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깜입니다.
지난주 광복절 다음날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 계곡을 다녀왔는데, 이제야 올립니다. ^^
계획은 16일 새벽에 출발해서 오전에 물놀이, 오후 팬션 체크인, 물놀이, 바베큐~~ 로 가는 거였는데..
역시 노는날은 푹자야한다는 철학과 함께... 12시출발...4시 도착...물에 발만 담그고 바베큐로 들어갔습니다.
강원도 흥정계곡입니다. 이런곳이 있는지도 몰랐는데...눼이버 지식인의 도움으로 찾아갔습니다.
휘닉스파크에서 가까운곳입니다. 면온과 장평IC 중간지점
고기와 야채 모두 현지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장평IC로 들어가면 나오는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준비성 전혀 없습니다. 그냥 차에 기름만 넣고 갔죠..ㅋㅋ
목살 1만원어치를 샀는데, 둘이먹기엔 남더라구요. ㅎㅎ 역시 목살에 그릴자국이 남아야 제맛!!
두째날 계획은, 오전 레프팅 후 양떼목장.. 점심먹고 물놀이 후 바베큐 였으나..레프팅과 양때목장의 무리한 일정으로 밥먹고 바로 자고 일어나서 저녁먹었습니다.
여기서 얼굴 공개 ;; 원래 다른사람들과 같이 탄다고 신청을 했는데, 공교롭게도 둘만 있더군요. 강사가 직접 구명조끼를 입혀줬습니다. 어찌나 씨게 당기던지..숨이 턱 막히더군요
장비 갖추고 한컷.. 옆에 초딩같은 아이가 여자친구입니다 -.,-
정신 훈련도 받고
위기 대처요령도 배우고
고고! 물이 많이 빠졌다는데..물살은 더 쌔군요..
요장면 바로 다음..여친이 떨어졌습니다. 보트 안쪽으로....
약 40분가량 내려왔는데..거리상 7km 라더군요.. 차타고 다시 올라가는데 거리가 꽤 됐습니다. 강사님까지 3명이 탔으나, 실제로 힘쓸사람은 한쪽에 1명씩 뿐이라 여기서 넘 무리를 했습니다.
레프팅을 마치고 샤워후 옷갈아 입으니 11시30분정도 돼더군요. 바로 양떼목장행.... 모두들 4시이후에 가라고 만류했지만, 시간상 어쩔수 없이 출발했습니다.
저 위까지 올라가야하는데, 벌써부터 숨이 턱~~ 막힙니다. 막노동 후 땡볓에서 행군을 해야하다니.. 저는 거기에 200mm랜즈랑 35mm 랜즈에 세로그립장착한 카메라까지 들고 ㅠㅠ
떠나기 전날까지 비가와서 걱정했는데, 이날은 너무너무 햇살이 밉더군요. 구름하나 없습니다. 아니 있는데, 제 머리위엔 없습니다.
여친이 작품사진은 싫어하고, 셀카놀이만 좋아해서 포즈가 어색!
그래서 중간에 이런거나 찍고 -.,-
정상 도착..이제 반 왔군요... 다시 내려가봐야하니 ;; 여기서부턴 사진 없습니다. 탈진해서 카메라 들 힘도 없었습니다.
중간에 양한테 사료주는 사진도 있는데, 그건 여친 똑딱이 안에..
주차장까지와서 배가고파서 고속도로 안올리고 국도로가다가 식당이 나옴 먹기로했습니다. 근데...제가 경기도 국도를 생각을하고 갔는데..이거 강원도는 영 딴판이군요. 숙소까지 다이랙트로 왔습니다.
첫댓글 먹음직스러운 목살과 더블어 레프팅... 양떼목장 너무 잼있어 보입니다. 월깜님 미남이시네요.. ㅎㅎ 전화 목소리도 좋으시던데.. 여행기 잘 봤습니다.
무슨 과찬의 말씀... -.,-
우왕... 고기 맛있어 보입니다. 난 왜 먹는거만 보일까...--;; 여친과 즐거운 시간 되셨겠군요... 저도 한때의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역시 여행은 잘 먹어야 남는듯~ 먹는게 최고져~
물을 무서워 하는 저로써는 하기 힘든 일이네요~ 레프팅~ 항상 월깜님이 어떤 분이실까 궁금했는데 ㅋㅋㅋ 두분 보기 좋으시네요~ 부럽~
저도 물 싫어해요. 수영도 못하고. 라이프자켓 믿고 걍 하는겁니다..ㅋㅋ
와~~~ 목장 하늘 정말정말 푸르네요~~ ㅎㅎ 여친과도 넘넘 잘어울리시공... 저도 레프팅을 꼭 함 해보고싶은데..안적 한번도 못해봤다는...ㅎㅎ
조촐한 인원이라 그런지..재미도 있긴했는데, 막 또하고 싶거나 그런 느낌은 안드네요. 나중에 친구들이랑 왕창가서 함 해보고는 싶어요
제목 바꿔주세요! 염장지룹니다 솔로분은 들어오지 마세욧! <-- 이렇게요 ㅎㅎ 넘 이쁘네요 영원한 커플되세요
정말 멋지고 사진도 예술입니다. 레프팅도 잼날것 같고....^^
스샷 정말 멎집니다. 잘나온 사진 자료실에 공유좀 해주셨으면...... ^^;;
잠자리 예술이네요. 포토이벤트에 참가하시길...