤에는 2:8 정도로 줄여나갔던 것 같아요. (10월까지는 3:7~4:6을 유지했습니다)
마지막 3개월 공부시간은 많이 하면 하루에 13-15시간 정도였던 것 같아요. (새벽 5:50분쯤 기상해서 6시부터 공부를 시작했고, 저녁 12시정도에 취침했습니다!)
8-9월까지는 잠을 줄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초반에는 8시간 이상은 푹 자기위해 노력했고, 그랬기 때문에 막달을 버티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양제도 아르기닌, 뇌세포 포함 영양제, 비타민 제제, 간 영양제, 눈 영양제 등 한주먹 먹었던 것 같아요!
선생님들께서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영양제 꼭 챙겨드세요!
본격적인 합격수기에 들어가기 전에,,!
“무한 회독” 이것만 머릿속에 새기세요!
아무리 많은 양의 모의고사, 자료가 있어도 기본적인 베이스가 형성되지 않으면 다 무용지물입니다.
저는 졸업하고 바로 뛰어든 임용고시였기 때문에 기본적인 베이스가 있었음에도, 제로 베이스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회독했습니다.
이번 시험의 경우 이론서 곳곳에 숨어있는 부분에서 상당히 많은 파트가 출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들께서는 저희를 보조해주시는 역할입니다, 인강만 듣는다고 무조건 잘보는것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교수님들께 의존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반기에 회독한 숫자를 돌이켜보면 10번 정도 이론서를 회독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3주로 잡았고, 그 다음에는 2주, 1주 반, 1주, 3일, 2일, 하루 이렇게 쪼금씩 줄여나갔습니다!
3주에서 2주로 회독기간을 줄일때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고, 죽을 것 만 같았습니다ㅠㅠ
그래도 나는 공부에 미쳤다!!라는 생각으로 회독을 진행하였고, 나중에는 하루만에 전과목을 회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1년동안 최소 15회 이상은 회독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쯤에는 꼼꼼히 보는 것보다 아는 것은 넘어가고 모르는 건 정확히 체크했던 것 같아요!
막 졸업했고, 국시를 본 상태라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당..)
저의 하루 일과는 (시험 전 하반기 기준)
아침 6시-8시반:지역사회간호학 이론+ 정신 치료기법과 가족치료기법 등 취약/어려운 부분 반복 회독하기
8시반-11시 반: 교육학
11시반-12시: 전공 회독
(점심시간)
12시 40분-6시: 전공 모고+강의+이론서 무한회독
(저녁시간+씻기)
7시반-11시: 전공 이론서 무한회독
11시-12시: 정신/학보 요약집 무한회독 으로 진행되었고,
전화 스터디가 생겼을 때는 유동적으로 조정하였습니다 ! (과장 없습니다 ㅜㅅㅜ 정말 열심히 했어요!, 공부 계획 시간에 온리 책만 보며 집중한건 아닙니다! 화장실도 가고 간식도 먹으면서 책보고 했어요~~ )
- 기출교재는 이렇게 활용했습니다! 형광펜으로 중요한 정의나 내용에 밑줄을 치고, 기출교재를 회독할 때마다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는 내용은 조금 더 진한 색으로 칠했어요.
단점은 지저분해보인다는 점입니다..ㅎ 그래도 저는 이 방법이 대학생때부터 사용해오던 방법이라 익숙해서 좋았습니다.
또한 대학교 각론서나 문제집등 다양한 교재를 사용하여 나에게 익숙한 문장을 만들고 익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회독할 때에는 주제를 바탕으로 기억나는 정의나 중요점을 문제풀듯이 쓱쓱 적었습니다.
- 이론서는 3권을 예시로 보여드릴께요! 모의고사 때 풀었던 문제 중 한 번에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는 문항들은 오려서 책에 붙여놓고 같이 회독을 돌렸어요.
첫 번째 사진은 이진 교수님께서 내주신 모고 문항입니다. 이번 기출 문항과 상당히 유사해보이지 않나요..?!
시험이 끝나고 나서 김동현 교수님께 소름돋았다며 메세지를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이렇게 모고를 붙여놓고 무한 회독을 돌리다 보면 실제 시험상황에서 자신도 모르게 답을 적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실 겁니다!
저는 1차 보고 나왔을 때 떨어진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회독하면서 얻어진 지식을 바탕으로 무의식 중에 답을 골라서 적었는지 ... 상당히 높은 점수가 나와서 놀랬어요!
형광펜은 마찬가지로 회독하면서 안외워져서 답답할때마다 체크를 해두는 목적으로 활용했구요!
빨간색 싸인펜은 마지막 한달동안 회독하면서 정말 외워야하는 단어나 정의를 체크하는 목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워낙 꼼꼼히 암기하는게 습관이라 단어에 집착했던 것 같,,아요..)
스티커는 기출이나 모고에 나온 경우 종류별로 붙여서 회독 때 관심을 갖고 봤습니다.
올인이신 분들은 스티커를 활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상당히 시간이 많이 들어가거든요ㅠㅠ
인덱스 등 다양한 보조도구를 사용했는데 유용하게 썼던 것 같습니다!
시험 끝나고 다 쓴 도구들 갯수를 세어보니
수정테이프 5개, 형광펜 14개(모고 회독 시에도 사용), 인덱스 4통 이였습니다!
- 이건 하반기? 정도에 나왔던 정신 DSM5/학보 요약집입니다!
찐 티오가 나오고 나서 계획표를 세운 뒤, 시간대별로 공부하고 자기 전에도 반복 무한회독 하고 잤습니다! (하루에 2-3파트씩 정해놓고 보았습니다)
자기 전에 보는 것과 일어나서 바로 보는 것이 머릿 속에 잘 남는다고 해요~
세번째 사진에 비적응적 변화를 별표 쳐놓은 것이 보이시나요..ㅎㅎ?
빨간색 싸인펜은 제가 마지막 회독 때 중요하거나 머리에 안남는 것을 체크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11월 초 정도에 별표 쳤던 것 같아요! 이게 이번 기출 정답이였죠...!!
(강사님들마다 답이 다 갈리던데, 저는 비적응적 변화라고 적었고, 맞았다고 채점이 된 것 같아요)
- 포스트윗 공부법!
이건 제가 대학생때부터 만든? 저만의 공부법인데요!
공부를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 시작한건데,이미 많은 분들께서 유용하게 사용하시는 공부 방법이더라구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회독하며 모르는 내용을 죄다 적습니다..ㅎ
처음에는 줄글로 적더라도, 마지막쯤에는 단어로만 적고 계실꺼에요.
이론서 외에도 각론서나 학교 피피티를 참고하여 포스트윗에 적었어요!
그리고 책상과 일상생활 곳곳에 붙여놓고 수시로 들여다 보았어요.
마지막 하반기에는 지역사회간호 이론과 정신 치료기법을 아침회독 돌면서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는 내용을 포스트윗에 옮겨적고
머리를 말리면서 매일매일 보고 외웠습니다! 머리가 길기 때문에 10분 이상은 볼 수 있었어요 ㅎㅎ
이번에 이런 문제들이 하나도 안나와서 정말 아쉽습니다 ㅜㅜㅜㅜ
26학년도 시험에선 꼭 출제되길!
** 여기서 저만의 공부법 하나 더!
저도 힘들 때마다 블로그에 합격수기를 쳐보고 좋은 공부방법을 찾기위해 노력했습니다,
어떤 선생님께서는 시험 전에 모르는 내용을 손으로 다 작성하셔서 그것만 보고 가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시험이 2주 남았을때, 손으로 적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해서 한컴을 켜서 모르는 내용, 중요한 내용을 영역별로 쭈욱 적었습니다! 모의고사 내용 포함해서요.
그리고 마지막 10일 정도는 저 파일과 모의고사만 회독하며 달달달달 외워서 갔습니다...!!
(파일은 비공개입니다 😱)
- 9월 정도에 사용했던 계획표입니다! 일부이며, 10월부터는 기상시간을 6시로 앞당겼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5시 기상 11시 취침)
참고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임용고시는 나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좋은 계획 세우셔서 합격하시길 바랄께요 ~~
(김동현팀 강점: 수강생 한명 한명 챙겨주심-전화상담과 밴드 상담 등을 활용, 짧은 강의시간, 중요한 내용 위주의 팩트 수업, 반복학습, 최근 트랜드 반영, 다양한 청킹, 깔끔한 모의고사)
첫댓글 저도 이번 장수생 합격했는데요 합격수기 쓸 시간이 없네요ㅠ
합격수기로 교수님들께 보답하고싶은데...
연수등 일정으로 바쁘실텐데 정성스런 합격수기 넘 감동이네요
김동현팀의 강점 ..저도 공감합니다
그래서 저도 제 지인들..김동현팀 강의를 강추합니다
선생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행복한 복도길만 걸으세요
선생님! 합격 축하드립니다 ㅎㅎ🩷
행복한 학교생활 되시길 바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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